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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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단열

G 별토끼 18 799 04.25 12:05

한옥 시공중에 있습니다. 

 

벽체와 지붕 모두 내부에 인텔로 가변형 방습지와 셀룰로우즈 단열재를 적용해두었는데요, 

 

+ 지붕 

개판 - 가변형방습지 - 셀룰로우즈단열재 - 투습방수지 - 통기층 - 합판 - 시트방수지 - 기와

 

로 구성했는데, 목수님이 경사도와 안전문제로 투습방수지 설치가 어렵다 하여 (비계설치 불가)

목수님이 기존에 사용하시던 우레탄폼으로 적용하려 합니다. 

생각보다 가변형방습지 설치가 쉽지 않아보여 경질우레탄폼을 적용해야 할지, 

아니면 방습지를 최선을 다해 부착하고, 통기를 유지하고 수성연질폼을 적용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사실 통기도 협의가 매우 까다롭긴합니다...)

 

+ 벽체

석고2p - 가변형방습지 - osb - 셀룰로우스단열재 - osb - 투습방수지 - 레인스크린 - 락보드 - 회미장

 

벽체 역시 셀룰로우즈로 적용하려 했으나 하이셀 업체에서 한옥지역은 소음과 먼지로 민원이 많아 의뢰를 안받으신다고 하시네요. 시공품질 때문이라도 셀룰로우스를 적용하려 했는데.. ㅠ

역시 글라스울 밖에 없을까요? 수성연질폼을 적용하는것도 괜찮을까요?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04.25 13:44
안녕하세요.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지붕을 경질폼으로 할 경우 불투습층이 되는데, 벽체와 이 불투습 사이, 즉 벽면의 가변형방습지가 지붕 불투습면에 연속되도록 접착이 되어야 하는데.. 한옥의 서까래 구성상 이게 쉽지 않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복안이 혹시 있으신가요?
G 별토끼 04.25 14:22
아쉽게도 없습니다...
서까래부분의 당골막이부분은 팽창테이프도 고려해보았으나 eps+우레탄폼 이외의 현실적인 대안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ㅠㅠ
수지계방수를 발라볼까 생각도 해봤습니다만,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시공 난이도도 높아서 시공사와 협의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개판사이와 도리와 장혀, 수장재, 창호 등 팽창, 기밀테이프 를 적용하면서 한옥에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기밀하게 해보려는 노력 중이고 잡자재의 환기설비도 적용예정입니다.
G 별토끼 04.25 14:28
참고로 벽체는 2x6 적용입니다. 이도 처음에는 2x4 + 2x2 가로세로 크로스로 적용했다가 셀룰로우스작업때문에 2x6로 변경했는데 또 변경하기에는 일이 너무 많네요. ㅎㅎ

지붕두께는 통기층 빼고 80, 180, 150 정도의 두께입니다. 통기층까지 채우면 얇은 부분이 110 정도로 두꺼워 질 수 있습니다.
(서까래가 짧아 이정도도 최선입니다.)
G 별토끼 04.25 14:41
아 추가질문입니다.  (죄송합니다...)
지붕에 글라스울을 적용한다면 투습방수지를 빼고 적용하는 것도 괜찮을까요? 벽면의 경우는 아래로 흐르고 마르고 할텐데 지붕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M 관리자 04.25 18:45
아닙니다.
계속 주셔도 되세요.
만약 지붕을 글라스울로 하면, 압축강도가 낮아서... 경량목구조처럼 별도의 장선을 보낸 후에 사이에 끼어 넣는 식이어야 할 텐데요. 시공을 하시는 분이 가능하다고 하는 상황인가요?
G 별토끼 04.27 10:34
그것이 어려워보여 셀룰로우스를 적용하려 한 것이었는데 투습방수지 설치가 어렵다 하니 적절한 대안을 못찾고 있습니다.
첨부사진 정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 현장과는 관계없는 사진입니다) 통기를 위해 가로세로 선을 바꾸는 것도 쉽지않아 하시기 때문에 유기단열재를 고민하게되었습니다.
G 별토끼 04.27 10:41
기존 단면
G 별토끼 04.27 10:53
평고대와 연함 사이로 방수시트가 마감되고 연함 밑 방수시트
아래와 평고대 위 사이에 나무를 덧대어 통기구를 만드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단열두께도 조금이라도 더 확보되기 때문에)

