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50°경사 지붕창 가능할까요?

G 이 누리안 13 3,065 2019.08.02 07:00

안녕하십니까?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50° 경사를 가진 지붕과 외벽이  동으로 마감된 

15년된 건물입니다.사진에서 보시듯

저런 상태인데 유리창을 내고싶습니다.


 가능한 방법 있을까요?

어떠한 댓글도 귀하게 다  환영합니다.


누수, 결로,추위 ,열 등등 게시판글을 읽어보니 말씀들이 있으신데

그래도 방법을 갖고계신 고수분들이 여기는 계실것같아서요

많은 지혜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9.08.02 09:37
안녕하세요.
먼저 질문이 있는데요.
1. 지금은 개구부가 뚫려 있는 상태인지?
2. 그렇다면, 그 개구부는 원래 부터 있던 것인지?
3. 개구부 아래의 공간은 원래 무엇으로 사용되던 것인지?
가 궁금합니다.
G 이누리안 2019.08.02 12:43
안녕하세요.

1. 지금은 개구부가 뚫려 있는 상태인지?
    뚤려있습니다.
2. 그렇다면, 그 개구부는 원래 부터 있던 것인지?
    네 건축당시부터 그렇습니다.
  개구부 1m 안쪽 으로 kcc샷시  창문있습니다.
  이 샷시를 답답해서 떼어내고 저 개구부에 창문을 해넣고싶습니다.
3. 개구부 아래의 공간은 원래 무엇으로 사용되던 것인지?
가 궁금합니다.

    개구부가있는 공간 다락입니다.
    층고는 1500 이고요.
4층 건물속 윗 다락부분입니다.

관심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M 관리자 2019.08.02 15:24
그럼 다락에서 창문을 바라본 사진 한 장 부탁드리겠습니다.
1 누리안 2019.08.02 16:03
2장 찍어봅니다 저런 창이 4개입니다.
1 누리안 2019.08.02 16:04
큰 창입니다.
M 관리자 2019.08.02 16:46
아 그 kcc 창이라고 하셨던건 안보이네요?
1 누리안 2019.08.02 17:02
그건 떼어낼 창이라서요. 보시는 사진에서 안쪽으로 1m안쪽에 있습니다 자세히보니 페어유리이지만 엄청 춥습니다

그냥 일반 샷시처럼 네모나게있습니다.
저는 그것무조건 없애고 1m확장해서 저기에 창문을 만들고싶답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9.08.04 18:00
아...이게 베란다 같은 건가요? 베란다 확장하시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이건 안되지 싶은데요.
G 정광호 2019.08.04 19:54
일단 가중평균치에서 제외된 부분으로 법적인 부분의 검토가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법적인 부분을 떠나 일반이중창으로 시공을 하시고자 한다면
창문은 수직으로 세우고 양쪽 벽체와 지붕을 이어달아 만들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듭니다)

전용 천창이 아닌 일반 이중창을 기울여서 설치하면 빗물을 막을 수 없습니다.
경사면에 맞춰 픽스창을 설치 할 수는 있으나 이 또한 실리콘으로 누수를 막는 현실이어서
내구성을 보장하기 힘듭니다.

전용천창을 설치하신다면 지붕을 내어다는 것보다 더 비쌀 것으로 추측됩니다.
일단 저만한 사이즈가 없습니다. 지붕을 새로 만들면서 창문의 사이즈를 줄여야 합니다.

매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집이라면...안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번째 내어달아 만드는 방법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민원의 소지가 다분하여 철거의 우려가 있습니다.
혹은 상당한 금액의 이행강제금을 내야합니다..

두번째 픽스창은 누수는 둘째치고 환기를 시킬 수가 없게 됩니다.

세번째 전용천창은 너무 비용이 많이 듭니다.

단열층의 현상태를 모르는 상황에서 말씀드리는 것이오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G 이누리안 2019.08.05 08:10
안녕하십니까?
패시브 아파트님의 전체질문글도 검색해서 읽어보고 독일창호까지 정보를 얻었습니다.
저도 셀프 인테리어를 꿈꾸면서 . . ㅠㅠㅠ
참 난감하고 쉽게 넘어가는게 없네요.
어제는 남편과 둘이서 저 창을 내고 싶은 곳의 석고보드를 뜯었더니 p사에서 지은 빌라 인데 올려드린 첨부파일 에서 보시듯 저 모양이었어요.업자분들 실측 내러방문하셨을땐 어차피 석고로 마감 할것이라 굳이 뜯어내시면 견적이 점점 올라가니 석고보드는 놔두고 벽지만 새로하겠다고 하시더군요. . . 안이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뜯어봤더니 경악 할 노릇였습니다.
만약 그 업체분들의 말씀대로 그대로 한다면 곰팡이를 켜켜이 쌓고 바람 쓩쓩 불어대는 외부 에서 사는거나 같을것 같습니다.
선생님 질문글도 제겐 무지 도움이 된답니다.

귀한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G 이누리안 2019.08.05 08:17
안녕하십니까?
정광호님의 성의가 팍팍 느껴지는 긴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첩첩산중이 따로없는 심정입니다.
조언 주신 대로 저 창은 어찌어찌해도 90%는 원인모를 누수문제가 야기 된다는데. . . 저는 겨울에도 문을 뢀짝 열고 살아야할 정도록 답답증이 심해요. .

계속 창문제에서 답을 못찾고 다음 일이 진행이 안되고있어요 ㅠ
선생님이 질문글 올려주신 저 사진의 결과가 너무 궁금합니다.
많이 배우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M 관리자 2019.08.05 09:50
그럼.. 내부에도 단열이 없는 상태라는 뜻인가요?

정광호선생님이 거의 모든 답변을 다 해주셨기에.. 정리만 하겠습니다.
변경의 의지만 강하다면 할 수는 있으나, 위에 댓글에 있듯이 건물의 면적이 변하게 되는 부분이므로, 먼저 건축사와 상담을 하셔서 창을 외벽에 낼 수 있을 정도의 면적 여유가 있는지 부터 살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후, 만약 가능하다면 창을 어떻게 낼지에 대한 도면을 그린 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허가 변경이 되어야 할 수도 있구요.

경사지붕에 설치되는 전용창으로 할 경우 일부 지붕공사를 다시 해야 하므로, 거기에 대한 비용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그러나 빌라일 경우 지붕은 공동 재산이므로, 지붕에서 하자가 발생할 경우 그 뒷감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단 건축사와 법적 허가 면적에 대한 상담부터 하시어요.
G 이누리안 2019.08.05 17:49
안녕하십니까???
관리자님 신경써 주셔서 대단히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