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린생활시설 건축 예정인 건축주입니다.
주택은 계획에 없고 오직 근린생활시설만 건축예정이지만
고수분들 말씀이나 좋은 자료가 많아서 자주 방문하고있습니다.
저는 건축에 대해 공부한적이 없고 유튜브나 책으로 깨작깨작 배운게 전부인데요.
무식한놈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고, 아는것도 없으면서 여기저기 줏어 들은걸로 건축사를 괴롭히는 중입니다..
배관에 관련해서 몇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1. 파이프덕트(파이프샤프트)
콘크리트안에 배관을 바로 넣는경우 나중에 배관이 깨질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파이프덕트(파이프샤프트)를 설치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지하층이 없을경우, 1층에서 지하로 가는 배관은 파이프덕트를 설치할 필요가 없나요?
지상1층에서 지하로 가는 배관이 깨져서 누수가 발생하더라도
지하층이 없다면, 건물안에 피해가 발생하는건 아니라서 그런건가요?
그리고 파이프덕트는 하수관, 오수관에만 설치해야하는건지 아니면 상수관에도 설치해야하는건지 질문드립니다.
2. 이중배관
관리자님이나 다른분들이 이중배관에 대해 말씀하시는것들을 정독해봤는데요.
100%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이중배관이라고 만능은 아니고 단열이 되지않는다면 결로가 발생할수있고,
이중배관을 할경우 단열이 제대로 될수없으니 그냥 단열이나 제대로 하는게 낫다
라고 생각하면 되는걸까요?
(심지어 주택도 아니고 근린생활시설이면 그냥 단열이나 제대로하는게 더욱 맞는 걸까요?)
3. 배관분리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임차인이 하수와 오수를 구분안하고 인테리어를 하기도 하고,
방문객들이 화장실을 마구잡이식으로 쓰기도해서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런경우 옆 호실과 배관을 합쳐놓는다면 배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경우 책임소재를 찾기가 어렵다고합니다.
그래서 모든 호실의 배관은 분리하는게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 배관을 분리하는게 그만큼의 효용(시공비, 시공 효율성, 관리의 편리성 등등)이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신축 후 판매목적이 아니라 20년이상 보유할 계획이라 건물 유지보수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답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배관 자재의 물리적/화학적 성질이 우수해 지면서, 그 효용성이 낮아 졌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콘크리트는 그 타설압력이 무척 강합니다. (단열된) 배관을 직접 구조체 속에 매립할 경우, 타설시 그 배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배관을 먼저 삽입해 넣은 다음 타설 후 본 배관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맞는데요..
문제는 말씀하신 것 처럼, 단열되지 않은 배관 (특히 수배관)을 공배관 속에 넣다 보니.. 그 공배관 내부에 결로현상이 목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구조체 내부에서의 일이라서 지금까지 별 문제 삼지 않았던 것이구요.
이상적인 것은 공배관의 규격을 더 크게 하여, 단열된 배관을 삽입하는 것인데.. 이게 말이 쉽지, 현실성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으로써는 다른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3. 배관은 결국 어디선가 합쳐지게 되는데요. 그 합쳐지는 지점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서 다른 것 같습니다. (층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공통의 입상배관은 합쳐져야 하는데 각 세대에서 나온 수평배관이 이 입상배관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입상배관 전에 합쳐져야 하므로, 나눈 다는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수직배관까지 모두 나누는 것을 의미하더라도, 시하수관으로의 연결을 위해 결국 어디선가 또 하나로 합쳐져야 하거든요. 그러므로 그 합쳐지는 지점을 알려 주셔야 답변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3번은 제가 배관 구조 자체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2번은 결국 이중배관을 하는게 그나마 낫다는 의견이신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