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단열공사에 관하여 질문 드립니다
1 임종섭 (223.♡.15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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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86
2013.02.03 22:35
현재 골조공사 진행중인 건물의 다락방 단면도를 첨부하였습니다
첨부한 도면에 의하면 다락방의 내부에는 단열재 50t를 시공하고 외부에 100t를 시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도면에 표기된 방법대로 시공시 문제점은 없는지 주의할 점이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단열성능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우려되는 문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경사지붕의 타설 후 외단열 시공시 누수의 문제에서 자유로울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2. 외단열위에 아스발트 슁글을 부착할 경우 탈락의 우려가 없는지요?
좋은 시공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다락방 계단실 부분에 중문은 설치 예정입니다 ^^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단면입니다.
콘크리트 건물에 지붕 외단열을 하고, 그 위에 아스팔트슁글을 바로 시공하나요? 아무런 하지재 없이 시공을 하신다는 말씀이신지요?
만약 그렇다면, 큰 실수를 한 도면입니다. 슁글의 고정은 대게의 경우 목재상을 만들고 그 위에 고정을 하게 됩니다. 외단열은 고정을 하려면 골조깊이 까지 들어가야 하는데.. 또 단열재를 밟으면서 작업을 해야하는데.. 흠.. 이해가 안되네요..
건축사가 도면을 그리 그리셨나요?
지금이라도 수정이 가능하다면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골조 - 면고르기 또는 몰탈미장 - 단열재설치 - OSB 또는 합판설치(골조깊이까지 화스너 고정) - 투습방수지 설치(지붕용) - 슁글설치 (또는 슁글을 위한 별도의 하지 추가 작업 후 슁글 고정)
을 하셔야 합니다.
현재 3층슬라브 타설 후 설연휴 후 4층슬라브 그리고 이후에 옥상 및 다락방 골조 예정인지라 수정 및 변결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합니다 저도 여러모로 고민했으나 찜찜한 기분을 지울수가 없어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추가 질문을 드립니다 관리자님의 말대로면 슁글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하지재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여러가지 여건상 위에서 언급하신 부분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든지라... 외단열과 슁글하지재를 샌드위치판넬로 대체하는 것은 어떨런지요?? 물론 샌드위치판넬 하부에는 각파이프를 이용하여 하지를 한후에 샌드위치판넬 시공후 슁글을 설치한다면 어떨런지요???
아니면 슬라브 하부에 150t 단열재 부착타설 후 외부에 몰탈방수 후 슁글을 직접 시공하는 것은 어떨런지요??
항상 도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둘 다 썩 내키지는 않습니다만, 그 중에서 선택을 하라 하시면, 샌드위치판넬쪽을 선택하겠습니다.다만 슁글을 판넬에 고정할 때 대부분 못을 사용합니다만, 샌드위치판넬에의 고정은 피스(나사못)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결국 철판이라 못은 쉽게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는 그 틈을 통한 단열재로의 누수 가능성이고 다른 하나는 강풍 시 아스팔트 슁글이 바탕인 샌드위치 판넬에서 이탈하여 날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콘크리트 바탕에 시멘트 액체방수는 불필요한 사항인데, 그 자체가 탄성이 없는 무기질재료로써 콘크리트에 균열이 발생하면 방수층이 이를 추종하여 균열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합성고무계인 슁글 전용 시트를 슁글 하부에 깔아 주는 것이 비용이나 시공적인 면에서 효율적일 것입니다. 콘크리트 바탕이 평편하여야 한다는 우선적 조건이 필수입니다.
이 부분은 저희 보다 이선생님께서 더 전문가이시므로 의견을 좀 더 정리해 주시면 다른 분들이 도움이 많이 되실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직접적으로 질문(요구)받았던 사항이 아닌 것을 아는 척하고 나섰다가 야단맞는 것으로 알고 혼줄나게 벌받는 심정으로 말씀 올리겠습니다.
말씀드리고져 한 것은 아스팔트 슁글의 설치와 방수공법과 관련된 것이었는데 단열까지 연관지어 의견개진을 하라는 말씀이 된 것 같습니다.
