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아파트 확장 시 단열 시공 공정 문의 드립니다.

G 펭하뿌셔 4 1,808 2022.02.27 11:42

안녕하세요

 

피코네 구독자 입니다. 최근에 이사를 준비하게 되면서 인테리어 방송을 보다보니 피코네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원래 뭐 배우는 걸 좋아해서 별일 없으면 피코네 틀어놓고 놀고 있습니다.

 

질문 드릴 내용은, 곧 2008년에 입주한 아파트에 리모델링을 시작하게 됩니다.

해당 아파트는 현재 비확장 상태인데 확장 계획 중이에요. (아랫집은 확장 세대, 윗층은 비확장 세대 입니다.)

 

스크린샷 2022-02-26 오후 11.48.17.png

 

위 도면은 발코니 확장부 입니다.

아래쪽 메인 창은 외벽 두께가 120mm 정도 되고, 오른쪽 서브 창은... 외벽에 면해있지가 않습니다.

 

스크린샷 2022-02-27 오전 12.02.39.png

 

작은방 확장부 입니다. 위쪽 방은 확장하지 않고, 아래쪽 방만 확장합니다.

원래는 공용 베란다가 있어서 하나의 창이었는데 샤시를 새로 시공하면서 둘로 나누게 됩니다. 밖에서 단지를 촬영했을 때 (아래 사진) 3면창인 세대와 나눠진 세대가 아마 이런 시공을 한 집에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 창을 유지하고 벽을 쌓은 집도 보이는 것 같은데... 저희는 창호를 나눠서 새로 할 계획입니다.) 

스크린샷 2022-02-27 오전 12.04.35.png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 링크의 주옥같은 공정 정리 너무 잘 읽었습니다. 

현재 인테리어 업체와 턴키 계약이 되어있는데, 견적서 상에 단열재가 열반사단열재+아이소핑크 20T or 30T 라고만 적혀있어서 위 링크의 공정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서 시공 요구를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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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열반사 단열재 사용하지 말 것.

 

확장부 단열은 아래 이미지처럼 하되 무기질 단열재 시공을 요구하는 건 좀 무리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XPS 로 단열 요구할까 합니다.

 

<img src="http://www.phiko.kr/data/editor/1812/thumb-1364856731326f022a681e68ed66ce4b_1543682711_3152_750x703.png" alt="1364856731326f022a681e68ed66ce4b_1543682711_3152.png" class="img-tag " title=""> 


1) 이중창은 외부창 부분이 외벽 내측과 일치하도록 설치 (이렇게 할 때 샤시 중 콘크리트에 걸쳐지지 않는 부분 각재는 인테리어업체에서 알아서 해줄까요?)

2) 1에서 남는 창호 아래 부위에 XPS 단열재 + 방습층 (PE 0.1mm) + 석고보드 -> 방습층의 경우는 이전 댓글들 참고하면 나사못 시공이라 현장에서 꺼릴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XPS 에 방습 테이프로 기밀을 얻는 정도로 시공해도 될까요?

3) 2의 부위 만큼 옆면 벽에 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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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공정으로 전달하면 맞을까요? 샤시를 턴키업체와 별도로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각 단계의 주체는 목수와 샤시 업체 중 어느쪽일까요?

 

그리고, 외부 이중창 부분에 대한 질문이 있는데요...

 

1)  샤시를 콘크리트에 걸칠 때 각재 시공은 샤시 업체가 하게 되나요? 아니면 인테리어 업체의 목수가 하게 되나요?

2) 거실 이중창은 창 좌우에 벽이 있어서 그 벽에 샤시 두께만큼 단열하면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거실 오른쪽 창은 보시다시피 좌우 벽이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작은방 확장부도 마찬가지고, 원래 창이 분리되는 부분에 통바가 들어가게 될 것 같은데 이 부분도 마찬가지구요... 이 부분은 어떻게 단열을 해야할까요?

3) 전체적으로 외창의 경우 창 아래 턱을 조금 더 높이면 단열 효과가 높아진다는 유튜브 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턱 높이를 높이려면 어떤 시공을 해야할까요?

4) 작은방 확장부 활용도를 생각했을 때 반창이 더욱 활용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아파트 외관 통일을 위해 밖에서 보면 픽스창으로 보이게 하고 내부에 벽을 쌓는다고 하던데, 관리사무소에 문의해보니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무지함에서 오는 상상일 수도 있는데요, 혹시 반창 높이까지 벽을 쌓아서 창을 올리는 것도 가능할까요? 

5) XPS 단열재 시공시, 현재 인테리어 업체 견적서 상에 아이소핑크 20T, 30T 로 되어있는데 두께만큼 겹쳐서 쌓아도 문제가 없을까요? 아니면 두께만큼에 해당하는 (아마도 100T) XPS 자재를 이용하는게 맞을까요?

 

패시브 학회 덕분에 앞으로 지어지는 모든 집들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주택이 되길 희망합니다. 좋은 자료 많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2.02.27 19:00
1) 이중창은 외부창 부분이 외벽 내측과 일치하도록 설치 (이렇게 할 때 샤시 중 콘크리트에 걸쳐지지 않는 부분 각재는 인테리어업체에서 알아서 해줄까요?)
▶ 네.. 미리 이야기만 하면 인테리어 하시는 분이 해줍니다.

2) 1에서 남는 창호 아래 부위에 XPS 단열재 + 방습층 (PE 0.1mm) + 석고보드 -> 방습층의 경우는 이전 댓글들 참고하면 나사못 시공이라 현장에서 꺼릴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XPS 에 방습 테이프로 기밀을 얻는 정도로 시공해도 될까요?
▶ 네 괜찮습니다. 최근 관련 유튭 내용도 있습니다.

