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창호 실리콘 너비가 프레임보다 넓습니다.

G 황현숙 30 4,801 2019.03.30 14:57

붉은 벽돌집 리모델링 중입니다.

창호를 시공했는데 

1. 실리콘이 흘러내리듯 주름이 져있습니다.

2. 실리콘 너비가 창호 프레임 보다 넓게 시공되었습니다.

3. 베란다 밖 나무 데크에 창호가 설치되어 실리콘이 데크위에 시공되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1. 창호 시공 시 붉은 벽돌과 내부 벽돌 경계에 창호 끝을 오게하면 실리콘 두께가 그리 넓지 않아도 될듯한데 그런 시공법은 없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는 붉은벽돌과 내부벽돌 중간에 시공되어 비스틈하게 되어있는 외부벽돌 공간을 실리콘으로 메꿔져 있습니다.

2.  실리콘이 흘러낼듯 주름진 이유가 무엇인지요.

3. 마당과 연결된 데크 위에 창호를 설치하는게 맞는지요.

현재 집 내분  모두 철거가 되어 전체 리모데링 중입니다.

 

Comments

G 황현숙 2019.03.30 15:00
제가 한번 올리는걸 실수해서급한김에 감사의 인사도 안하고 글을  올려습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궁금증에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9.03.31 11:54
1. 벽돌을 시공 후, 창을 시공했는지요?

실리콘이 흘러 내린 것은 그 양이 너무 많아서 입니다. 내부의 건조가 너무 느려서 그렇습니다.
G 황현숙 2019.03.31 13:50
일요일인데 혹시나 들어왔는데 답변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현재 리모델링 중이라 내부는 전부 철거된 상태이며  외부는 적벽돌을 유지하는 공사입니다.
현재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실리콘이 안마를 정도로 실리콘이 쳐져있습니다.
G 황현숙 2019.03.31 13:52
그리고 외부 데크는 너무 낡아 철거할 예정인데 그 위로 실리콘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M 관리자 2019.03.31 14:04
아. 리모델링이군요..

아마도 창호 발주시 기존 개구부의 실측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만, 리모델링은 워낙 많은 변수가 있어서.. 결과물의 사진만으로는 그 원인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데크가 철거될 예정이라면 무언가 공정이 꼬였네요.. 철거 후 창호 주변 작업은 다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G 황현숙 2019.03.31 14:13
설치시 조금이라도 내부쪽으로 들어왔다면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분명히 실측시 안쪽에서 측정했는데 바깥쪽으로 나가야 될 이유는 없을것 같은데 창호 시작 기준점을 외부와 내부 벽돌 경계에 두면 내부쪽으로 창호가 들어오고 그 차이는 내부 목공으로 처리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전혀 건축에 아는게 없어 이런생각을 하는건지요.
조금이라도 조정해보겠다는 생각은 없고 이 방법 밖에 없다고 하니 돈들여 놓고 집 외관은 형편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금이라도 나아질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G 황현숙 2019.03.31 14:38
궁금만게 많아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어느 하나의 창만 이런 현상이 아니라 2층 집 전체 창호가 이러는건 이 공사가 정상은 아니지요.
실리콘이 흘러내리는건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창호를 현재대로 그대로 둔다면 실리콘만 재시공을 해도 똑 같이 흘러내리겠네요.
M 관리자 2019.03.31 14:51
그건 계약에 따릅니다.
창을 외부 쪽으로 빼고, 내부에 목공작업을 하는 것이 원래의 계약금액에 포함된 것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며, 견적을 낼 때, 그 것이 고려되어 있지 않았다면 안하는 것이구요.
계약의 내용을 확인해 보셔요.

