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부터 밤에는 마루가 젖고 낮에는 마르는 기현상을 발견했습니다.
근 1년간 싱크대 밑에서 3차례 누수가 있어 또다시 누수인 줄 알고 수도, 난방 배관 검사를 해봤으나 압력이 안 떨어진다고 합니다.
난방 배관만 지나가는 곳이라 보일러 40도 4시간 가동 후 물탱크 육안 검사해봤으나 수위 변동 없었습니다.
다음날 확인시 약 5mm 정도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1. 물탱크 수위가 조금 낮아졌는데 자연 증발로 생각해도 될 양인지요?
난방배관이 아니면 바닥 수분의 증발 현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누수지점 근처 마루가 변색된 곳 위주로 함수율 테스트해봤습니다.
변색된 특정지역 2곳은 50%가 넘고 일반 바닥은 7~14% 정도로 나옵니다.
현재 젖었다 말랐다 하는 지점은 보일러 테스트 후 3일간 마른 상태(10~14%)였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비가 하루종일 내리더니 오늘 정오부터 다시 약간씩 젖어들기 시작한 상태(50%)입니다
2. 누수지점인 싱크대 밑과 현재 젖는 지점 간 거리가 상당한데 콘크리트 내부에서 수분의 이동 증발현상으로도 볼 수 있는지요?
3. 바닥 수분 건조 시 마루 부분 철거만으로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까요?
그리고 마루 부분 철거하고 실리카겔로 충전 후 종이로 마감해서 건조 전까지 보행에 불편함 없이 만들어 보려 하는데 건조에 크게 방해되는 행위인지요?
질문 글 올리기 전에 조금 더 이것저것 상황을 보고 싶었지만 마루가 다시 젖어들어 급한 마음에 질문드립니다.
난방배관 누수인지 수분증발 현상인지 너무 답답합니다...
이 부분은 둘 다 확인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하루에 5mm 의 물이 주는 것도 양도 정상의 범위인지는 확신이 없습니다. (보일러 마다도 다 달라서요.)
예측은.. 기존 누수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나, 보일러 배관 누수는 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말씀하신 조치는.. 누수가 진행 중이냐 멈추었냐에 따라 다르므로. 일단 누수가 없다는 것이 확인될 필요가 있습니다.
누수가 멈춘 상태라면 하부 물의 증발이므로, 그 다음부터는 어떻게 말리느냐의 방법과 시간의 문제니까요..
마루를 철거하고 종이로 덮은 것은 괜찮으나, 실리카겔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