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누수 일을 하는 청년입니다..

G 김정환 8 2,318 2020.09.19 21:22

안녕하세요..

 

누수 일을 하고있고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가고 있음에

항상 감사를 드리며 글을 씁니다..

 

저는 수도배관 누수탐지가 주 업인데요.

어려운 누수를 만나면 관로 탐지가 꼭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가정집에서 일하기에 배관이 15~20a를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현재 금속 관로 탐지기들은 많이 발달이 되어 탐지가 가능하나

 

폴리부틸렌관과 같은 비금속 관들은 대개 손드를 삽관하여

그 위치를 수신기로 찾아내는 방식이 대다수이며 이는

작은 관경에는 적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엘보나 티 부속을 통과할수 없기 때문이죠

 

해서 생각해본게 물에 전류를 흘려보내 신호를 탐지하는 방법입니딘.

식수같은 경우 전도율이 아주 좋다고 알고있습니다.

 

수압계든 계량기로 물을 한번 채우던 배관에 물을 채운 후

송신기로 전류를 흘려 전류를 탐사하는 것이죠..

 

타 층에 영향을 줄수 있기에 세대 내 계량기를 분리한 후

전류를 흘리는 방법을 생각 중인데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 제 생각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누군가는 했을 생각이고, 실현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품이

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불가능하다면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물론 집에다 해볼 생각이긴 합니다만, 

하기 전 다른 분들의 견해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0.09.19 23:13
안녕하세요..

자료를 좀 찾아 보고 내일까지 답변을 드릴께요..
그 전에.. 전류를 흘려서 어떻게 탐지를 하시겠다는 것인지를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G 김정환 2020.09.19 23:36
수도누수탐지는 배관의 공압손실을 청음식탐지기로 찾게 되는데요..
미세누수의 경우는 청음이 잘 되지 않을 뿐더러
빌라들의 경우는 그 배관경로가 가끔은 기상천외할정도로 희한하게 되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열화상카메라, 가스탐지등 보조장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구간을 줄이기 위해서요.

아무리 발품팔아 여기저기 들어봐도 헛수고일수가 있다는 것이죠. 배관의 경로를 정확히 알수있다면 수고를 줄일수 있을 겁니다. 경로만 청음하면 되니까요.

금속 배관의 경우 전류를 흘리기가 쉽지만
비금속배관은 불가능할뿐더러

현재 출시되어있는 비금속탐지기는 모두 대구경관에 적합합니다..

신축빌라들의 경우 배관을 철근콘크리트속에 파묻어놓는 경우도 있고.. 시공자의 재량에 따라 편차가 크기에 관로탐지는 어려운 누수일수록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쭤본것입니다..
G 김정환 2020.09.19 23:37
대충이지만 공부해본 결과로는 금속보다 식수가 전도율이 높더군요..그래서 물에 문제가 없을 크기의 전류를 흘리어 탐지할수있다면 큰 도움이될까 싶어 고견을 들어보고자 글을 쓴것입니다. 답장 감사합니다
G 김정환 2020.09.20 00:00
아 그리고 금속배관 탐지는 배관에 전류를 흘리어 그 신호를 수신하여 관로를 탐지하는 방식입니다
M 관리자 2020.09.20 14:21
배관 탐지 분야는 저도 잘 모르는 분야라서 검색을 좀 해 보았는데요...
말씀하신 아이디어는 가능하나, 그냥 수돗물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소금물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돗물로 전류를 흘려서 탐지를 하려면 전류량이 꽤 높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금속탐지기는 아래와 같은 제품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소규경용도 하나 찾았는데요..
말씀하신 바와 같이 엽기적인 배관에서는 불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http://i-techone.co.kr/?p=3&mode=view&exp=&pCate1=p5&pCate2=p5s1&idx=179
G 김정환 2020.09.20 16:27
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가능하다는 말을 들으니 희망이 생기네요 다만 전류량이 커야한다고 하시니 문제가 생길수도 있을것같지만..

보여주신 탐지기도 직경이 작으나 15a사이즈 배관 엘보나 t 부속을 통과할것같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비용...이 꽤나 부담되죠

희망을 얻고 연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0.09.20 16:42
링크 제품은 해당 부속을 통과하는 것으로 적혀 있긴 합니다. 다만 그 엽기적인 배관 때문에....
G 김정환 2020.09.20 17:31
네 그쵸..
가정집을 위주로 일하시는 분들은
저런 방식의 탐지기를 사용은 하시는데
아무래도 T부속의 좌우를 조종하여 넣기가 힘드니
부속까지만 탐지 후 굴착하여 부속을 잘라서
또 삽관을 하시는 방법을 택하더라구요..

만약 제 생각이 실현 가능하다면 시간이 훨씬 절약될것같습니다..

또한 전해질 용액을 선정함에 있어서 소금물을 대체할것이 있다면 금속배관에도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연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