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재 관련해서 여쭙습니다.
지금 현재 전원주택을 짓고있는 건축주입니다.
검색의 검색을 거듭하다 이곳까지 오게 되었네요.
현재 단열은 내장부터 석고osb-글래스울(J사 R-23)-목재osb-타이벡-나무외장재 입니다.
스카X텍, 온X리(?)등 외벽 단열재는 없으며,
현재 공사진척은 기본구조와 벽체, 지붕을 올리고 R-23을 넣고 있는 중입니다.
(석고보드, 나무외장재는 아직 작업전 입니다)
시공업체는 지인이 맡고 있는데.
애초에 패스브하우스엔 좀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저의 빠듯한 건축비 또한(?) 큰 이유일지 모르겠습니다.
장소는 북향에다가 산밑이라 추울땐 영하15 이하까지 내려가는 곳입니다.^^;;
이곳 글들을 어제 오늘 좀 살펴 본 후
다른곳은 몰라도. 안방을 비롯한 주거 몇곳은 정상밀도 글래스울(에너지세이버)로 교체해달라 요청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석고보드와 나무외장재 작업이 아직 안된 현재 상황에서 추가작업이 가능한 가장 효율적인 단열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곳 어느댓글에서 석고보드 2장이 효과적일수 있다는걸 보았는데, 지금 제 상황에도 적용되는지요?
2) 내벽-방과 방 사이의 벽체에도 글래스울 작업을 해주는것이 맞나요?
3) 첨부사진의 왼쪽 아래와 오른쪽 위처럼 일부 글래스울의 짜투리들이 우겨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단열성능에 크게 악영향을 미치나요?
4) 보일러 바닥난방의 마감을 방통으로 하지 않고, 유지보수가 편한 판넬형식(?)을 추천하던데... 효율적인 측면은 어떤지요?
감사합니다. ^^
1. 석고보드 단열성을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2장을 써도 기대 효과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 내벽에도 글라스울 단열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단열보다는 차음을 위해서 이고, 이럴 경우 밀도가 낮은 것을 사용합니다. R11, R19로 내벽이 2X4로 되어 있으면 90mm, R11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글라스울 단열재 시공은 문제가 있습니다. 아끼려고 쪼가리를 쓰신 것 같은데, 글라스울의 올바른 시공법을 아는 분이라면 저렇게 시공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렇게 시공하면 틈새로 공기가 순환되어 단열성이 떨어 질 것 같습니다. 글라스울 단열재 시공을 제대로 하려면 단열재 연결 부위와 상부, 하부의 깔도리와 글라스울 단열재도 테이핑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열에 투자할 여력이 있으시면 부분적이라도 외단열 또는 내단열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방통은 대부분 1층은 일반적인 방통으로 하고, 2층의 경우 무게를 고려하여 판넬을 사용하기 도 합니다. 자재 좋은 것 사용하고, 시공만 제대로 하면 사실상 유지관리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아하니 공사비가 빠듯하신 듯 하여, 더 이상 끼어드는 것이 과유불급인 듯 합니다.
경량구조의 내벽에서
차음 : 석고보드가 담당
흡음 : 글라스울이 담당
입니다.
즉 목적이 다르기에 채워주는 것이 나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