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창호 조언 부탁드립니다.

G 김남수 6 4,855 2014.04.30 09:04
질문은 드리지 않을때도 거의 매일 들어와서 다른분들 '질문/답변'을 읽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몇차례 질문드렸던 관련 도면(물론 아직은 엑셀로 만든 가 도면입니다만....)을 그렸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건축목적이 펜션이라 일반 가정집에 비해 많이 단순합니다.

벽체두께는 약 40cm로하고 벽체와 지붕은 일체형으로 하여 기밀을 유지 할려고 합니다.
R-Value 는 벽체,지붕,바닥 공히 35~40수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질문 내용은 첨부되는 도면의 전면부 창호의 적당한 사이즈와 2중 혹은 3중창호중
어느것이 좋은지????즉 적당한 창호의 스펙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업체를 알려 주셔도 되구요. 가격을 알려 주셔도 좋구요.

두번째는 도면중에서 이것만은 꼭 고쳐야 한다 하는 부분등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면관련 부연설명 :
방향은 온실있는 부분이 거의 정남향입니다.
기본골격을 목재를 사용합니다.
벽체높이는 기본적으로 3미터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벽체높이에 관해서도 의견 부탁드립니다.)
단열재로는 왕겨숯을 가운데 채우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자료를 찾던중 왕겨숯의 열관유률이 0.03~0.045정도 된다고 하는데 사실이라면
단열재로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만....이부분에 대해서도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국전통가옥을 테마로 운영된는 펜션이라 전객실 구들(구들방 혹은 구들침대 혹은 구들소파)이
들어 가는 구조입니다.
구들방(구들침대,구들소파)등은 이미 직접 시공하여 사용하고 있고 테스트는 마친 상태입니다.
불을 지피지 않더라도 구들장,구들소파등이 패시브적인 축열체 역활을 충분히 수행 할 것 같기도 하구요.

도면은 객실1 은 객실2위에 올라갈 2층입니다.
객실5와6은 객실4 위에 올라갈 2층이구요.
그리고 객실1,객실3,객실4,객실5,객실6은 크기는 조금씩 다르겠으나 다락방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온실의 경우는 당장은 넣지 않을 예정입니다.
건물을 완성후 데이타를 수집하면서 온실설치여부는 결정할 예정입니다.
보시다시피 페시브하우스의 중요한 요건들인 동서로 길게 남향, 그리고 가능한 한 간단한구조,
남북으로의 7미터 이내등등.... 가능한 한 페시브하우스적인 요소에 충실(?)하려 했습니다.

질문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하면,

1. 적당한 창호는(스펙,사이즈 및 견적 / 관련업체연결등)?
2. 도면에 관련된 의견?
3. 벽체높이?
4. 왕겨숯의 단열재 사용에 대한 의견?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4.04.30 12:54
안녕하세요..

1. 적당한 창호는(스펙,사이즈 및 견적 / 관련업체연결등)?
>>> 일단 설계가 잘 된 후에, 저희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자재정보" 란의 창호회사와 상의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창호는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설치되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 도면에 관련된 의견?
>>> 아래 새로운 글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3. 벽체높이?
>>> 목구조라면 목재 스터드의 높이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보다 더 높으려면 공사비가 상승될 것입니다. 이 역시 목구조 시공회사와 상의를 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4. 왕겨숯의 단열재 사용에 대한 의견?
>>>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860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816
M 관리자 2014.04.30 12:55
일단 왼쪽 집의 1,2층을 겹쳐 놓았습니다.
.
다른 것은 삶의 의도이시니 제가 무어라 조언을 드릴 것은 없을 듯 하구요.
아래 위층의 벽체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조금 맞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2층화장실 배관이 1층의 침실을 거쳐서 1층 화장실 쪽으로 가는 형식인데.. 배관의 소음 등은 신경쓰셔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1층보다 2층이 작은데.. 1층의 구들방 지붕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구요..
.
M 관리자 2014.04.30 12:59
다른 동을 겹쳐놓은 그림입니다.

이 역시 벽체가 많이 맞지 않고, 계단도 그러합니다.
.
M 관리자 2014.04.30 13:01
결론적으로는 "약은 약사에게.. 설계는 건축사에게.. " 로 하셔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아마 공사도 직접 하실 것 같은데... 저희가 무어라 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직영 공사일 수록 설계가 잘 되어야 합니다.

추가질문 있으시면 언제든 올려주십시요.

감사합니다.
G 김남수 2014.04.30 20:39
답변 감사드립니다.
도면중 1층과 2층은 전혀 다른 세대(펜션용도이므로...)입니다.
그래서 전체 사이즈, 계단위치,벽체위치등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2층은 콘크리트를 치거나 할 거니까요.

공사는 직영으로 할 것인가 시공업자에게 맞길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느쪽이든 설계는 설계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에게 맞겨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G 홍도영 2014.05.01 23:34
다른것은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 왕겨 혹은 왕겨숯을 단열재로 이용하는 것은 원론적으로는 진흙에 섞어 사용하는 수수깡 같은 재료처럼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한옥이라는 것도 전에는 부엌이 별도로 분리가 되어 있고, 또 세탁/ 화초/ 어항같은 것도 없이 단지 사람의 몸에서 호흡시 혹은 증발을 통한 수증기만이 있었기에 실내의 습부하는 그리 높지 않았는데, 현재는 우리의 생활습관이 많이, 그것도 엄청나게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고 또 식습관도 많이 바뀌고, 요리방법도 가스 등을 사용하기에 결과적으로는 황토와 왕겨 혹은 수수깡 같은 과거의 재료를 이용한 방법은 굳이 단열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습부하를 소화할 능력이 과연 될수 있을련지... 이에 대한 사항은 경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칼슘실리케이트나 재생종이의 셀룰루스 단열재를 사용해 내단열재로 시공하고 내부는 단순히 투습이 원활하면서도 기밀이 되는 마감을 할 경우에 여기의 중유럽은 문제가 없었지만 한국처럼 습부하가 높은 일반가정에서는 모두 문제성이 높은 단열재가 되기도 합니다.
이들 단열재가 가진 모세관  확산을 통해 실내로 증발이 가능한데도 말입니다. 문제는 여름의 수증기 압이 높은 실내와 그리고 습부하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왕겨나 수수깡 같은 자재는 좀 더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