시설물 유지관리 차원과 하자실사 과정에서 본 바를 말씀드리겠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아스팔트 슁글의 설치
- 철골조 지붕일 때는 샌드위치 판넬을 철골 보 위에 후크 등으로 고정하여 그 위에 아스팔트 슁글 전용 쉬트를 깔고 슁글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사지붕이고 비보행 지붕에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슁글의 고정은 관리자님 말씀대로 일반 못이 아닌 나사못을 사용하는 것이 정답일 것입니다.
- 제가 고정용 못이 헐거워질 수 있다고 말씀드린 것은 두 가지 관점입니다.
그 하나는 못에 녹이 슬었을 경우인데, 지금은 아연도금된 슁글 전용못을 사용하지만 예전 표면이 방청되지 않은 못을 사용하였을 때 시공된지 15년 정도 경과 후 그 못에 녹이 슬어서 단면이 작아지고 끊어져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확인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나사못 사용 시 방청된 못을 사용하고 고정 시 비스듬하지 않게 똑바로 세워 고정(위에서 비슷하게 고정하면 헐거워질 수도 있습니다.)해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 다음은 바탕상태입니다.
경사 슬래브 표면이 고르지 못할 경우 슬래브에 木床을 설치하여 경사를 일정하게 잡고 합판을 그 위에 깔고 전용쉬트를 깐 후 슁글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경로를 통해서라도 물이 합판에 닿으면 합판이 썩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샌드위치 판넬 단열재를 싸고 있는 박판 못박은 부위에 녹이 슬게 되면 단면이 넓어져서 헐거워질 것이고 이때 강풍이 불면 슁글이 날아갈 수도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 슬래브 표면에 샌드위치 판넬을 일률적으로 경사지어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키고, 슁글 설치 시 세심하게 나사못을 고정한 후 슁글을 통한 누수가능한 틈을 봉쇄 한다면 제 생각이 기우일 수 있을 겁니다.
2. 마감재의 위치
- 방수층이나 단열재는 문제점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환경의 직접적 위치에 시공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데 의견을 달리할 수는 없습니다. 즉, 외부수와 온도가 작용하는 외기에 면한 쪽에 두자는 얘깁니다.
- 이런 관점에서 외단열은 방수층과 골조에 가해지는 외기에 의한 열화를 차단하는데 가장 효율적이며 합리적인 공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만, 설계자의 디테일한 계획과 시공의 精度가 중요하다는 사항으로써 이는 기술적인 것과 돈 그리고 시간소요가 필요하기 때문에 비보행 경사지붕의 단열층을 특수한 경우 이외는 천정 속 내단열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3. 결론
- 설계부분에 대해서는 관리자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제가 나서 왈가 왈부할 사항은 아닐 것 같고, 누수방지나 마감재인 슁글의 안정성은 천정속 단열이 나을 것 같으며 단열성능은 당연히 외단열이 유리합니다만, 외단열 공법 적용 시 세부적 계획에 따라 확실한 시공이 되도록 관리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사료됩니다.
지붕이 외기에 직면하여 누수와 단열과 직접적 관련이 있으며 아스팔트 슁글이라는 마감재가 바람에 취약해서 발생된 하자를 많이 보아 왔기 때문에 언급하였던 것인데, 제가 너무 가벼웠던 것 같아 죄송합니다. 널리 양해 바라겠습니다.
워낙 설명을 잘 해주셔서 덧붙일 글이 없습니다만, 질문하신 분을 위해 추가적 해석을 달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원칙적으로 열교 등을 고려해 볼 때, 샌드위치판넬을 사용한 외단열을 추천한 것이었는데.. 이를 선택한 배경에는 외부샌드위치판넬의 시공은 전문가에 의해 알맞은 방법으로 시공되리라는 전제를 두고 한 추천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명래선생님의 의견을 종합하자면, 위와 같은 도면으로 시공되어지는 현장에서 샌드위치판넬의 시공도 결코 제대로된 방법으로 시공이 되지 않으시리라는 판단이십니다.
그렇다면 하자를 피할 수 없게 되므로, 비록 열교가 생길 수는 있지만, (열교에 의한 하자는 그 집만의 문제이지만) 샌드위치판넬의 탈락 등의 하자는 타인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므로 저의 의견과는 다르게 내단열로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시는 의견이십니다.
전적으로 전문가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오히려 짧게 판단한 제가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