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석재마감 외단열 보강법 문의

1 이윤근 10 8,023 2013.03.31 11:58
항상 유익한 정보에 감사드리고 지난번 답변과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석재제조 판매 회사입니다. 당사는 석재에 단열성을 부가하는
석재복합 판넬을 곧 시판하려 합니다.

단열재 시장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여 다시한번 조언을 구합니다.
저희가 개발완료한 제품에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석제(10mm)+무기단열재(20mm,열전도율:0.036)
(2) 석제(10mm)+진공단열재(10mm,열전도율:0.0065)+무기단열재(10mm,열전도율:0.036)

상기 제품의 기밀성과 열교현상을 배제할 경우 제 나름데로 열관류율 프로그램으로 계산하여 보았습니다(계산방법이 맞는지 의문)
(1)+공기층(80mm)+비드법보온판2종4호(80mm)+철근콘크리트 2%(200mm)=0.32(열관류율)
(2)+공기층(80mm)+철근콘크리트2%(200mm)=0.24(열관류율)

저의 궁금점은 첫쩨 (1).(2) 제품을 적용할 경우 별도의 내단열이 필요한가?  둘쩨 (1)의 제품의 시장성입니다. (2)의 제품은 제품가격, 생산설비 부담 및 시공의 문제점(현장시공 재단불가) 등을 고려할때 많은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셋쩨 상기 시공방법이 내부단열을 하지 않을 경우 결로현상 유무.
당사로서는 상당히 중요한 질문입니다. 부디 좋은 자문 및 충고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3.03.31 13:24
안녕하세요.
1. 열관류율 계산은 맞게 하셨습니다.
2. 올해 7월에 개정되는 법에 의하여, 0.32W/㎡K의 열관류율은 중부지방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별도의 내단열이 필요합니다.
3. 시장성은 이 글로만 판단하기는 무리로 보여집니다.
4. 결로현상 유무도 이 글로만 판단하기는 무리로 보여집니다.

* 시장성과 결로현상 등은 해당 제품의 단면 구성으로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결로현상은 해당 제품을 시공할 때 어떤 철물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달려 있는 것 같구요.
그 모든 것을 알았다 할지라도 시장성은 가격과 맞물려야 하는 매우 복합적 판단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그러므로 상기 정보만으로는 논의에 한계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G 이윤근 2013.03.31 15:01
관리자 님의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7월에 개정법의 열관류율(중부지방)은 얼마인지요.
그리고 추가 질문은 같은 열관류율일 경우
예를 들어 외부열관류율(콘크리트 포함) 0.33과 외부 열관류율 061.  내벽에 진공단열을
시공하여 같이 열관류율이 0.33 일 경우 전문가의 입장에서 어떤방법(가격을 고려치 않고)이
단열이 효율적이라 생각하시는지요. 다시말해 같은 열관류율일 경우 외단열과 내,외단열 병행
시공방법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3.03.31 15:43
0.27W/㎡K 입니다.

진공단열재 10mm 를 사용한다면, 내외부의 열관류율이 약 1:1 정도 되므로, 적합한 방법은 아닙니다. 이 적합이라는 표현은 기존 공동주택에서 내단열을 시공함으로써 우려되는 하자의 조치방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외단열의 장점은 실내에 곰팡이 발생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실내측에 별도의 방습층을 만들 필요가 없어졌다는데 있는데, 상기 처럼 1:1 정도의 점유율이라면 그러한 조치를 생략하기 어렵다는 뜻이므로, 외단열을 하는 장점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럴 바엔 시장에서는 아마도 그냥 내단열 100%를 유지하려고 할 것입니다.
G 이윤근 2013.03.31 16:04
결론적으로 외단열에 단열성을 비례적으로 더부과되어야 한다는 말쓰이군요.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G 홍도영 2013.03.31 16:53
만일 공기층이 통기가 되는 구조라면 또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 맞구요. 공기층의 열관류 포함은 공기층이 정지된 경우에만 포함이 됩니다. 일부 약하게 통기가 되는 것은 일부만, 그리고 통기가 되는 경우는 공기층을 기준으로 실내방향 자재까지만 열관류에 포함이 됩니다.
즉 제 견해로는 석재에 단열재를 취부하는 것은 통기층이 있는 경우 열관류에는 어떤 도움이 되지를 않습니다.
왜 석재에 단열재를 부착하는 아이디어가 나왔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M 관리자 2013.03.31 17:25
질문하신 분이 답을 드리기는 하겠습니다만,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돌마감을 워낙 선호해서 일 것입니다. 몇개 유사한 제품이 이미 시장에 나와 있기도 합니다만, 대형시공사에서 건식외단열(단열재+마감재)에 관심이 많거든요. 이왕 건식으로 개발해야 한다면 시장에서 선호하는 석재를 붙이자는 아이디어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유사한 제품들은 모두 상기 목적만 생각한 탓에 브라켓 열교에 대한 대처가 거의 전무한  제품들이었습니다. 열교를 따지면 외단열을 하는 의미가 없어지는 어정쩡한 경우였죠.
G 이윤근 2013.03.31 18:14
석재는 아시다시피 마감재입니다. 그러므로 마감재에 단열성을 부가한다는 것은 단열성 뿐만 아니라 경량성,흡음성,경량성 등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본 제품의 단열부분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당연히 건식시공 방법의 앵글의 열교현상을 차단 및 저감시켰으며 나노세라믹 계열의
무기질을 석재와 합침(대리석복합판넬 식으로 대리석과 타일을 성형건조)하였을 뿐만아니라
시공의 편의성으로 시공비가 50% 절감되어 단열성,불연성,시공편의성,흡음성,경량성을 부여한 제품입니다.
물론, 석재에 단열법규에 맞는 단열성 부여는 여러가지 여건 상 힘들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두께가 두꺼워지면 가능하겠지만 본제품은 석재+단열제의 두께가 기존 석재와 같이 30mm(석재10mm+단열재20mm)입니다. 
저의 생각은 본 제품에+정지된공기층+기존단열재 순의 시공방법을 택할 경우 단열재의 두께를 줄인다거나 단열성을 높인다에 있습니다.
관심을 가쟈 주셔서 감사드리며 궁금점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합니다. 저의 입장에서도 부정적인
문제점을 많이 듣고 개선점이 있으면 개선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3.04.02 07:58
네. 근데 의문은 석재와 단열재 사이에 공기층이 80mm 나 들엉가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저는 처음에 8mm로 보았는데, 다시 찬찬히 보니 80mm네요..
80mm의 공기층은 고정된 공기층이 아닙니다. (법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만...)
내부에서 대류가 일어나기 때문에 결국 그 외부쪽의 석재 단열 성능은 거의 무의미해 집니다.
그러므로, 위에 홍선생님께서 적으셨다시피 물리적으로는 실내~공기층 직전까지만 열관류율에 산입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G 이윤근 2013.04.02 10:15
아! 공기층은 석재 건식시공에 있어서 벽체와 단열석재(석재10mm+단열재20mm)사이의 공기층입니다. 그래서 마감재인 석재가 기밀성을 어느정도 유지된다면 조금이라도 단열성은 있지않나요?
M 관리자 2013.04.02 10:42
그렇지 않습니다. 겨울엔 도움이 되겠습니다만 여름엔 내부에서 대류로 인한 온도 상승으로 인해 단열성능이 무의미해질수 있습니다. 석재실란트가 깨지면 겨울도 의미가 없어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