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남쪽으로 봄꽃의 개화잔치가 올라오는 듯합니다. 지난번에 알려주신 내용을 근거로 다시 한 번 외벽구성도를 정리해 보고 이 외벽 공정에 관한 몇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 외벽구성도
■ 합지벽지
■ T9.5 석고보드 2장
■ 2×6 스터드
(T50 설비층+ T90 글라스울 25K 가등급: 이*바 회사의 에너*세*버)
■ T11.1 OSB
■ T150 비드법 보온판 1종 3호
■ T10 스타코
위 외벽구성도에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위 구성도에서 보온판의 접착을 통한 고정을 향상시키고자 OSB 부분을 CRC보드로 대신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지요?
2. 국내에 시판되는 외부마감재 형태의 스타코(stucco) 종류가 다양한 것으로 압니다. 스타코 선택시 고탄성 제품은 삼가는 것이 권장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3. 스타코 제품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여러 제품들 중에서 선택시, 선택의 주요 기준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런지요?
4. OSB에 비드법 보온판을 고정시킬 수 있는 접착제로는 프리클리마 회사에서 판매중인 하보(HAWO)가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제품으로는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 다른 대체재가 있는지요? ....^^
이상 4가지의 질문을 여쭤봅니다.
늘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청안한 하루되시길 기원드립니다.
2. 탄성과 투습은 양립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EPS (투습형 EPS 말고..) 를 사용할 경우 투습은 별 상관없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표면의 투습성능은 오염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리메치나 저리메치나 마찬가지입니다.
3. 투습성능과 흡수율의 관계를 봐야합니다.
즉, Sd값 x w24값 (㎏/㎡h^0.5) 의 결과가 0.1 이하 또는 최대 0.2이하인 제품이 좋은 제품입니다. 대부분의 기본이 되어있는 제품은 이 값 내에 들어오며, 나머지는 제품의 문제가 아니라 설계/시공의 문제입니다. 아마도 결과 품질에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밖에 안될 것입니다.
4. 물성상 경질폴리우레탄접착제도 가능하기는 하나, 이는 제조사에서 확인을 해주어야 합니다. 즉 목재와 유기질 사이의 접합 강도에 대한 보증이 있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2×6스터드 보다 얇은 단열재를 넣고 남는 공간을 설비층으로 활용하는 건 무의미합니다.
단열재가 외측에 밀착된 상태로 유지되리라는 보장도 없고, 불필요한 대류 공간을 만드는 꼴이 됩니다.
위와 같은 구성이라면 2×4 스터드에 기밀층을 형성하고 별도의 설비층을 두셔야합니다.
전에도 언급됐지만 외단열 두께를 늘리고 외단열만 하시는 게 더 경제적일테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희범선생님이 제안하신 것도 검토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50mm정도면 안정권에 들어오나요?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기밀층을 확보해야 한다.’라는 말씀과 지난번에 댓글 달아주는 내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구성도를 말씀하시는 것이지 여쭤봅니다.
■ 합지벽지
■ T9.5 석고보드
■ T38 2×2 세로각재(38mm 설비층)
■ 가변형 투습지
■ 2×6 스터드(단열재 충전 없음) or 2×4 스터드(단열재 충전 없음)
■ T11.1 OSB
■ T250 비드법 보온판 1종 3호
■ T10 스타코
청안한 하루되셔요...^^... 감사합니다.
내측부터..
석고 2장(내화성능을 위해 필히 두장을 하셔야합니다.)
2×4스터드(구조 자체를 설비층으로 이용)
osb(외부에서 접합부 테이핑으로 기밀 확보)
외단열(두께는 지역과 목적한 단열성능에 따라 설계자가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마감
이런 순서입니다.
다만, 전에도 얘기가 오갔지만 이런 구조로 시공된 전례가 없어서 비용이나 시공성 면에서 어떨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랫글에 보면 시도해보려는 분이 계시니 그쪽으로 문의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