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외부마감과 창문 사이 디테일 문의

1 촌아 29 27,070 2016.08.04 17:36

도면에서 첨부한 것과 같이 외부 벽돌마감입니다.

창호는 60mm시스템창호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외부 벽돌마감과 시스템창호가 만나는 상부 인방부분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라 문의 드립니다.

어떤식으로 처리를 해야하련지요? 

Comments

M 관리자 2016.08.04 21:15
아래 그림과 같으며, 이를 응용하시면 됩니다.
즉, 과거의 콘크리트 인방과 유사한 개념이며, 두께를 줄이기 위해 6T~12T 사이의 두께(창호의 크기에 따라 다름)의 아연도금철판을 이용한다는 것만 다릅니다.
단면에서의 모양 뿐만 아니라, 평면에서 볼 때도 창틀에 벽돌이 감아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판재로 마감됩니다. (그림의 점선부분)
1 촌아 2016.08.05 01:29
답변 감사합니다.
몇 가지 추가 질문사항입니다.
그럼 기밀 작업은 창과 회색 골조만 하면 되는건가요?
노란색 단열재를 보호하기 위해서 아연도금 철판의 굴곡만으로도 괜찮은 건가요? 아니면 별도의 팽창 밴드같은 것이 추가가 되어야 하나요?
별도의 판재가 측면을 돌아서 빗물받이 마구리와 닫는다면 마구리는 판재를 지나 벽돌까지 매립이 되어야 하나요?(판재의 두께가 마구리 깊이보다 얇을 경우)
M 관리자 2016.08.05 16:07
네.. 기밀작업은 창호의 프레임과 골조사이만 하시면 됩니다. (뭐가 빠져도 된다는 의미가 아닌 유기질단열재라면...원래 그렇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빗물받이의 마구리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외단열미장마감에 사용하는 것이 원래 알고 계시는 ㄷ자로 되어 있고, 이 처럼 건식마감은 ㄴ자로 되어 있는 것을 사용하며, 아래 그림은 입면에서 바라본 빗물받이와 마감재의 관계입니다.
이처럼 빗물받이를 덮도록 마감되면 됩니다.
G 허진화 2016.08.05 21:54
요즘 저도 고민 중인 부분입니다.

개념적으로는 아연도금철판  위에 조적을 쌓으면 될듯 하지만 구조검토를 해보면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남측 창호 위쪽은 조적 높이가 낮아 하중이 적지만 동서측 면이나 북측에 창이 있을 경우에 하중이 커져
별도의 철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창호 위쪽에 열교를 해결하면서 조적을 쌓는것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은 문제더라구요.
3 이명래 2016.08.05 21:57
치장벽돌이 창틀을 감는 부위에서 발생하는 열교입니다.

상단은 강재 인방이 설치된 위에 마감재인 치장벽돌을 쌓고, 옆 면은 치장벽돌을 감아 돌리기 위해 단열재를 잘라 냈습니다.
3 이명래 2016.08.05 21:59
이렇게 외벽이 마감되면 내부에 저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G 허진화 2016.08.05 22:00
관리자님~
 
아연도금철판 위에 조적을 쌓으면 그 하중은 단열재가 버티는 것으로 보는건가요?
구조기술사님과 같은 문제로 논의를 했었는데 단열재로 하중을 버티는거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하시더라구요.
3 이명래 2016.08.05 22:01
그래서, 이렇게 중단열재를 마감재인 치장벽돌 끝가지 밀어내어서...
3 이명래 2016.08.05 22:06
박판 금속 후레싱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맨 위의 것은 2009년도 시공 사진이고
아래 두 컷은 2014년도 시공 사진으로써 모두 FED공사 과정이었습니다.

곰팡이 덕지덕지 한 것은 국내 빌라 내부 사진으로써, 위와 같은 조건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이라는 추정입니다.
3 이명래 2016.08.05 22:26
허진화 선생님 글 중간중간에 제 잡글이 낀 것을 몰랐습니다.

허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사진을 올려 드리려고 했는데, 외장 하드가 말썽을 일으켜서 어쩔 수 없이 다음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부분은 위 사진에서 보듯이 치장벽돌 새워쌓기 또는 평아치 등으로 가능하며, 마감성을 고려하여 벽돌 하부에 얇은 철판을 대기도 합니다.

이전 즉, 2009년도에는 위에다가 두께 5~10mm정도의 강재 인방을 벽에 고정하고 그 위에 치장벽돌을 쌓았었는데 그 부위에서 열교가 발생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개선시킨 것으로 보여 졌습니다.
M 관리자 2016.08.06 07:46
이명래선생님.. 감사합니다.

허진화선생님..
구조계산의 전제조건이 잘못된 듯 합니다.
모든 아치가 그렇듯이.. 조적의 하중은 최대 아래 그림의 조적 무게만 고려되면 됩니다.
즉, 상부에 쌓인 조적의 높이가 얼마인지는 무관하며, 개구부의 넓이만 상관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연도금철판이면 장기처짐까지를 고려하더라도 충분히 구조계산의 안정선 안에 들어 올 수 있습니다.
G 허진화 2016.08.06 10:34
그렇군요..
구조기술사 님과 다시한번 상의해 보겠습니다.

