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외부통기지붕에서 OSB를 사용할 경우 투습 성능.

1 크나큰손 2 5,982 2014.01.30 08:46
사례집을 통해 비슷한 질문을 드렸었는데요.
ESB 대신 OSB를 사용하는 경우, 투습이 원활하지 못하긴 하나 구조상의 문제는 없다고 답변을 주셨었습니다.
 
외부통기지붕에서 석고보드-셀룰로오스-OSB-각상-OSB-지붕재 로 구성할 경우,
투습이 원활하지 못해서 단열재 층에 결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리고...
이는 ESB를 사용한다고 해도, ESB없이 바로 투습방수지를 사용한다고 해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전부터 갖고 있었습니다.
외기 온도가 낮은 경우, 외부쪽 단열재의 온도가 결로점 이하로 내려간다면 단열재 내부에서 결로가 발생해야 정상이 아닐까요?
외부통기지붕(웜루프)를 소개한 자료들을 보면, 결로는 무조건 투습방수지 위에서 발생해서 안전하다는 논리여서 약간 받아들이기가 난해합니다.
 
결로가 발생하지만, 정도의 차이로 훨씬 덜하다고 이해해야할까요?

Comments

G 홍도영 2014.01.31 16:46
질문하신 내용은 간단한 내용인듯 보이나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고 이걸 논하려면 현재 경량목구조의 문제도 언급을 해야합니다.
먼저 주신 내용은 경사지붕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내부의 방습층 겸 기밀층이 없기에 외부에 무슨 재료가 설치되는가에 상관없이 하자가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물론 내부에 실크벽지가 최고 Sd값이 1,2m로 본다면 그리고 실크벽지의 작업정도와 콘샌트부위의 마감에 따라 또 실내의 습부하에의해 하자의 정도와 발생시기가 달라지지만 안심하고 어디에는 어는 가정에든 사용 가능한 그런 구조는 아닙니다.
북미식 차가운 흔히 말하는 밴트가 있는 지붕은 90년대 중반 투습이 원활한 지붕의 투습방수지가 개발이 되면서 더운지붕으로 전환이 되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즉 서까래 표면에 아스팔트 혹은 타르계열 혹은 방수가 되는 하지만 투습이 되지 않는 층을 설치하고 그위에 서까래와 같은 방향으로 각상을 설치하고 다음 기와상을 설치하고 그위에 기와를 설치하고 방수층 아래에 즉 서까래와 단열재 사이에 통기가 되는 그런 구조가 사용이 되었고 이구조는 투습이 되는 방수층으로 바뀐것을 제외하고는 스위스에서 아직도 이용되는 이중 통기층익도 합니다. 만일 아스팔트 슁글 마감을 하면 서까래 상부에 OSB를 깔고 각상에 또 OSB를 깔고 방수층 그다음 슁글마감 이런식으로 하던가 아니면 차가운 지붕에서는 서까래와 단열재사이에 밴트를 만들고 그위에 OSB를 깔고 방수에 슁글마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하자 발생시 안정한 구조는 아니겠지요.
이제 여기서 분리를 해서 봐야합니다.
서까래 바로위에 온지붕 상태에서 OSB를 시공하면 일단 이 부위가 결로지역이 되고 또 투습이 되기가 어렵기에 수증기 정체현상이 생깁니다. 내부에서 방습층 겸 기밀층을 통과하는 수증기의 양에 따라 하자의 정도가 결정이 되겠지요. 그러면 이 수증기가 빠른 시기에 외부 통기층으로 증발이 되어야 하기에 이 OSB 대신 ESB혹은 그보다 투습성능이 더 높은 투습방수지를 사용을 하는겁니다.
그런데 구조적 문제는 제외하고 공사의 편이성을 위해 서까래위에 OSB를 깔고 투습방수지를 깔고 세로성을 깔고 그위에 여러 마감조합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서까래위에 OSB를 시공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내부의 방습과 기밀을 그만큼 더 신경을 써야겠지요. 그리고 말씀하신 셀로로스 단열재와의 조합에서는 반드시 서까래 상부에 경질의 자재로 막아야 겠지요. 그래서 흔히 OSB를 생각 하신 것이구요. 보통 이런경우는 가문비, 전나무 혹은 소나무로 된 골마루라 하나요? 그런 끼우는 방식의 널을 서까래 위에 깔고 투습방수지를 설치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작은 폭은 널이 만나기에 자연스럽게 투습성능이 OSB에 비해 증가하기에 그렇고 수분에 OSB 보다 강하기에 그런것이지요.
그리고 한히 한국현장에서 사용되는 OSB는 습기에 강한 종류도 아니고 또 습한 공간 혹은 수증기가 정체되면서 결로 발생시에 과연 안전한 종류는 아닐겁니다. 내부외부 구분없이 다 사용을 하지요. 이는 수입하는 사람만이 알겠죠.
그리고 지붕의 경사와 서까래의 길이에 따라 처마와 상부 용마루의 통기층만 확보가 되면 됩니다. 보통의 기와마감에서는 별의미가 없습니다.
현재의 말씀하신 구조를 조금 수정한다면 이렇습니다.

석고보드-방습층 겸 기밀층(가변형)-서까래/단열(샐룰로스)-OSB(ESB, 목재널)-투습방수지-기타마감
이런순이 되는데 만일 찡크마감이라면 세로각상 위에 OSB보다는 목재널이 더 좋습니다.

결론은 단열재의 종류와 상부지붕마감재의 종류에 따라 합당한 조합이 다양하다는 의미 입니다. 만일 셀루로스가 아니고 암면이나 글래스 울이면 서까래위에 OSB를 설치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처마의 통기구를 통해 바람이 불어 빗물의 일부 혹은 눈가루가 날리어 들어간다면 서까래 바로위에 설치된 OSB는 투습방수지가 보호한다고 해도 슁글같은 마감을 위해 설치한 OSB하부는 처마부위에선 장시간 후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요.
휴대폰 작성이라 이해바랍니다.
1 크나큰손 2014.02.01 09:28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본문에 잘 못 쓴 내용이 있네요. 서까래-OSB(ESB)-투습방수지-각상-OSB-방수시트-아스팔트슁글 마감입니다.

가능한 한 ESB를 사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