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되메우기용 EPS (기초공사에 관하여) ?

1 상선약수 6 2,929 2021.02.19 09:23

바닥 기초공사.

거푸집 설치전 바닥에 까는 EPS는 단열이라기 보다는 되메우기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표준주택 14호 여주-광장에서 빌려왔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초 eps.jpg

 

어차피 흙으로 되메워도 향후에 침하가 일어날 것을 예상하기는 저같은 문외한에게도 쉬운 일입니다.

아주(?) 단단하게 다져지지 않았다면 흙되메우기나,  EPS되메우기나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지금부터 또 멍청한 질문입니다.  

그렇다면 기초의 철근 및  콘크리트 구조는 지하실 정도의 튼튼함을 가져야 된다고 보는데,

관리자님이나 여기 협회에 속한 시공자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요, 

아래 사진 보시죠.

바닥.jpg

버림 타설후 줄기초 부분 사이에 어정쩡한 모양의 흙더미를 남기고 EPS를 깔게되면, 

그 아랫쪽에 빈(콘크리트가 채워지지 않는) 공간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느니 위 사진 처럼, 

가운데 흙을 남기지 않고 모두 들어낸 후,  평평한 버림위에 EPS가 더 낳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최소한 빈 공간은 안 만든다는 것입니다.  

 

제 요지는 어차피 되메우기(흙/EPS)는 건물하중을 지탱하기 어려우니 

기초공사는 지하층을 만드는 정도의 튼튼함이 요구되는 것 아니냐 입니다. 

 

여기 게시된 자료들을 찾아보면 알 수도 있겠으나, 자료가 좀 많아서요. 

우문에 현답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1.02.19 09:34
목적에 맞는 게시판으로 임의 이동하였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 중에 "지하층을 만드는 정도의 튼튼함"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1 상선약수 2021.02.19 09:59
되메우기용 물질이 무엇이든 간에 기초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을 받쳐주는 힘은 없기 때문에
구조물 자체가 허공에 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되메운 부분은 마치 지하층과 같이 비어있는 것이라는 생각이죠.
M 관리자 2021.02.19 10:27
네 그 부분은 상부의 하중을 받지 않는 부분이므로 괜찮습니다.
즉, 층 간의 바닥 슬라브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래가 떠있는데 버티고 있듯이..
해당 부분은 자기 층의 생활하중만 받으면 되니까요.  모든 하중은 지중보를 따라서 땅으로 이어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상선약수 2021.02.19 11:32
네 그렇겠군요. 그렇다면..
지중보에 잘 체결되지 않은 1층 바닥 철/콘은 1층의 생활하중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차라리 지중보위에 나무판재로 장선을 까는 형태로 시공을 하는게 1층의  하중을 줄이는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 하는 점입니다.
즉,  밑에서부터 [버림--되메움EPS--나무장선--OSB 합판] 이 순서로요.
그 위로는 방수 와 보일러 배관, 방통 등 일반적인 순서가 되겠지요.
P.S
유치원생 같은 질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관리자님 귀찮으시겠지만 제가 잘 몰라서 그러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M 관리자 2021.02.19 16:52
네.. 그럴 수도 있는데요. 그 경우 되메움 EPS 도 필요가 없게 끔 해야 되는 것에 더해서, 습기에 대한 고려를 더 많이 해야 해요.
흙과 접한 (바로 접한 것은 아니지만) 장선이 부패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북미의 주택이 반지하 개념의 지하층을 콘크리트로 만들고, 그 위에 바닥 장선을 거는 방식을 택합니다.
결국 비용은 더 많이 들어가게 되어요.
1 상선약수 2021.02.20 08:34
답변 감사합니다.
습기와 비용이군요.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