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전에 먼저 검색을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유튜브나 구글에서 많은 정보 검색해보았지만
커튼월 타입 고층 건물의 바닥 떨림 사례는
검색되는 내용이 많이 없어 질문드립니다.
ㄴㄱ 구조가 맞붙어 있는 고층 오피스텔 건물이며,
각 모서리 부분의 끝집만 커튼월 타입으로 시공되었습니다.
지하 1-6층은 지하 주차장, 지상 1-3층은 내부 평수가 큰 상가,
4-29층은 총 1400이상 세대가 거주하는 오피스텔입니다.
2015년 준공 허가 되었고 내진 설계 되어 있는 것 확인했습니다.
상가 건물도 창 프레임이 좁긴하나 통창으로 되어 있고
오피스텔의 커튼월 세대는
거실/큰방/작은방이 모두 틸트 앤 턴 방식의
시스템 창호+알루미늄 프레임(통창)으로 되어 있습니다.
거실부와 작은방에는 일반 아파트에는 잘 없는
두꺼운 기둥이 외벽 쪽 모퉁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창과 붙은 자리에 책상과 침대를 두고 있는데
두꺼운 기둥이 양쪽에 있음에도
의자에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 3-10초 정도
간헐적인 바닥 떨림을 느낍니다.
진동 발생 주기는 불규칙하며 건물 바로 앞
주변은 4차선/6차선 교차 도로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큰 차량이 지나갈 땐 모니터가 약간 흔들리는게
보이는 정도이며 돌풍/강풍이 불 땐 창문을 모두 완전히 닫아도
휘파람 부는 듯한 바람 소음이 심한 편입니다.
설계 건축 사무소나 건설사도 나름 이름 있는 곳이고,
관리실은 건물 안전 검사를 정기적으로 잘 받고있다 하는데
안전성에 대해 좀 더 확신을 갖고자 전문가분들께 문의드립니다!
일부 검색 결과 커튼월 건축물은 구조적으로 유연성을
갖추도록 설계되어 철근을 타고 올라온
진동이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다고도 하는데 맞나요...?
롯데타워나 엘시티는 진동을 잡기 위해
특수한 무언가를 설계했다던데
이 건축물은 그런 부가 설명은 없습니다.
혹시 좁은 평수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요?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고 예민한 편이긴한데
커튼월 타입 고층 세대가 종종 미세한 떨림을 느꼈다고 하니
제 혼자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
개인마다 느낄 수 있는 편차가 있긴 하나, 떨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 구조입니다.
롯데타워나 엘시티 등은 초고층 건축물에 적용하는 설계가 있긴 하나 이런 떨림을 위한 것은 아니긴 합니다.
그러므로 (그 정도를 감으로 밖에 알 수 없기에 적절한 답변이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정상적인 진동의 범위에 있다고 예상됩니다.
다만 정상의 범위에 있는지의 여부를 관리실에서 확인할 방법은 없을 거여요.
그저 건물에 비정상적 균열이 있지 않다면 그 범위에 있는 셈이라고 보셔도 무리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