일반적으로 내부 목공없이 실내 마감에 창 끝을 맞추는 것이 저렴한 공사가 가능하기에.. 대부분 그리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초기 계약의 내용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창을 외부로 빼는 것이 안될 이유는 없습니다만.. 집의 단열재 위치, 내부 마감에 따라서 창의 위치가 결정됩니다. 그냥 내부, 외부.. 이런 식으로 결정될 수는 없습니다.
M 관리자 2019.03.31 14:53
실리콘은.. 네... 그러합니다. 창틀과 벽돌 사이에 별도의 마감을 하지 않는 이상.. 지금처럼 두껍게 바른다면... 흘러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창의 위치 (앞뒤)는 현장 상황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개구부와 창틀이 약 20mm 이상 오차가 난다면... 실측을 잘못한 것입니다.
G 황현숙 2019.03.31 14:56
감사합니다.
애초에 이런식으로 인테리어회사에서 얘기를 했으면 되는데 인테리어회사에서 전혀 모르는 시공법이라고 해서 제가 여쭤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소통 공간이 있어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가 바보가 되는 일은 없을것 같읍니다.
G 정광호 2019.03.31 15:14
혹시... 기존 창틀을 철거하지 않고 시공한 것은 아닌지요? 창틀안에다가 그냥 넣었을때의 넓이와 유사한듯합니다.
G 황현숙 2019.03.31 15:23
창틀은 다 털어낸것 같습니다.
실리콘을 조금 들어냈더니 내부 벽돌이 보입니다.
그 정도로 넓은 실리콘 두께인가요!
정말 심한 상태이네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G 황현숙 2019.04.02 07:44
오늘에서야 제가 현장에 와서 안쪽을 찍어봤습니다. 창틀과 아주 동떨어지게 창호가 설치되었네요.
이 정도면 실측이든 시공이든 정말 잘못 됐네요.
댓글에는 사진을 한장 밖에 올릴수가 없어 안쪽 사진 한장 만 올려봅니다.
이에 대한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M 관리자 2019.04.02 09:41
댓글 하나 당 하나의 사진만 올릴 수 있으나... 불편하시더라도 몇 장 더 부탁드립니다.
G 황현숙 2019.04.02 10:25
이 사진은 위의 사진 옆면을 찍었습니다.
G 황현숙 2019.04.02 10:26
옆면입니다
G 황현숙 2019.04.02 10:27
밖에서 찍은 정면 사진입니다
G 황현숙 2019.04.02 10:28
이건 실리콘이 제일 넓은 다른 창호 사진입니딘
G 황현숙 2019.04.02 10:33
이중창은 틀이 전부 가려져 있어 안쪽을 확인 할수가 없고. 이중창이 아닌 창들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위에는 벽면을 장식하는 fix창이고 아랫쪽 창은 창문이 너무 많아 막아버리는 창입니다.
창을 막은 후 단열은 스치로폼과 방수석고보드만 으로 가능한지도 여쭤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9.04.02 18:28
이건 좀 애매하며, 잘못된 상황인데요..

1. 계약은 하셨나요? 그리고 계약서에 창의 위치, 시공방법 등에 대한 그 어떠한 내용이 없나요?
2. 내부 마감을 거의 전혀 손대지 않고 창만 교체를 한 듯 한데요. 이 부분에 대한 것도 사전에 어떤 요구가 있었나요? 아니면, 창호회사에서 그냥 알아서 이렇게 한건가요?
3. 사진과 같이 이중창와 단창은 그 넓이가 다릅니다. 그 위치에 대한 실내 쪽을 비우고, 실외쪽으로 맞춘다는 내용도 사전에 아무런 요구사항이나, 결정사항없이 시작한 것인가요?
G 황현숙 2019.04.02 18:48
인테리어 업체와 계약을 하였고. 인테리어 회사에서  나와있는 현장소장이 있습니다.
현장소장이 전적으로 맡아서 공사를 하는데 이런 방법 밖에는 공사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문의를 한다니 원하는대로 끝까지 알아보라고 합니다.
M 관리자 2019.04.02 18:57
제가 서로 오고간 대화의 내용을 알지는 못하니.. 사진에 집중하겠습니다.

사진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코킹의 두께도 아니고, 틈이 있다는 것도 아닙니다.
창을 마감재인 외부 적벽돌에 고정을 했다는 것입니다.  창은 구조체에 고정이 되어야 합니다.
나중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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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을 위하여...
가끔 적벽돌건물에서 에어컨의 실외기를 그 적벽돌에 앙카를 박아서 고정하는 현장을 보게 됩니다.
마감재는 마감재일 뿐입니다.
페인트 마감한 현장에서 그 페인트에 실외기를 달 수 없듯이.. 이는 벽돌도 마찬가지입니다. 포항 지진 때, 적벽돌이 모두 무너져 내린 것을 쉽게 볼 수 있듯이.. 그저 마감재일 뿐입니다.
여기에 하중을 싣는 모두 행위는 자살골입니다.
CCTV 카메라도 아니고, 실외기 또는 창문을 여기에 고정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G 황현숙 2019.04.02 19:07
정말 제가 귀인을 만났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봐도 실리콘이 버틸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fix창 보온에 스치로폼. 온도리. 방수 석고보드만 하면 단열과 습기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이젠 모든게 다 믿을수가 없어 여쭤봅니다.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드립니다.
M 관리자 2019.04.02 19:27
내부 공사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셔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

