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축 2006년식 경기도 아파트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 친절히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 덕에
전열교환기 공사를 앞두고 있는데요.
기존에 분양 당시에 시공되었던 마루가 있습니다.
종류는 모르겠구요. 원목재질처럼 보이나,
같은 패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원목은 아닌 듯 합니다.
현재 상태로는 어디 썩거나 한 곳은 없습니다.
와이프는 장판을 원하는데요.
꼭 기존 마루를 까내고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장판을 깔아야
할까요?
그냥 위에 깔아도 된다는 사람도 있고, 무조건 결로가 생겨서
안에서 썩는다는 사람도 있어서 고민입니다.
화장실 문앞 마루를 조금 자세히 관찰해 주시겠습니까?
주로 물을 사용하는 공간쪽 말씀이신가 보네요.
제 기억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만
내일 가서 다시 유심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루 위에 덧방하면 온돌의 열기가 장판면에 잘 전달이 안될 것 같기도 하네요.
준공 년도를 고려 했을 때, 골조 수분은 거의 다 증발한 상태일 것이므로, 장판을 깔아도 무방합니다.
다만... 2년 이상의 시간이 경과를 하고 장판을 걷어 낼 경우, 부분적인 변색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즉, 장판을 깔기 전의 상태로 완전히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 점 감안하셔서, 선택을 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사진 감사드립니다.
알아보니 까는게 그리 큰 부담은 아닌 정도의 작업비라
까내기로 하였습니다.
덧방하게 되면 어차피 마루는 변색가능성이 있으니
까내는게 맞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 드립니다
본문에 언급하신.. "누구는 된다고 하고, 누구는 안된다고 하고.."의 이유가 골조의 수분 탓입니다.
안된다고 하신 분은... 준공된 지 5년 이내의 건물은 골조 수분이 아직 상당량 남아 있기에.. 그런 집에 공사를 해보신 분들의 예입니다. 즉 개인 경험의 일반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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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선택이신 것 같습니다.
좋은 선택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