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전기일하는사람입니다. 벽채에 거푸집 붙이기전에 전기박스 스위치 콘센트 벽등 박스 철근사이에 매립할 때 스위치나 콘센트가 도면에 나온 높이 치수하고 위치가 철근에 걸릴 때가 많습니다.
그럼 저는 철근을 안 짜르고 가로철근을 결속선을 풀어서 위로 살짝 올려서 전기박스를 묻어 왔습니다. 왠만하면 철근을 안 짜르는게 제 상식에는 맞는거 같아서 그렇게 일해왔는대 오늘 건축감리가 가로철근을 위로 올리지 말고 그 자리에 냅두고 가로근을 글라인더로 짜르고 창문 개구부 보강하듯이 사보강하라고 하더군요 . 아니 도대체 어떤게 맞는건가요?
어떤 건축감리는 짜르지 말고 철근을 옮겨라 어떤 감리는 짜르고 보강을 해라 어떤 감리는 철근은 절대건들지 말고 전기박스를 옮겨라
그 난리를치면서 슬라브 공구리타설 할 때 보면은 상부근하고 하부근이 결속선이 다 터져서 상부근하부근이 붙어있는 대도 감리는 보고서는 아무 말도 안하는거 보면은 이건 도대체 무엇이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떤기준이나 가이드라인 같은게 있나요? 감리마다 말하는게 틀리니 머리가 아픕니다.
그래서 철근콘크리트에 관한 책을 사서 봤지만 그런 얘기는 없더군요.
생각하고 계신 것이 맞습니다.
우선 순위가 있는데요..
1. 철근은 가급적 절단없이 시공되는 원칙입니다.
콘센트 박스는 그 크기가 작아서 위아래 철근을 피해서 삽입을 한 들 그 위치의 차이가 별로 크지 않기에 철근을 자르는 것보다 위치를 옮기는 것이 옳습니다.
2. 민감한 콘센트 위치일 경우 (그렇게 민감할 것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또는 큰 실에서 어느 한 콘센트의 높이에 맞추어 일률적으로 전체 콘센트 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을 때, 콘센트에 걸리는 철근을 절단할 수도 있으나, 이 경우 적절한 (사인장 또는 수직수평근) 보강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르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전기감리랑 감독관은 치수를 맞춰라, 건축기사랑 감리는 철근건들리지 말아라. 아주 이런 코메디가 없습니다.
전에는 주차장 기둥에 콘센트 유도등 박스가 기둥 수직근 16mm짜리에 걸려서 우측으로 비켜서 시공했더니 전기감리랑 감독관이 왜 기둥 중앙에 안 넣고 우측으로 쏠리게 달았냐고 다시 하라고 난리를 치더군요 그래서 그럼 기둥 수직근을 짜르냐? 아니면 뒤로 밀어서 하냐 하니깐 대답을 안하더군요.
건축에서는 띠철근만 살짝 올려도 모라고하고 짜르면 거품 물고 전기감리는 도면치수대로 안한다고 모라고 하고 하다하다 짜증나서 이제 건축 검측끝나고 폼붙이기 전에 작업합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이 것도 일괄적인 원칙이 있어야 하겠네요..
현장의 생생한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