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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30년 넘은 구축 아파트를 매수하는 사람입니다.
현재 집 구조는 아래 그림처럼 거실을 바라보는 방향은 세군데가 다 확장되어 있는 상태구요
샷시는 10년 전쯤에 교체했는데, 이중창이 아닌 단창으로 교체되어 있습니다.
(업체에서는 그 당시 기준으로 샷시는 괜찮은 상태다라고 확인은 받았습니다)
확장 부분은 과거에 전기판넬 같은게 있었는데, 차단기 이슈로 현재 사용을 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 위, 아래 층 모두 비확장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서 실측을 위해서 방문해서 살펴보니
확장부분이 다 마루로 되어 있는데 바닥부분이 젖어서 썩은 부분이 꽤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매도인이 비오는날 문을 열어두고 다니신건가 했었는데
창이 열리지 않는 쪽도 부식이 있고, 위치가 창 주변 보다는 좀 더 안쪽이라 이상한 부분이 있습니다
단순 바닥 결로인지.. 누수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혹시 결로인지 누수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하구요...
결로없고, 따뜻한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두가지 방향으로 공사를 고민하고 있는데
1. 외부샷시는 재사용(모헤어만 교체)하고, 확장부분을 모두 베란다로 재복원(방은 발코니창 이중창, 거실은 폴딩도어)
2. 외부샷시 이중창으로 교체, 단열재 재시공, 난방배관 연장
요렇게 두가지 방향이구요
-따뜻함 측면에서는 1번처럼 베란다를 다시 만들고 각 방에 이중창을 설치하는게 더 좋을 거 같은데
이경우 베란다가 온도차이에 대한 완충역할을 하면서 결로가 새길 확률이 떨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확장부분에 타일 작업 등을 통해서 다시 복원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추가적인
문제나 결로 이슈가 있을까 걱정되구요(공간 줄어드는 부분은 이슈가 없습니다)
* 이 경우에는 바닥은 기존 바닥 철거 후 타일 마감할텐데, 천정은 기존에 확장하면서
목공처리된 부분을 그냥 두는게 좋을지, 철거 후 일반 베란다처럼 콘크리트 마감 상태로
사용하는게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2번의 경우에는 공사를 꼼꼼하게 하더라도 결로는 발생할수도 있다(다만, 확률이 낮아진다)라는
말도 많고, 난방배관 공사를 해야하는 것도 비용적인 부담이 있는 상황이기도하고, 확률적으로 결로
측면에서는 1번에 비해서 하자가 발생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고민됩니다. 위아래층 모두
비확장인 집이라 그런 걱정이 좀 더 심하기도 하고, 따뜻함 측면에서도 1번보다 덜 따뜻할 거 같구요
두가지 방법 중에 결로나, 난방측면에서 더 확률적으로 안전한 방향을 찾고자합니다.
각 방식의 장단점이나, 공사시 추가로 고민해야될 점이 어떤게 더 있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올려주신 사진의 하자는 결로로 인한 마루의 변색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말씀하신 2가지 다 유효합니다.
1. 폴딩도어는 단열성능이 낮아 지양하는 것이 좋으며 천장마감재의 경우 철거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 베란다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바닥, 천장, 벽을 모두 단열재로 감싸고 엑셀파이프를 연장해서 열을 공급해야 합니다. 이 경우 창호와 단열재가 만나는 부위의 단열이 연속되어야 하기에 창호 교체없이는 적용이 어렵습니다.
2번의 경우 창호교체 및 단열 기밀 공사, 난방배관 연장 등이 전제되면 가능합니다만 실질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1번 방안을 권장드립니다.
베란다와의 경계를 나누어야 하기에 기존 베란다의 천장은 철거를 할 수 밖에 없으실거고, 그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