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년경 외단열 200T에 관련해 질의를 드렸던 (주)제효 이재희 과장입니다.
그때 주신 답변으로 현장은 잘 마무리 되었음을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저는 현재 역삼동에 260평 규모의 단독주택을 시공중입니다.
제가 현장을 처음 나왔을때 창호 설치의 위치는 아존 또는 폴리아미드층이 골조 측면 깊이를 벗어나지 않게 20mm가량을 띄워 몰탈사춤을 밀실하게 하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설계자의 요청에 따라 창호를 외부 마감선에 놓거나 내부 마감벽에 놓는 경우를 접합니다.
그래서 창호 설치 위치, 창호와 골조 사이의 단열처리의 방법으로 고민을 하다 이렇게 질의를 합니다.
공통으로 마감은 내부서 부터 석고 2PLY/목재틀/85T 압출법1호-가등급/200T 골조/35T 압출법1호-가등급/80T 사비석 입니다.
Q1) 가, 나의 그림처럼 창호와 골조의 거리는 얼마가 적당한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밀실하지 못한 '가'의 단열재보다는 축열이나, 밀실도가 높은 콘크리트와의 간격이 작은 '나'의 몰탈사춤(단열몰탈, 우레탄폼충진)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Q2) 상부 그림처럼 창호의 위치가 외벽면에 위치 할때와 내부 마감벽에 위치할때 어느 위치가 단열에 가장 유리한지 궁금합니다. (단, 내부에서는 우레탄폼 주변 방습테잎, 열교의 보완을 위한 PE 필름 설치는 배제)
Q3) 중간 그림의 '다'와 마지막 그림의 '다-1'의 차이는 골조의 차이 입니다. 최근 단열을 위해, 외부 마감재의 폭 확보를 위해 골조를 '다'와 같이 50x100 절개한 형태로 요구합니다. 제 생각에는 외부에 글라스울 처럼 flexible 한것을 밀실 하게 밀어 넣는것과, 우레탄폼 충진이 현장에선 가능할것 같습니다. 허나 이러한 방법도 외부 마감의 폭을 변경하더라도 콘크리트 측면이 최대한 창호와 가까이 함해서 단열처리함이 맞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답변 부탁드리며, 많이 배우고 감에 늘 감사합니다.
어떤 답변이 나올지 기다려지지만, 급한건 아니니 천천히 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50mm 가 20mm 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세번째 위치가 가장 좋습니다. 다만, 방습에 대한 고려가 없어 하자가 발생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네번째 위치에서 디테일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만, 시공성이 너무 떨어지고, 자칫 큰 하자로 이어질 수도 있어 세번째 위치에서 보완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입니다.
그러나, 다른 글에도 있습니다만, 그림상의 알루미늄창호로 주거시설의 결로를 막기에는 다소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바뀌지는 않겠습니다만....
창호의 성능이 그리 높지 못하므로 실내측 방습층이 반드시 있어야 하고, 외부쪽도 동판후레싱보다는 투습방수테잎으로 시공되는 것이 훨씬 나은 결과를 보장해 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스케치도 그렇게 저는 봅니다. 협회에서 현재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제안이라고 말입니다.
물론 열결부위에 대한 것은 그것을 생각하고 계획하는 건축가나 시공사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보지만 근본적인 건축물리적인 접근은 같다고 봅니다.
저는 좀 더 솔직히 표현을 해 볼까 합니다. 사실 스케치한 것이 있어 다음주중으로 올릴까도 생각중 입니다.
일단.....
-한국 기후에는 전혀 맞지 않는 그런 구조입니다.
먼저 이해를 위해서 철근 콘크리트에 사용되어진 그 많은 물이 과연 어떻게 될까가 질문의 요지가 될 듯 합니다.
1. 축열능력이 없고 분명 실크벽지로 마감이 될 것이기에 조습능력도 더 떨어지기에 알루미늄 창호의 결로확률은 더 높아지리라 봅니다.
2. 외부도 내부도 모두가 확산으로 인한 콘크리트의 증발이 어렵기에 마감을 한 시기와 콘크리트가 함유한 공사중 수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내곰팡이 발생은 어느 주택보다 높을 겁니다. 제습을 내부 마감전에 한다면 상황은 나아지겠죠.
3. 내부마감의 깔끔을 위해 인테리어의 각을 위해 내부에 단열과 석고보드를 하는 것은 한국기후와는 전혀 맞지를 않습니다. 그 각상에 곰팡이 생기는 것은 아마가 아니라 언제인가 입니다.
4. 지역에 따라 또 붙박이 장이 얼마나 있느냐 그리고 부엌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준공후 3년에서 최고 5년까지는 곰팡이 문제가 있을 것이고 붙박이장 내부는 곰팡이 가루를 걸래로 닦아내야 할 정도로 위험이 큽니다.
5. 이런 구조에서 문제가 적었던 경우는 더위를 못참고 에어컨으로 제습을 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여름에 제습을 한 경우입니다. 겨울문제가 아니라 여름문제라 저는 봅니다.
과연 콘크리트의 환경위해 요소를 막기위한 그런 이유에서 레이어의 순서가 이렇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내부가 글래스 울보다는 조금은 낮으리라는 생각은 해보고 외부가 차라이 압출법이 아니라 통기가 되면서 암면이나 글래스 울과의 조합도 생각을 해 볼 수 있겠지만 일단 250평이라는 규모의 단독이라면 적어도 곰팡이 발생위험이 높은 구조를 바라지는 않으리라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이건 건물의 규모와 가격에 관계없이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지만 와닿는 정도는 물론 다르리라 저는 봅니다.
건축을 만들어내는 창작적인 작업은 자유로울 수 있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장단점도 없는 단지 시공의 편의성과 각을 잘 만들어내기 위한 습관적인 작업에는 우리 모두가 반성을 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표현이 부족함을 이해 바랍니다. 하지만 위의 사례는 창호의 위치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를 먼저 정리를 해야할 것으로 저는 봅니다.
홍도영 드림
고맙습니다.
성과물 사용을 고려한 지정된 공기 때문에 타설된 콘크리트가 일정 이하의 함수율 상태가 되도록 기다릴 수만 없음에 따라, 기계력에 의한 강제 제습이나 마감재의 통기성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깊은 생각없이 지나치면 사용자의 불편을 초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고뇌는 깊어 갈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관리자님의 스케치에 대한 세부적 해석과 가능성을 열어 둔 홍 선생님의 스케치가 오픈되었을 때 또 다른 공부를 나누는 장이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두 분의 글 잘 보았습니다.
질문 이상의 것을 다루지 않으려는 관성때문인 듯 합니다.
언젠가 한꺼번에 정리를 해야 하겠죠..
사실 올린그림도 실내측 방습층까지를 포함할까를 여러차례 고민하다가 질문을 하신 분이 설계자가 아니라 시공자 시라 창호주변만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설계자가 하루 빨리 정신을 차려야 이 상황이 호전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원인을 파악한 후 다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