설계/시공관련 질문

공사중 레인스크린에 핀 곰팡이 , 그리고 의문점등 여쭤봅니다

G 김진혁 3 1,260 2022.07.25 00:09

안녕하세요

경량목구조를 건축중인 건축주 입니다

골조공사는 올 6월3일 시작되었고

아래 사진은 6월 15일 레인스크린 시공 모습입니다.

 

제가 원했던 방식과 시공사에서 추천하는 

방식이 달랐는데  저는 시공사의 말이 

아무래도 신뢰성이 있어서 

시공사의 말대로 추가금을 지불하고 

시공을 맞겼습니다

 

시공순서는 아래와같습니다

 

"타이벡+레인스크린+crc보드+epx 단열재50T+메쉬미장+스타코마감"

 

사실 이때만해도 별 의구심없이  사진만 열심히 찍었습니다

누군가 나중에 사진이 많은 도움이 된다해서요

 

지금처럼 이런일들이 생기니 

공사 모습을 찾아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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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도 오늘 발견했습니다

 

레인스크린은  아래에서 위로 공기의 이동 흐름이

끊기지 않게 시공해야 하는데 창틀아래 저렇게 다 막아

버렸으니 제가 생각하는 공기의 흐름이 막혀서 저곳은

어떻게 될까?  이런의구심이 이제 막 들기 시작해서

공사 사진을 오늘에서야 하나하나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KakaoTalk_20220724_210525808.jpg

 

위 사진처럼 저희집은

레인스크린에 crc보드가 하나씩 집에 

입혀지게 됐고

6월24일  징크 지붕에

외장은 crc 보드가 모두 둘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한달여동안 시공사는 공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장마를 맞이하게됐고

내부 공정 중 일부만 공사,  전기 수도 배관을

하고 지금까지 시간이 흐르고 방치되어 있습니다

 

 

 

오늘 외부를 둘러보던중  레인스크린으로 작업한

합판부분이 온통 곰팡이로 둘러져 있는 모습을 보니

내심 마음이 많이 아파옵니다

보이는 부분이 저런데 crc 보드로 둘러쌓인 

안보이는 레인스크린 쫄대 모두가

모두 저런건 아닐지 많이 걱정되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레인스크린 용도로 작업한 저 쫄대에 핀 곰팡이는 

별 영향이 없는 건가요?

 

찾아보니 레인스크린을 방부목,아이소핑크 등등으로

많이 하는걸 봤는데 저희처럼 합판으로 시공하는곳도

많이 봐서 틀린 방법은 아닌것 같은데

제 짧은 생각으로는 저 crc보드가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아니면 한달여 동안 비를 맞추며

습한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져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 같기도 하구요 ㅜㅜ

 

그렇다면 차라리  crc 보드를 빼고  레인스크린만 했다면

비를 맞고도 저리 곰팡이가 피지 않았을것 같기도 합니다

 

"타이벡+레인스크린+epx 단열재+메쉬미장+스타코 마감이

차라리 낳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문을 정리해보면

1.  레인스크린에 곰팡이 문제가 없는가

(있다면 해결방안은? crc보드를 모두 제거해야할까요?)

 

2.레인스크린의 기능을 못하고 있는 창틀아래 막힘

모두 제거해야할까요?

 

3.마지막으로 제가 계속 의구심이 드는 시공인

레인스크린에 crc보드는 흔히들 하는 시공인가요?

crc보드를 빼고 그냥 epx단열재 시공만하면 안되는거였을까요?


 

바쁘시겠지만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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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22.07.25 11:10
안녕하세요.

1. 레인스크린에 곰팡이는 건조가 될 수 있는 환경이라면 괜찮습니다. 괜찮다라기 보다는 건조 후에는 더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외부에서의 문제이기에 이 것 때문에 CRC 보드를 제거하는 것은 너무 일이 크고요.
 
2. 레인스크린의 기능을 못하고 있는 창틀 상하부가 막힌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제거를 하면 외부의 투습방수지가 상하게 되기에, 아주 쉽게 재시공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쫄대가 두꺼우면 드릴로 100mm 간격의 구멍을 낼 수도 있는데, 두께가 얇아서 그건 어려울 것 같고... 서로 협의하여, 할 수만 있다면 재시공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3. 레인스크린에 crc보드가 개입되는 것이 좋긴 합니다. 쫄대 위에 바로 단열재가 개입되면 머지 않아서 표면 균열 등의 문제가 생기거든요. 단열재의 수축팽창이 구조체 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바탕면을 만들어 주고 그 위에 단열재를 시공하면 되는데....

이렇게 할 바에는 두꺼운 CRC 보드 위에 바로 스타코 마감을 한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CRC보드의 조인트만 메쉬로 보강을 하고, 미장+메쉬+미장+스타코마감을 하는 공정입니다.
단열재는 어차피 그 위의 공기층 때문에 단열성능이 없기에 그렇습니다.
다만, 이 외부단열재를 포함하여 법적 단열성능을 맞추는 것으로 건축허가가 났다면 제외될 수 없고, 지금 그대로 해야 하고요.
G 김진혁 2022.07.25 15:46
관리자님 답변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외부쫄대는 건조가 되는 환경이라면
곰팡이가 더 확산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셔서
레인스크린을 좀 손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첨부했는데 
창틀아래 빨간부분을 컷트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이 공정중 피스를 빼고
다시 박으면서 타이벡에 손상이가는 부분을
최소하 하려면  피스자국 부분에 기밀테이프를
한번 붙혀주면 그래도 데미지가 덜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괜찮은 방법일까요?
M 관리자 2022.07.25 16:57
그럴 수 있습니다. 가능한 방법입니다.
다만 위 쪽은 이처럼 끝을 자르는 것으로 해결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