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기존 경량 목구조의 증축 관련 시공문의

G 솔방울 9 1,911 2021.08.30 17:21

안녕하세요.

기존 경량목구조의 중측을 위하여, 설계중에 있습니다.

한가지 에로사항은 하단과 같습니다.

기존 평면도에서 거실 남향측을 증축을 생각중인데,  rc구조는 유로폼 설치에 제한이 있어서 경량철골(샌드위치판넬)로 하는 방향으로 잡았고, 목조는 관리적인 측면에서 너무 힘이들어 포기 했습니다.(예산은 높아도 상관 없으나 하자 없는 따뜻한 집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경량철골로 생각중이나, 다른 방안이 있는지 문의를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궁금한점

1.기존 집의 외벽은 2*6 내단열의 셀로우즈(신문지 단열재)에 세라믹 사이딩 마감한 집입니다.

그리고 중측하면서 내부는 전부 도장으로 할 계획에 있습니다.

 

2.RC구조의 가능여부

 

3.가능하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시공해야 기존 건축물과 잘 조화되어 하자 없는 시공법이 될지

 

4.안된다면 경량철골 샌드위치 판넬을 FM 으로 시공해야하는 협회내의 시방서가 존재 하는지

 

등등이 궁금합니다.


기존평면도.png

 

증축 평면도.png

 

외측면.png

 

측면도.png


Comments

M 관리자 2021.08.30 23:43
안녕하세요..
목구조를 피하시려는 구체적인 이유를 여쭈어 봐도 될까요?
G 솔방울 2021.08.31 00:24
현재 건축물이 목구조로 건축을 하였습니다.

1.어느 공법이던 제대로 시공 되지 않으면 하자는 있을테지만 목구조는 그 하자가 다른 골조보다 크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2.본인도 증축을 결정하고 기존 건축물이 경량 목조라, 처음에는 기초 및 내부 인테리어를 제외한 골조 및 단열재 취부까지 하는 업체를 알아보고자 했으나, 부분 공사를 하려는 제대로된 시공사를 찾는것이 어려웠습니다.
지금이라도 제대로된 목구조를 짓는 시공사가 있으면 알아볼 의향은 있습니다.

3.상기 내용중 기초 및 내부 인테리어를 제외한 골조 및 단열재까지만 하는 업체를 찾는것은 본인 필지 옆에 자녀가 신축 건축을 하기에 그 시공사에게 부탁을 하여 동시진행으로 경비를 줄이고자는 취지가 있습니다.

4.  현재 해당 건축물은 증축을 포함하여, 기존 건축물 내부 올 수리를 하여야하는 공사 입니다.
그리하여 자녀집과 동시진행을 하여 진행하고자 하였던 것인데, RC 및 경량철골만 경험이 있는 분입니다. 그리하여 골조를 건축주 직영으로 진행하여도 된다고 말씀 하셨지만 제가 골조팀 찾는데 한계가 있어서 포기하게 된 것입니다.
M 관리자 2021.08.31 18:03
감사합니다. 명확히 이해를 하였습니다.

목구조로써의 연속성을 가지는 것이 좋긴 하나, 말씀하신 것 처럼, 그 옆의 시공사 처럼, 바로 옆에서 시공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실 하나의 시공을 맡을 회사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콘크리트로 하기에는 무리스러워 보입니다.
기존 목구조와의 접합부 등에서 정밀도를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면적대비 비용도 상당히 높아질 것 같고요.

예상하신 대로 남은 것은 샌드위치판넬인데... 이것을 위한 표준시공법 등이 전혀 정리되어 있지 못합니다. 또 앞으로도 그럴 확율이 높은데요.

그저 몇 가지만 정리를 해드리고, 구체적인 것은 글이 더 오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가급적 글라스울로 만들어진 샌드위치 판넬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2. 샌드위치 판넬은 외부의 소음과 외부면을 때리는 소음으로 부터 극히 취약한 구조입니다. (가벼워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샌드위치 판넬 그 자체로 외부마감을 겸하는 제품은 피하셔야 하며, 이미 기존 주택이 세라믹사이딩이기에, 분위기를 같이 맞출 겸, 마감 재료를 통일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는 지붕도 같습니다.
3. 기존 집과의 접속 부위에 특히 주의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다행히 기존 지붕에 처마가 있는 구조라서 그나마 하자의 확율이 낮아 보입니다.
기존 집에서 확장 부위의 마감재를 철거하면 외부용 투습방수지가 보일텐데요. 이 투습방수지와 새로 설치되는 샌드위치 판넬을 방수테이프로 접착을 시켜 주어야 합니다. 이는 지붕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지붕의 경우 기존 주택의 단면도가 있어야 좀 더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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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판넬 집에서 가장 우선되는 것은 기초의 크기가 매우 정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기초가 (도면과 다르게) 조금이라도 판넬보다 돌출되어서 타설이 된다면, 장기적으로 누수의 위험이 큰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이딩판넬의 하부 (기초측면)에도 외단열이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에 대한 것은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의 이번 주 영상에서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9 신범석 2021.08.31 18:48
건축주님의 글을 읽어보면, 기존 경량목구조의 하자에 대한 피로감이 느껴지네요.