"fix창 보온에 스치로폼. 온도리. 방수 석고보드만 하면" 이라는 표현으로 무언가 조언을 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결과는 신만이 아실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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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리신 모든 결과는 계약을 제대로 하지 않은 건축주의 책임도 분명히 있습니다.  어이없으시겠으나.. 만약 극한 대립이 되어서 법정에 서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G 황현숙 2019.04.02 19:56
다행인지 불행이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너무 까다롭다고 인테리어회사에서 계약을 파기하자고 합니다.
우선은 창호건에 집중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현장소장이 현장에 나오지 말라는 얘기만 철석같이 믿었고. 이런 일이 있을까봐 나름 명성이 있는 인테리어 회사를 선정했는데도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잘 해결되고 죠.  제가 그래도 인덕은 있는것 같습니다. 현재 딱 멈춰서 다른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아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겠습니다.
앞으로 저도 봉사 많이 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올해 2월 명퇴하고 첫 사회에 내딛는 첫 걸음이 큰 공부와 깨달음을 줍니다.
많이 봉사하고 돌아보며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9.04.02 20:02
많은 글을 깊게 이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무쪼록 잘 진행되길 기원하겠습니다.
3 green건축 2019.04.03 07:06
위 사진들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창호 주변 실링재는 일반적으로 실리콘계를 사용하는데, 왜 시공된 실리콘이 깨지거나 경화가 되지 않아서 손으로 눌렀을 때 자국이 나게 들어가느냐는 얘깁니다.

실리콘계 실링재는 탄성이 크고 접착력이 우수하여 모든 부재에 잘 접착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미경화로 보이는 게 있는가 하면, 경화된 것이 깨지듯이 보이는 것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역시 이 질문도 여기서 해결하기 보다는 이 부분의 전문가가 현상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G 황현숙 2019.04.03 10:42
실리콘이 뜯긴건 창호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뜯은것이고. 데크위에 시공된 실리콘은 공사하시는 분들이 드나드시면서 발로 건드려진 부분이었는데 일주일이 지나고 본사 직원이 점검을 오셔서 눌러보시고 쑥쑥 들어가니 칼로 드러내셨는데 그때까지도 마르지 않았음에도 문제 없다고 한 부분입니다.
저는 경화제나 이런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비전문가의 눈으로 보아도 새 창호를 바꿨는데도 집이 지저분해 보이고 어색해 보여 의의를 제기했던 부분입니다.
집을 손을 보려면 이정도의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구나! 를 뼈져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인테리어회사나 창호 시공자나 본사나 모두 자신들 입장에서만 생각을 하고 전혀 소비자 입장에는 눈도 안돌린다는게 많이 서운하고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오늘까지도 아무대도 연락이 없네요.
관심 많이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3 green건축 2019.04.03 17:24
"실리콘이 뜯긴건 창호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뜯은것이고. 데크위에 시공된 실리콘은 공사하시는 분들이 드나드시면서 발로 건드려진 부분이었는데 일주일이 지나고 본사 직원이 점검을 오셔서 눌러보시고 쑥쑥 들어가니 칼로 드러내셨는데 그때까지도 마르지 않았음에도 문제 없다고 한 부분입니다." 라는 말씀에 대한 답변입니다.

일반적으로 실리콘은 상온에서 두 시간 정도면 경화는 거의 끝난다고 보아도 될 것입니다. 일주일이란 시간을 두고도 경화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뭔가 잘못되어,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닌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인테리어회사나 창호 시공자나 본사나 모두 자신들 입장에서만 생각을 하고 전혀 소비자 입장에는 눈도 안돌린다는게 많이 서운하고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건축을 하는 한 사람으로써 정말 드릴 말씀 없이 부끄럽습니다.

여기 답변 달린 내용들을 취합하시어 클레임을 제기하시기 바랍니다.
G 황현숙 2019.04.03 18:35
감사합니다.
제가 인덕이 참 많습니다.
사실 데크 위  실리콘  밑은 땅바닥이었습니다.
맨땅 위에 데크를 기둥삼아 실리콘을 발랐습니다.

계약 철회하시겠다고 먼저 말씀하시더니 아직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내일까진 연락이 오겠죠.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속상한 마음에 혹시나 하는 실날같은 기대로 글을 올렸는데 이런 행운이 있습니다.
솔직히 본사에서 나몰라라 할때부터 기대는 조금도 없었는데 이런 좋은일이 있습니다.
좋은 경험이 되어 멋진 집이 나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