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축한지 10년 정도 되는 주거용 건물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가장 꼭대기 층이고 세입자가 살고 있어서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천장과 벽면을 살펴보니 결로나 곰팡이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창호 부분에서 결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보았습니다.
단열의 핵심은 "기밀시공"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단열재는 비드법 보온판으로 생각되고 , 내단열으로 보입니다.
기존 단열을 보강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 기존 단열재에서 곰팡이나 결로수의 흔적이 거의 없다면 단열재를 뜯지 않고 우레탄 폼이나 수성연질폼으로 단열부분을 더 두껍게 보강하는 것이 가능한지? 이렇게 시공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어떤 문제가 발견되었을 떄 기존 단열재를 해체해야 하는 것인지? 육안으로 보았을 때 심한 결로수나 곰팡이가 발견되지 않아도 원칙적으로 단열보강을 위해서 기존 단열재를 해체하고 처음부터 재시공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인지?
정말 교과서에 가까운 원칙에 입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 단열재를 전부 다 뜯고 처음부터 더 두껍게 보강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 단열재를 전부 다 뜯고 처음부터 더 두껍게 보강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이렇게 생각하신 이유를 여쭈어 봐도 될런지요?
2002년이면.. 약 50mm 정도 두께의 단열재가 들어 있을 것이고, 물론 제대로 들어 있을 확율도 낮습니다.
이를 폼으로 충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론적으로야 가능할터이지만, 폼의 특성상 어디까지 팽창할지를 예측할 수가 없기에 결국 단열의 불균형 또는 틈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단열의 보강이라는 측면에서는 새로 단열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제대로" 해야 겠죠.. 지구를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