일반적으로  경량목구조업체에 질의하신것처럼 단열재까지 취부하는걸로 시공의뢰하신다면(기밀막 및 배관상을 않하기에), 공사금액의 이유보다, 전기+기계공사까지 공사에 포함되어서, 공사금액대비 하자리스크가 너무 커 업체를 찾기가 힘드신 걸로 보여요.
또한, 기존건물에 연결해서 짓다보니, 기존건물의 문제점까지 해결해야 할수 있기에...더더욱.. ㅠㅠ

관리자분께서 적은신 것처럼 구조의 연속성은 중요합니다.

아마도, 작게는 단열재를 뺀 골조만(하자리스크가 없어서 규모가 작어도 업체는 찾으실겁니다), 크게는 기존건물의 내부 올수리까지 포함하셔야 그나마 업체를 찾으실수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

경량스틸구조에 대한 기초 및 부분적인 외벽에 대한 부분은 아래글을 참조하세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54
G 솔방울 2021.09.02 16:34
먼저 상세한 답변 감사 드립니다. 저도 샌드위치 판넬집을 지어야 하나 고민이 참 많습니다.
말씀들어보지 제대로 지어도 문제될수도 있는 공법으로 보여지내요..ㅠㅠ
왔다갔다하는 농막으로는 괜찮겠지만 거주용으로는 힘들수 있다는 판단이 섭니다.

이왕 증축 결심 한거 추후에 문제가 안생길라면 제대로된 목조가 답이긴 하내요 ㅠ
쉽진 않겠짖만 약 12평정도 증축 할만한 빌더팀을 소개 받을수 있을까요?
G 솔방울 2021.09.02 16:36
저도 그러고는 싶으나, 인테리어라고 말씀 드렸지, 생각보다 잡동사니 공사가 참 많습니다. ㅠ
그래서 목조로 간다고해도 골조 전문으로 하는 팀으로 섭외를 해야할텐데 혹시 괜찮은 팀 있으시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G 솔방울 2021.09.02 19:51
관리자님 하나 추가로 여쭙겠습니다.
혹시 목조주택 내부에 여름 우기때 벽지가 우는건 습기때문에 그런거같은데 실크벽지라서 그런거일까요 아니면 타이벡이 시공이 잘못되서 그런거일까요?
G 솔방울 2021.09.02 20:33
그리고 현재 자금은 얼마 들어가든지 상관없다는 전재하에

1.목조주택 골조팀을 찾는다
2.경량철골로 한다.(경량철골로하면 꼭 샌드위치 판넬을 써야하는지)

1번이면 좋겠지만, 시공팀 찾기가 힘들거라는 가정하에 2번을 선택시
꼭 경량철골은 샌드위치 판넬을 써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시공 디테일에 대한 도면이 있을까요?

예시) 내부순서부터 석고->합판->판넬->가로하지목->세라믹사이딩
M 관리자 2021.09.02 21:54
벽지가 우는 현상은 사진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심하게 우는 것은 꼭 습기 탓 만은 아닙니다. 특히 그 부분이 특정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면 그 내부를 한번 쯤 살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행인 것은 도면을 보니, 사방에 처마가 있는 구조여서, 누수로 인한 문제 같지는 않습니다.

시공은..
꼭 그 동네가 아니더라도 근처에서 목조주택을 짓는 곳이 있다면, 거기 회사와 대면 상담을 해서 결정하는 것이 가능 좋을 것 같습니다.
공정의 순서가 그 집을 따라 가므로 조금 늦어지는 경향이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찾는 것이 가장 확실해 보입니다.
물론 해당 팀이 건전한 시공을 할 수 있는 팀인지는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만약 철골 구조로 한다면.. 샌드위치 판넬을 벗어날 경우 매우 전문적인 설계가 되어야 하며 이를 도면 대로 시공할 팀은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전제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