(* 컴퓨터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 기존 도면으로 설명드립니다)
M 관리자 04.28 09:49
일단... 기와 지붕에는 별도의 통기층을 두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각 기와마다의 틈새가 통기층을 대신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올려 주신 방법으로 유추할 때, 실내측에 방습층을 형성하는 것도 어렵고, 그렇다고 글라스울을 사용하면서 방습층없이 가는 것은 조선시대의 건물성능에서 살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저희 협회에서 권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일한 대안은 지붕과 외벽 모두 경질우레탄폼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 자체가 방습층이면서 어느 정도의 기밀을 보장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각 목재의 변형에 따른 틀어짐이 있을 경우 경질폼이 대응을 하지 못할텐데.. 그 부분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혹은... (저희도 해본 것이 아니라서 말씀드리기에 주저를 했습니다만..) 실내측에 약 50mm 의 경질폼을 시공하고, 그 위에 연질폼으로 나머지 단열 성능을 채우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경질폼이 일종의 방습층 역할을 하고, 연질폼은 목재의 변형에 대응을 하고요.

즉 실내측으로 부터 내부마감 - 경질폼 50mm - 연질폼 - 투습방수지.. 의 순서입니다.
시공이 가능할지는 시공사와 협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1 쥬쥬 04.28 12:20
댓글내용 확인
1 쥬쥬 04.28 12:28
댓글내용 확인
M 관리자 04.28 14:07
쥬쥬님...협회 게시판은 직간접 광고를 허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기술소개와 광고의 경계가 애매해서 이게 쉽지는 않으시겠으나, .. 기술을 찬찬히 풀어서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외부 링크는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려움을 드려 죄송합니다.
G 별토끼 04.28 14:21
답변 감사합니다. :)

1. 기와는 합판과 시트방수 위에 기와를 설치하기에 합판 밑에 설치되는 단열재 공간에는 원할한 통기가 안될 것으로 보이는데 통기가 된다는 말씀은 맞는 걸까요?

2. 당골막이를 제외한 개판 위의 방습층은 가능합니다만 (방습지가 아닌 투습방수지의 설치가 어려움) 별로 의미 없는 것일까요? (아래 지붕구성 참조)

3. 벽체는 경량벽체라서 방습지를 적용했는데 일괄 적용을 위해 방습지 제외하고 지붕과 같이 경질+연질로 하면 될까요?

4. 아래는 고려하고 있던 벽과 지붕 구성들입니다.
 벽Alt02 + 지붕Alt03 의 조합이면 되는 걸까요?! 필요없거나 추가되야 할 요소가 있는지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
벽체 (현 계획)
Alt01
석고1p - osb - (가변형방습지 - 글라스울140mm) - osb - 투습방수지 - 레인스크린 - 락보드 - 회미장

벽체 (제안)
Alt02
석고1p - osb - (T50 경질우레탄폼 + T90 연질우레탄폼) - osb - 투습방수지 - 레인스크린 - 락보드 - 회미장

——————-
지붕 (현 계획)
Alt 01
개판 - (가변형방습지 - 수성연질or글라스울 - 통기층) - 합판 - 시트방수 - 건식기와

Alt02
개판 - (경질우레탄) - 합판 - 시트방수 - 건식기와

지붕 (제안)
Alt03
개판 - (T50경질우레탄 + T00연질우레탄) - 합판 - 시트방수 - 건식기와
G 별토끼 04.28 14:26
경질과 연질의 조합이 된다면 차선이지만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군요.  :)
1 쥬쥬 04.28 15:03
관리자님 댓글 확인하였습니다! 그간 협회의 게시판을 이용하면서도 관련 규정에 대한 숙지가 미흡하였습니다. 이 점 송구하게 생각하며 양해 부탁드립니다.:)

한옥의 경우 시간이 지나며 목재는 수축하나 단열재는 그대로며 이 간극으로 인해 틈 사이로 빛이 새는 일명 별구멍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밀하게 하시려면 목상 작업 하신 후에 탄성이 있는 우레탄 실리콘으로 인방과 목상의 조인트에 빙 둘러 작업하시길 권장드립니다.
1 쥬쥬 04.28 15:05
한옥의 경우 시간이 지나며 목재는 수축하나 단열재는 그대로며 이 간극으로 인해~ > 목재가 수축하면서 틈이 발생하는 것으로 정정하겠습니다.
M 관리자 04.28 15:06
감사합니다.^^
사진은 올려도 될 것 같아서 제가 옮겨 놓았습니다.
M 관리자 04.28 16:30
1. 통기층은 어느 위치든 한군데만 있으면 되기에, 합판 하부와 단열재 사이는 통기가 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2. 투습방수지가 없다면 소량의 빗물이 들어갈 수 있는 구성이긴 합니다만, 어쩔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3. 말씀하신  벽Alt02 + 지붕Alt03 의 조합이면 되세요.
다만 벽체의 경우 실내측에 방습층을 두는 것도 결과는 같기에 비용과 시공성 등을 따져서 결정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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