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달 전부터 이 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얻으면서 마음을 먹고,
실제 측정장치를 사서 데이터를 뽑아보니,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됩니다.
환기 장치가 없는 2008년 준공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현재 34평으로 안방에 붙어있는 부부욕실과 거실욕실의 팬은 24시간 돌아갑니다.
아래는 Awair라는 측정기에서 나온 값입니다.(https://getawair.com/)
이산화탄소 측정기를 안방과 아이방에 설치해서 측정을 해보니, 안방의 경우 부부욕실 팬을 안켜면
거의 3천 ppm까지 올라가고, 켜면 밤사이 peak가 1500정도 되는데,
아이방은 공기 출구가 없다보니 정체가 되어 보통 2500정도가 될 정도라 고민입니다.
(두번째 어웨어라고 표기된 것이 아이방)
참고로 시스템창호는 아니고 2중창으로 설치되어있습니다.
시스템 에어컨 설치 예정이나, full 인테리어가 아닌지라 천정을 전체 내리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면서 일부 목공과 전체 도배도 예정입니다.
덕트를 설치해서 방마다 급기를 할것인지 고민중입니다.
그럴 경우 아래에서 보시듯이 장치가 들어갈 장치가 두 군데 정도 됩니다..
다행히 아파트는 고층이라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어있고, 시스템에어컨이 천정을 낮추지않고 이미 설치되어있는
환경입니다.(거실)
집 전체가 아니라면, 최소 안방/가장 촤측방 정도라도 벽부형 또는 힘펠 휴젠 정도라도 설치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먼저 고민하시고 실행하신 선배님들 의견 듣고싶습니다.
도면 첨부합니다.
그냥 제 의견입니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아파트는 최소한 천장에 공간이 15센치가 있습니다. 천장형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다니 공간이 더 있을 겁니다. 그리고 방마다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하신다고 하니 천장 작업도 새로 하실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환기장치 베관이 돌아다니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일단 전제로 해야할 것이 장치가 설치될 베란다 창호는 교체하셔야 합니다. 외벽을 뚫을 수는 없으니까요. 공틀을 설치한 후 공틀을 뚫고 배관을 하셔야 합니다. 베란다에서 실내로 배관이 들어오는 부분도 문제입니다. 분합문이 어떻게 설치되어 있는지에 따라 솔루션이 달라질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모든 방에 급기를 설치하시길 권합니다. 저희 집 옷방이라고 하나 설치 안했더니 그 방만 유난히 공기가 탁합니다. 옷방은 먼지가 많이 날리더라구요.
모든 방에 급기를 한다면 제가 보기엔 원하시는 설치공간보다는 부엌 세탁실이라고 되어 있는 공간이 유리해 보입니다. 그런데 저기 세탁기를 놓으실테니 설치공간이 애매할 것 같긴 합니다. 세탁실이 안되면 베란다1로 하셔야 합니다.
모든 것은 현장 상황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좋은 시공업체와 잘 상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