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구조용 집성재 지붕 방수

G 보노보노 8 1,030 2021.11.02 16:42

안녕하세요.

 

구조용 집성재 (글루램) 을 이용하여 지붕 구조물을 만들고 그 상부는 징크로 지붕마감을 하려고 합니다.

서까래는 기본적인 방수처리를 약간 해오고 지붕널은 따로 방수처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붕널 바로 위에는 소방시설 (스프링클러) 설치가 되어야 하므로 300mm 정도 공간을 띄우고 징크마감이 시작될 것입니다.

징크 시스템은 하단부터 

((OSB 보드 > 단열재 > 내수합판 > 투습방수멤부레인 > 델타 멤브레인 > 0.5~7T 징크))

와 같은 순서입니다.

 

문제는 지붕널 위에 제대로 된 방수시트 설치 유무 입니다.

 

1) 목구조 시공자는 "스판이 길어서 지붕널도 어느정도 구조재로서 역할을 하기때문에 지붕널 설치 후 바로 제대로 된 방수시트 (아스팔트 방수시트)로 커버해달라" 는 의견입니다.

2) 공사 감독관님 의견은 "목재가 숨을 쉬어야하고 통풍이 잘 되어야 나무가 썩지 않고 유지가 잘 되니 방수시트를 지붕널에 덮을 필요는 없다. 어짜피 징크에서 방수를 잡아줄 것이다." 라는 의견입니다.

 

두 입장 차이에서 어느 쪽 의견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11.02 19:03
말씀하신 지붕널과 스프링쿨러를 위한 300mm 공간, 그리고 OSB로 시작하는 지붕의 구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단면도가 있다면 가장 좋고, 아니라면 전체 지붕의 구성을 적어 주시면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 보노보노 2021.11.03 10:10
답글 감사합니다.
지금 현재 지붕 구성은 첨부 자료와 같습니다.
정확하게는 300mm가 아닌 285mm의 빈 공간이 지붕널과 OSB 사이에 있는 것입니다.
그 빈 공간으로 소방배관, 전기배선 등이 이루어질 것이고요.
M 관리자 2021.11.03 11:19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마나.. 한가지 질문을 더 드려야 하는데요.
지붕 단열재를 경질우레탄보드와 글라스울을 혼용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G 보노보노 2021.11.03 12:00
반드시 그렇게 해야한다는 것은 아니고 건물의 전체적인 외단열이 경질우레탄 보드로 적용되는 관계로 편의상 우선 저렇게 적용해놓은 것입니다. 글라스울은 징크의 소음을 줄일 목적도 조금 있고요.
지붕 단열재는 언제든 바꿀 수 있습니다.
M 관리자 2021.11.03 16:44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단열재가 변경되면 구성이 바뀌므로. 일단 올려 주신 구성을 기반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구성상 불투습을 기본으로 하므로, 상부 글라스울 단열재도 같은 종류의 우레탄보드를 두 겹으로 설치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유리하기에, 아래 설명에서 두 겹으로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숨김물홈통 방식이라서 통기층의 구성은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물론 가능하기는 하나, 훨씬 디테일한 계획이 되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구성에서 언급하신 시트방수는 적용하기 어려운 위치로 보입니다. 스프링쿨러의 의한 관통부를 고려해서도 그렇습니다. 또한 물리적인 의미도 없고요..
해당 방수시트까지 물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방수 성능이 훼손되었다는 의미이므로..

이를 고려한 지붕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부터)

OSB 보드 (T&G 보드)
단열재 (경질우레탄보드 두 겹)
내수합판 (하부 OSB면까지 고정, 피스 200mm 간격)
시트방수 (숨김물홈통과 접착되어 일체화, 오버플로어시 내부 침투 방지)
델타멤브레인 (징크 부식방지와 소음 감소)
징크 마감

입니다.
G 보노보노 2021.11.03 17:48
답글 감사합니다.
말씀을 종합해보면 지붕널 바로 위의 방수시트는 의미가 없다는 것이군요.
시공 중에 일시적인 보양 정도만 유지하고요.

현실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21.11.03 21:27
만약 시트방수 전에 비가 오는 것을 우려 한다면, OSB 대신에 ZIP보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G 보노보노 2021.11.04 09:32
말씀해주신 데로 반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열재 구성도 그렇고요.
도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