위 공정으로 전달하면 맞을까요? 샤시를 턴키업체와 별도로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각 단계의 주체는 목수와 샤시 업체 중 어느쪽일까요?
▶ 일단은 목수입니다. 창호는 오로지 창만 맡습니다.
 

1)  샤시를 콘크리트에 걸칠 때 각재 시공은 샤시 업체가 하게 되나요? 아니면 인테리어 업체의 목수가 하게 되나요?
▶ 목수가 하게 됩니다.

2) 거실 이중창은 창 좌우에 벽이 있어서 그 벽에 샤시 두께만큼 단열하면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거실 오른쪽 창은 보시다시피 좌우 벽이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작은방 확장부도 마찬가지고, 원래 창이 분리되는 부분에 통바가 들어가게 될 것 같은데 이 부분도 마찬가지구요... 이 부분은 어떻게 단열을 해야할까요?
▶ 불행히도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 통바를 이용하는 방법 만이 유효하며, 이 부분에서 결로가 생길 수도 있으니, 가급적 하나의 통바 보다는 세조각을 합쳐서 하나의 통바처럼 만들어진 것이, 공기층이 나누어지면서 단열성능이 월등히 높으니 창호회사가 의뢰를 하실 때 의사를 밝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전체적으로 외창의 경우 창 아래 턱을 조금 더 높이면 단열 효과가 높아진다는 유튜브 영상을 본적이 있습니다. 턱 높이를 높이려면 어떤 시공을 해야할까요?
▶ 가장 쉬운 것은 구조용 목재를 깔고 그 위에 올려 놓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저희의 의견이며, 현장에서 창호회사를 이에 쉽게 응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그러므로 의견을 이야기하시고 이에 대한 방법이 있는지를 서로 협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작은방 확장부 활용도를 생각했을 때 반창이 더욱 활용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아파트 외관 통일을 위해 밖에서 보면 픽스창으로 보이게 하고 내부에 벽을 쌓는다고 하던데, 관리사무소에 문의해보니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무지함에서 오는 상상일 수도 있는데요, 혹시 반창 높이까지 벽을 쌓아서 창을 올리는 것도 가능할까요?
▶ 그보다는 창을 위아래로 나누는 분할창으로 주문을 하시고, 하부창에는 유리대신 다른 단열패널을 넣는 것이 좋은데... 그 역시 협회 자재협력사에게나 가능한 주문이며.. 현실적으로는 하부창 뒤에 단열 처리를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열파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강화유리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XPS 단열재 시공시, 현재 인테리어 업체 견적서 상에 아이소핑크 20T, 30T 로 되어있는데 두께만큼 겹쳐서 쌓아도 문제가 없을까요? 아니면 두께만큼에 해당하는 (아마도 100T) XPS 자재를 이용하는게 맞을까요?
▶ 상관은 없습니다. 50mm 두겹으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방습테잎만 잘 시공되시면 되세요.

감사합니다.
G 펭하뿌셔 2022.02.27 23:20
휴일에도 답변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2번 질문 관련해서 추가 질문 드리려고합니다. 원래 두가지를 여쭤본 거였는데, 제가 질문을 애매하게 섞어둔 것 같아서 둘로 나눠서 다시 질문 드릴게요.

2-1. 거실 오른쪽 창호가 도면에 보시다시피 창호 시작 지점이 벽에 딱 붙어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결로가 걱정이 되는데 이 부분에 조적을 쌓아서 날개벽을 만들고 단열을 하면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이 부분도 통바로 처리해야 할까요?

2-2. 작은방 확장부도 위와 마찬가지인데요 두면상 아래쪽 창호 시작면이 벽면에 바로 접해있습니다. 이 부분에 조적이나 통바로 샤시를 띄워주면 단열에 도움이 될까요?

2-2-2. 작은방 확장부에서 도면상 위쪽은 이중창을 분할해야하니 말씀하신대로 통바를 이용하여 분할하게 될 것 같습니다. 첨부한 사진상 위에서 네번째 층의 외부창이 말씀하신대로 분할한 층인 것 같은데요, 위에서 두번째 층은 벽을 쌓은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시공이 된 것인지 혹시 사진으로 판단 가능하실까요? 그 외 다른 세대 외부 사진을 보면 외부창은 단창 그대로 두고 내부에 통바를 댄 단창을 추가로 대어 분할한 세대도 있는 것 같습니다. 1) 벽을 쌓는 것 (가능하다면), 2) 통바 이용 3) 외부창 단창 + 내부에 통바를 댄 단창 추가, 가운데 어떤 방법이 가장 적합할까요
M 관리자 2022.02.28 21:03
2-1. 통바로 하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통바는 그 속이 완전히 텅 비어져 있기 때문에..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창틀의 폭과 같은 폭의 통바로 하는 것 보다는 더 좁은 크기의 통바를 이어서 사용하는 것이 단열 측면에서 낫습니다. 
예를 들어 절반 폭의 통바를 이어 붙여서, 창틀폭과 같아지도록....

2-2. 위와 같습니다.

2-2-2. 저는 뒤의 벽은 보이지 않고, 난간의 그림자만 보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벽을 형성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벽을 새로 쌓고 창을 올리는 것은 무리입니다. 인테리어 회사들이 구조적 강도까지 감안해서 창하부의 벽을 만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파트의 외관에도 영향을 미치고요.
두번째와 세번째는 사실 둘 다 경험이 없을 뿐더러, 이런 글로 오고가는 구성과 실제 시공의 상관관계가 너무 없기에, 예측키는 어렵습니다.
우선은 창호회사에게 조언을 구하시고, 그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주시면 판단이 더 쉬울 것 같습니다.
G 펭하뿌셔 2022.03.01 00:06
감사합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업체 + 창호회사와 잘 논의하고 결과도 댓글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