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바닥난방에서 급수 및 급탕배관의 설치층은 어디가 좋을까요?

1 케빈1 12 5,728 2014.11.27 17:18

안녕하세요. 협회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있어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공동주택의 바닥난방에서 '슬라브+단열재+기포콘크리트+모르타르(방열관)+마감재'의 순서로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기포콘크리트가 단열재로서의 역할이 없다는 글을 읽고 제외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기포콘크리트층이 없다면 공동주택의 '급수관'과 '급탕관'은 단열층 또는 모르타르층에 설치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Comments

1 외골수 2014.11.27 17:24
기포콘크리트도 단열재로서의 역할을 할텐데요.
어디서 그런글을 보신건지요..
M 관리자 2014.11.27 20:48
안녕하세요..
저희 홈페이지 질문과 답변 글에 제가 적었었습니다.

기포콘크리트의 열전도율이 일반 콘크리트의 그 것보다는 좋습니다만, 단열성능을 가졌다고 보기에는 어려워서 그런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M 관리자 2014.11.27 20:49
저희의 경우 급수/급탕관은 단열층을 두개로 나누어.. 얇은 두께의 단열재 사이로 배관을 하고, 나머지를 다시 단열재로 덮고 있습니다.
물론 이 관이 마구잡이로 지나 갈 경우 해결이 잘 되지 않으므로, 사전에 미리 관의 위치를 정하게 됩니다.
1 케빈1 2014.11.27 21:06
궁금했던 부분이었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답변에서 '얇은 두께의 단열재' 라 함은 구체적으로 얼마의 두께를 말씀하시는지요. 급수배관경은 15mm (호칭경 기준)입니다.
M 관리자 2014.11.27 21:46
단열을 해야 하므로, 전체 두께는 약 48mm 정도 되게 됩니다. 저희는 50mm 를 사용합니다.
G 홍도영 2014.11.27 21:55
출처: Fraekische, alplex System
G 홍도영 2014.11.27 21:55
사례
M 관리자 2014.11.27 22:06
ㅎ.. 역시.. 독일은...
저희도 얼른 그려야 하는데.. ㅠㅠ
G 홍도영 2014.11.27 22:07
여기서 두겹의 단열재를 보통 설치하게 됩니다.

첫번째는 바닥난방의 단열이 주 기능이 되며 층간소음재의 역할은 없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이유는 배관으로 인해 어차피 계획한 차음의 효과가 기대하기 어렵기에 그렇습니다.
두번째 단열재의 역할은 배관을 고정하거나  층간소음재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즉, 두번째 단열재는 주 급수관이나 분배기 배관의 영향이 전혀 없기에 층간소음재로는 좋습니다.

문제는 이 첫번째 단열재인데요. 오려내고 잘라내기에 사실 불편합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에서 그리고 일부 독일에서는 펄라이트 같은 자재를 단열이 어느정도 되고 수평을 쉽게 잡기 위해 사용합니다. 파석이나 모래를 사용하는 경우도 간혹 있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이 첫번째 단열재 위치에 이런 배관이나 전기배관을 다 설치하고 기포콘크리트로 수평을 잡고 그 위에 층간소음재를 까는 것이 어떨까 라고 고민해 보았습니다. 이는 바닥에 만일 공기조화기 배관을 해도 료율이 좋을 듯 합니다. 이유는 슬래브의 표면의 평활도가 기대 이하이기에 이런 방법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봅니다. 물론 공사기간이 늘어 나겠지요.
1 스마트05 2014.11.28 15:17
관리자님, 홍도영님께 늘 고마움 가득 입니다...^^*

위의 내용은 공동주택의 예 인데,
그럼, 단독주택의 1층(지하층 없음)은 설비 및 배관 등을 어떻게 시공해야 할까요?
 위와 같이? 아님, 기초 슬라브에 매입 하나요?
G 홍도영 2014.11.28 16:35
다를게 없습니다. 다만 달라지는 것은 단열재가 바닥슬래브 아래에도 설치가 되느냐 아니냐 그리고 슬래브 위에 방수층을 설치하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주 배관의 설치는 같습니다. 주배관을 감싸는 단열재는 직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직경의 100%로 단열을 하면 됩니다. 바닥난방과 아래의 단열과 주배관의 단열은 분리해서 보아야 합니다.
1 스마트05 2014.11.29 15:55
항상 정성스런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