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화장실 타일작업 벽 평탄화에 대해

G woo 3 1,949 2021.08.29 07:45

안녕하세요. 항상 많은 도움받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화장실 리모델링을 계획중입니다. 

수십년만의 리모델링이라 신경도 많이 쓰이고 잘 하고 싶은 욕심이 큽니다.

기존 타일 접착상태가 나쁘지 않아 덧방을 계획 중이었는데 거의모든 타일업자분들이 세라픽스로만

작업하려 하셨습니다. ("내가 경력이 30년인데~ 세라픽스로 붙여도 괜찮아! 드라이픽스로 한번도 안붙여 봤어!") 드라이픽스로 붙여달라하면 작업하기 까다롭다고 안하려 하시거나 견적을 3배씩 부르시더라고요...("화장실 한칸 타일작업이 자재비 별도 시공비만 200...) 그래서 차라리 전체 철거 후 방수부터 타일까지 직접 작업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래서 전체 철거 후 - 미장이분께 타일압착 바탕 바름 작업을 의뢰해 벽을 평탄히 만든 후 - 

아덱스 방수제 프라이머 도포 - wpm003일액형 탄성도막방수제 전체면 도포 - 압착본드 아덱스나 드라이비트 등으로 타일 작업으로 계획을 세워 봤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개인적 망상 같은 것입니다.)

상태가 좋지않은 골조면을 잡기 위해 미장작업을 해야 하는데, 석고보드로 떡가베를 치면 더 저렴하고 쉽게 벅을 똑바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단단히 붙이기 위해 석고본드를 여러곳에 많이 발라주고요. 한장만 바르면 울렁거릴 수 있으므로 2장을 붙입니다. 그 후 마찬가지로 전체면에 방수 프라이머와 방수제를 바른 후 타일을 부착합니다.

 

너무 말도 안되는 허황된 이야기라 실소가 나오실 수도 있을것 같은데... 가능여부와 불가능한 이유를

알려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위에 쓴 미장작업 후 방수 - 타일부착하면 괜찮을지도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8.29 11:52
위에 미장 작업 후 타일 부착은 가능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보드 시공 후 방수 작업도 가능합니다. 다만 석고보드보다는 내수합판이 더 낫습니다.
방수석고보드는 방수가 되지 않거든요. 회사에 따라서 CRC 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어떤 보드를 사용하든 방수작업 전에 메쉬와 퍼티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만 유의하시면 되세요.
감사합니다.
G woo 2021.08.29 15:26
헉 정말 가능한 방법이라니 놀랐습니다. 그런데 추천할만한 방법인가요? 시멘트 벽 보다는 아무래도 충격이나 진동에 약할것 같은데.... 그런데 석고보드는 떡가베 친다지만 내수합판은 어떻게 시멘트 벽에 부착할 수 있나요?
답변정말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1.08.29 21:36
내수 합판은 목상을 세워서 타카로 치는 방식으로 고정이 됩니다. 목조주택에서는 흔한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