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금속지붕자재에 관한 질문

1 데이브코즈 12 2,100 2021.04.23 21:17

안녕하세요.

 

덕분에 단독주택 리모델링을 열심히 수행중입니다.여름이 오기전에 역전지붕도 도전하려고 몸을 만들고 있는중입니다.

 

이번에 저희딥 박공지붕쪽에 공사가 들어가는데요. 자재는 금속으로 가울었구요. 흔히 리얼징크라고 하는 강판보다 티타늄징크가 좋다는 이야기에 혹해서 거의 그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는데요. 시공자분께서는 산속집이라 새똥때문에 내구성이 좋지 못할거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오히려 강판을 해라~ 하시네요.

 

맞는 이야기인가요? 아니면 그냥 vm징크를 하고 싶거든요.

일단 시공은 잘한다 쳤을때 흔히 이야기하는 오리지날 징크가 리얼징크보다 넘사벽의 내구성을 가질까요?

Comments

1 데이브코즈 2021.04.24 08:30
질문 하나를 추가드리고 싶은데요(휴대폰이라 수정이 안되네요)댈타멤브래인 시트는 금속 하부 결로 예방을 위해서 설치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티타늄징크애 비해 강판에서는 사용을 안해도 된다는 분위기인것 같은데요. 어차피 둘다 얇은 금속이라 물성이 크게 다를것 같지는 않거든요. 강판에서는  생략해도 되나요?
M 관리자 2021.04.24 09:28
새 똥은 산성이라 그런 건데요. 산성엔 칼라강판이 더 취약합니다.

"티타늄징크"가 무엇인지는 몰라도, (모른 다는 표현은.. 징크에도 티타늄이 섞이거든요.)
징크의 정의가 "99%의 징크+티타늄, 구리의 합금"이라서요. 성분이 맞다면 그저 제품명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VM징크(이 것도 제품명)이 알려 졌습니다만, 유럽에는 다른 여러 제품이 있으니까요..

만약 정의된 표현에 맞다면, 칼라강판보다 산성으로 부터의 대응에 낫습니다.

칼라강판도 무언가 이격을 해주는 것이 맞긴 합니다. 다만 징크와 같이 타 금속 간의 접촉으로 인한 심각은 부식은 없으므로, 자유롭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내부 결로는 있을 수 있으므로, 이격재를 넣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칼라강판 하부에 깔리는 방수시트 표면에 부직포가 붙어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 것까지는 허용을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6 티푸스 2021.04.24 11:11
금속 지붕판과 방수시트 사이에 내부 결로는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결로수가 금속 지붕판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에 중점 한다면,
'칼라강판' 이라는 금속에는 녹을 발생시키고.
'오리지날징크'라는 아연판에는 백화를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붕 금속판의 내구 연한과 미적 요소에 영향을 미칩니다.
해서, 결로수가 발생한다 해도 녹이나 백화를 발생시키지 않을 정도로 빨리 건조 할 수 있다면 이격재 설치와 같은 구성은 필요하지 않겠지요.
또한, 미적요소에서 이격재를 설치하면 강판이 울어 보이는 경향이 좀 더 높습니다.
금속 지붕판은 얇은 박판을 접어서 이어 나가기 때문에 울음 현상은 불가피합니다.
이에 대한 콤플레인을 건축주분들이 하시니 이격재를 빼고 하는 경향이 많아진 것이구요.

칼라강판의 내구연한은 일반적으로 10~20년, 아연강판(징크)의 내구 연한은 50~100년 정도로 알려졌는데 이러한 내구연한은 관리 정도가 보통일 경우를 기본으로 할 것입니다.

제곱미터당 만원 안되는 비용을 투입해서 내구연한을 최대로 늘릴 수 있다면, 그런 선택이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현실은 결국 초기 비용 때문에 빼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6 티푸스 2021.04.24 11:14
사진은 아연판에 빗물에 의한 백화 발생 모습입니다.
1 데이브코즈 2021.04.24 12:09
고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VM 징크로 하는걸로 마음을 잡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티푸스사장님의 답글에 제가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혹시 이격제 이상의 노력을 통해 금속지붕의 내구성을 높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의 계획은, 아연도금각관으로 하지를 잡고, 하지의 상단에서 2cm 아래까지 경질우레탄 단열을 할 예정입니다. 2cm 의 공간은 통풍을 위한 공간이구요.
위로 내수합판, 방수시트, 델타멤브레인 을 설치하구요.
클립과 피스 같은 부자재는 전부 스테인리스 로 사용하고자 하구요.
멤브레인용이면서 슬라이딩이 가능한 클립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혹시 제가 빼먹은 부분은 없는지 알려주시면 이번 공사때 반영하겠습니다.
M 관리자 2021.04.24 12:16
통기층으로써의 20mm 는 작습니다.
경사도 25도를 기준으로 그 이하는 50mm, 그 이상은 40mm 가 기준입니다.
나머지는 괜찮습니다.
6 티푸스 2021.04.24 19:55
위에서는 금속 지붕판에 대해서만 중점적으로 이야기 했지만 지붕 전체적으로 본다면 건전한 구성과 시공 방법이 잘 되어야 기대하는 내구성이 실현될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금속판 보다 합판이 먼저 썩어요. 오리지널 징크 지붕에서 통기층 구성과 멤브레인은 기본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수명을 다한 건축물이 철거될 때 구성 부재들의 재활용 가능성 여부도 설계시 고려하는 것이 환경적이기도 하구요.
1 데이브코즈 2021.04.26 16:04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자재는 VM 징크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염치불구하고 한가지만 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금속지붕 하부의 환기 관련입니다.
공사예정인 지붕이 한쪽으로만 기울어진 외박공지붕인데요.
시공자분을 섭외하였는데, 시공하는 영상을 보면 외박공 지붕에서 편용마루 쪽에
플래싱 없이 징크를 연장해서 하부로 때려 눕히는 방식을 사용하더군요.
이러한 방식때문에 혹시 지붕 하부의 환기가 잘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봐도 금속지붕 하부의 ventilation 과 관련한 디테일을 찾을 수가 없어서,
미리 시공자에게 줄 수 있는 환기와 관련한, 처마쪽과 편 용마루 쪽의 디테일을 구할 수 있을까요?
M 관리자 2021.04.26 16:10
가장 널리 알려진 방식입니다.
https://www.ascprofiles.com/vented-peak-metal-flashing/
M 관리자 2021.04.26 16:12
위의 것이 투박하다고 생각될 경우, 아래와 같이 하기도 합니다.
https://www.greenbuildingadvisor.com/question/wind-driven-rain-at-shed-roof-ridge
1 데이브코즈 2021.04.26 18:55
모든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21.04.26 18:59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