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외단열 리모델링

1 chocho 7 5,125 2016.10.19 20:32
안녕하세요~!
리모델링 관련 논문을 쓰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저는 조적조 90년대 단독주택 리모델링 방안을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있습니다 
먼저 글들을 보니 조적조 건물을 외단열할 경우에는 외장 벽돌을 제거하고 처마와 파라펫도 제거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다 제거하고 난후 '콘크리트 경사지붕 외단열'  글에서처럼 지붕외단열을 실시할경우 벽체와 지붕의 연결부위는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아 주택 도면상에서 벽체와 박공지붕의 콘크리트 슬래브는 연결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제가 공부하고 있는 조적조 단독주택 리모델링 주제가 현실에서는 터무니없는 것인지..경제성이 많이 떨어지는것인지.. 정말 정말 궁금합니다ㅜㅜ

Comments

M 관리자 2016.10.19 21:10
아래 글을 보면. 벽체와 지붕의 연결부위 상세가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5&wr_id=132

"현실에서는 터무니없는 것인지..경제성이 많이 떨어지는것인지"를 제목만 보고 알 수는 없습니다.
제목만 보고 터무니성을 알려면은 최소한 제목이.. "화성침략을 위한 요충지 선점과 후방 지원 교두보로써의 단독주택리모델링에 관한 연구"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제목보다 더 많은 정보를 주셔요..
1 chocho 2016.10.20 10:03
현재 관심있는 것은
조적조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저감형 리모델링 연구 입니다.
몇개의 글을 읽어보았을 때 20년된 조적조 슬라브주택 외단열 시공이 파라펫과 지붕처마, 외장벽돌 제거를 통해 이루어질수있으나 어렵다고 한 것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노후 조적조 주택의 외단열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지..
처마가 있는 조적조 주택은 벽체를 그대로 두고 외단열미장마감공법을 시행하는것은 불가능한것인지 궁금합니다 ..
M 관리자 2016.10.20 10:24
"이러한 방법이 노후 조적조 주택의 외단열을 위한 최선의 방법인지..
처마가 있는 조적조 주택은 벽체를 그대로 두고 외단열미장마감공법을 시행하는것은 불가능한것인지" + 경제성

이게 논문의 본문이어야 하는 거 아닌지요?
1 chocho 2016.10.20 14:59
바쁘실텐데 공부하는 학생에게도 이렇게 답장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논문의 본문은 경제성보다는 에너지 성능에 중점을 두고 있었는데요
경제성을 따지지않는 리모델링 연구는 의미가 없을것으로 생각되어서 공부를 하던중에..

협회의 글들을 읽어보니
 
기존에 있는 외장벽돌을 제거하지 않고도 외단열미장마감공법이 가능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에 글을올리게 되었습니다. (철거를 하게되면 말씀하신대로 철거비용이 따로 들게되니까요)
M 관리자 2016.10.20 17:23
그러게요..

여쭈어 본 이유는.. 연구자가 해야할 연구의 내용을 질문하니.. 딱히 제가 드릴 말씀이 없어서 그랬습니다.
논문의 가치는.. 어떤게 최선(현실+경제성)인지를 밝히는 과정에 있으니까요..

그래도 조언을 드리면..

경제성이라는 것은 수많은 가치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돈" 그 자체가 삶의 목표가 되버리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공허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경제성은 그저 "고려해야할 한가지 기준"일 뿐이여요..
건축물을 왜 리모델링해야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온난화대응?
국가 에너지절약?
법이 강화되니까?
왜죠?

경제성을 우선 순위로 두는 순간 "경제성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함정에 빠질 수 있거든요..

chocho 님의 논문이 지구온난화와 교토협약으로 시작한다면.. 이미 그 논문은 길을 잃은 거여요..

논문을 쓰기 전에 공리주의와 행복추구권에 대해 공부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 chocho 2016.10.20 20:49
관리자님의 글을 보는 순간 뜨끔했습니다.

제 논문이 왜 길을 잃었나에 대한 답을 찾은 듯 싶습니다...

성의있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M 관리자 2016.10.20 23:36
네.. 정진하셔서 조국의 미래가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