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번 평지붕 외단열 질문드렸었는데요,
이곳에서 배운대로 적용하고, 마감만 아래와 같이 밀보드데크로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금일 시공자와 위의 외단열 시공을 논의하니, 시공자는 역시 단열성능에 피부로 느낄 정도의
차이는 없을 것이라면서 지붕부분은 내단열을 강력추천했습니다...
1. 배수판 위에 데크를 설치하려면 하지작업이 상당히 까다로와서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하는데, 혹시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을 하면 될 지 문의드려도 될까요? ?
2. 그리고, 위와 같이 바닥슬라브에 단차가 있으면 구조공사 비용도 많이 증가하고(외단열을 하려다 보니, 실내바닥보다 실외바닥이 더 높아져서 부득이하게 단차를 두었습니다.), 보행하는 곳에 외단열시 향후 하자발생 가능성도 더 크다고 하는데 과연 정말 그런지도 궁금합니다...
3. 그리고 혹시 위의 마감에서 밀보드대신 인조잔디를 깐다면 아래와 같은 전용배수판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는 위 도면에 있는 배수판을 이 인조잔디 전용배수판으로 대신하면 되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염치가 너무 없으면서도 계속 질문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만... 제가 외근을 나가게 되어서.. 저녁때 답변드리겠습니다.
1. 네.. 사실입니다. 역전지붕에 가능하기는 하나, 우리나라 지붕의 평활도로써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데크 보다는 다른 제품군으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마도 가격차이도 없을 듯 싶습니다.
구글에서 "까르미 데크"라고 검색해 보시면 유사 제품군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2. 외단열이든 아니든 지붕과 실내는 단차가 있어야 합니다. 그 단차가 더 커진다고 해서 무언가 증가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단차가 없다면 설계하자입니다.)
보행하는 곳에 외단열시 유럽에서 약 34년간 해왔던 방식입니다. 방식 자체가 하자면 이미 사라졌겠죠. 결국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 것을 떠나서 해 본 경험 그리고 그 것을 통해 어떤 하자를 겪었는지를 물어봐 주세요. 어떤 하자인지 저도 무척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3. 그렇지는 않습니다. 역전지붕용 배수판은 판 자체에 구멍이 있는 형태여야 합니다. 사진의 배수판은 사용될 수 없습니다.인조잔디에서 배수판을 까는 목적은 물이 머물러 있지 않고 빠른 증발을 시키기 위함이므로, 동일 목적을 이루면서 구멍이 나있는 "조경용 배수판"이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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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외단열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입니다.
싫으면 어떤 근거를 대도 하기 싫을 것입니다. 그래서 시공사가 중요한 것이구요.
시공사 분들과 상담을 하면 할수록, 외단열은 마음의 문제라는 말씀이 와닿습니다. 입장차이 좁히는 일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소개해 주신 까르미데크라는 것을 찾아봤는데요,
페데스탈이라는 부자재를 쓰던데, 그것을 사용하면 별도로 배수판은 필요가 없을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는 것인지 문의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