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때문에 걱정입니다.

지금 설계에서는 보시는바와같이 택지 앞마당에 나란히 두대를 평행주차하는걸로 계획해놨습니다.

단순히 차량의 크기와 문열릴 공간 등만 고려해서 계획을 했고 설계과정은 현재 허가/견적단계에 몇일 뒤 실시설계전 최종조정협의를 합니다. 그런데 예전부터 암만 생각해봐도 주차를 저렇게 과연 할수있을까 걱정이됩니다.

그림처럼 앞마당의 폭은 3미터고 일단 문들은 안쪽으로 열리며 맨 오른쪽 문만 양쪽으로 열리며 바깥쪽으로 열리기에 Car2는 저렇게 주차가 되어야합니다. 카트같은게 들어가고 해야돼서요 자전거랑.

Car1은 그림처럼 앞쪽으로 붙여도 되고 뒤쪽으로 붙여도 되고 상관없구요. Car2는 나갈때는 뒤로쭉뺐다가 빠져나갈 수 있을것같고(그럴려면 오프닝이 가운데 있어야할것이구요)

앞마당에 바로 붙어있는  보도블럭이 오프닝 6미터로 1개소만 허용해주는 상황이고 나머지는 보도블럭 높이가 꽤 높습니다.

그 앞은 도로구요. 게다가 얼마전 방문해보니까 흰색 점선도 아니고 무려 노란색 실선이더라구요. 길가에 차 못대는거죠.

평면도만 보면 말이 돼는데 보도블럭이니 오프닝이니 입체가 돼버리니 문제가 간단하지 않습니다. 

평행주차형식으로 주차를 하려면 보도블럭과 도로가 경계선이 없거나 차도에 바로 붙어야한다는게 문제에요. 어디가서 시뮬레이션을 해볼수도 없고 답답합니다.

그리고 차가 각각 서로 주차되어있는 상황에서 주차/출차가 간섭없이 되어야하거든요. 택지 양옆은 다른집이고 그 사이에 담장이 생길걸로 예상합니다. 

저희 택지 앞 보도에는 나무 심는걸 최대한 막아보겠지만 가로수까지 계획이 잡혀있더라구요.

저 주차계획이 가능하다는게 프로젝트 근본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해결안되면 암담한 상황입니다. 거기 살면 사는 내내 나가고 들어올때마다 지옥일테니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