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스틸하우스 건축중입니다.
00업체에서 짓고 있는데,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어 문의드립니다.
현재 지붕 구성(외부부터) : 징크-멤브레인-방수시트-osb합판-xps 순
- xps내에 글라스울 또는 수성연질폼 치예정이며 현재 공사진도는 징크와 멤브레인은 미설치 상태입니다.
여기서 의문점
1. 업체에서는 웜루프 방식이라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멤브레인이 통기층이 될 수 없고, 이 상태에서 수성성연질폼을 xps에 쏜다면 결로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따라서 단열재인 xps위에 통기층을 만들고 osb합판-방수시트 순으로 설치해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 몇일 고민하다가 문의드립니다.
만약.. XPS 가 단열성능의 대부분 (2/3이상)을 담당한다면.. 일종의 웜루프 맞습니다.
즉, 습기의 측면에서 볼 때, 외부에 통기층이 없어도 되는 방식입니다. (콘크리트 구조의 외단열과 같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기층이 필요한 이유는...
지붕의 표면온도가 여름철에 매우 높게 올라 가기 때문에. 이 열이 실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통기층이 있어야 합니다.
연질폼은 비교적 투습이 원할한 소재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꼼꼼히 채워도 습기가 내부에 침투할 수 있고.. 외부쪽의 XPS가 충분히 두껍지 않다면 결로를 유발합니다.
그러므로 이 XPS 가 100mm 를 넘지 않는다면, 더 늦기 전에 전체 구성을 다시 생각하셔야 합니다.
단열재의 실내 측에 방습층은 있는 구성인가요?
그리고 지금 어디까지 시공이 되었나요?
xps는 70도 이상에서 변형이 생깁니다.
별도의 통기층이 없이 멤브레인 만으로는 xps가 70도 이상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법이 정한 단열성능도 맞추어야 하기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아니나 현재의 상황에서는...
단열재는 수성연질폼으로 하시고
2층만이라도 환기장치를 설치하여 2층의 습도관리에 유리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환기장치 없이도 매우 신경을 써서 습도를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아서요.
그저 보완의 방법이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최선 같습니다.
국부적으로 특수한 상황을 만들 경우 관리가 더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