이명래 선생님..
시진 한번 부탁드립니다.

제가 조금만 늦게 글을 올렸더라면 더 좋았을텐대요.. ^^;
M 관리자 2016.08.06 11:03
네... 창문의 폭이 너무 커지면 (거실창 등..) 별도의 앵커링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그것은 아마도 TB블럭 쪽에서 해당 모듈을 개발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3 이명래 2016.08.07 00:50
<개구부 상부 평아치>

일반적으로 길이가 1m내외 정도면 평아치를 하기도 합니다.

개구부 상단에 두께 3~5mm정도 철판을 깔고 그위에부타 상부 치장벽을 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하부는 세 치 정도의 각목을  받쳐서 쌓기용 모릍타르가 충분히 굳을 때까지 상재 하중에 의한 쳐짐을 방지하는데, 국내 현장 대부분은 받침용 철판대기가 생략되고 개구부 가로 사이즈에 맞춰 각목을 설치한 후 바로 벽돌쌓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쉽게도 평아치 하부에 산승각(세 치 각목)을 대고 작업하는 사진을 찾을 수가 없어서 이해하기 편한 사진을 올려 드립니다.
3 이명래 2016.08.07 01:01
<개구부 상단 벽돌 받침 철판 상세>

별다름 없이 받침용 철판이 하부 수직벽돌에 아주 살짝 뭍혔습니다.
길어지면 중간에 설치된 단열재가 훼손될 수 있습니다.

개구부 상단 치장벽돌 지지용 강판 일부를 확인할 수 있고, 중단열재로 설치된 우레탄 보드 단열재가 쭈글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단열재 생산 전문가께 질문했더니 '에탄올 반응'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3 이명래 2016.08.07 01:16
<후레싱 설치>

구체인 콘크리트 외부에 설치되어 치장벽돌에 의해 가려지는 단열재가, 창틀을 포한한 개구부를  치장벽돌을 감아대다 보면 벽돌 폭 길이만큼 단열재가 훼손되고 이를 우리는 열교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열교를 방지하기 위해 창틀 단부까지 단열재를 밀어 내어 설치한 것을 감추기 위하여 박판의 flashing을 설치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의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인데 이의 내구성이 언제까지일지 모르겠으며, 성능이 저하되어 수분이 침입되면 단열성능 저하는 불을 보는 듯 뻔할 것입니다. 잘~~~시공하고 사용과정에서 자주 들여다 봐야 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3 이명래 2016.08.07 01:18
<후레싱 완료>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중단열 개구부에 인접한 단열재 처리를 마치게 됩니다.

평아치가 가능함은 저 위에서 관리자님께서 알기 편리하게 해석하셨습니다.(답변 하시느라 늘상 고생이 많으셔서 뵐 때마다 칭찬을 드렸는데...ㅎ)

시간이 되면 아치 원리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나마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페시브하고 아치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M 관리자 2016.08.07 10:50
자세한 설명과 사진 감사드립니다.
1 허진화 2016.08.08 10:20
이명래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올려주신 사진 중간에 폴리우레탄 단열재가 수축된 사진은
보드 에 충진된 단열재 밀도가 낮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겨울철에 생산된 단열재에서는 복불복으로 생기며
여름철에 생산된 단열재는 안정적이지만 시공 후 겨울에 접어들면 수축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1 허진화 2016.08.08 11:12
관리자님..

창호 위 조적쌓기에 대해서 구조기술사님과 유선으로 협의했습니다.
창호 폭이 좁은 1 M 내외인 경우에는 말씀하신대로 L 철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창호 폭이 2 M 이상이 될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별도의 철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한번 검토해 봐야 겠습니다.

수고하세요~
1 totwo17 2016.12.19 12:58
위에 처음 답변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는데, 아연도금철판을 어떻게 고정하는지요. 그림에는 단열재에 붙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M 관리자 2016.12.19 13:06
고정이라기 보다는 접착입니다.
물론 대형창호는 별도의 고정이 필요합니다만.. 그러한 작은 창호는 접착만 하게 됩니다.
1 보리형아 2016.12.19 13:36
관리자님,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별명을 바꿨습니다 totwo17)
문의드리고 보다 보니 다른글에 답변이 있네요. 벽에 고정하지 않고 그저 보 처럼 올려 둔다는. 그런데 혹시 가로로 긴 창호에 적용할 만한 다른 방법은 혹시 있는지요. 하중분산을 목적으로 L형강을 구조체에 설치해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이 경우도 열교가 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건물 전체 둘레에 L형강 설치시).. 혹시 이에 대한 해법이 있을까요?
6 신동일 2016.12.19 14:12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6 신동일 2016.12.19 14:14
다음으로 단열재 시공합니다
6 신동일 2016.12.19 14:16
다음에 아연도금 앵글을 설치 (볼트결합)합니다
6 신동일 2016.12.19 14:19
앵글 위에 벽돌을 쌓아 올립니다.
6 신동일 2016.12.19 14:42
창호주변 마감입니다
1 보리형아 2016.12.19 15:20
세심한 답변 감사합니다. 창호 인방은 정말 꼼꼼한 detail이 필요하네요..TIFUS가 하나의 대안이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