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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단열시 레인스크린을 사용하면 외단열 효과는 어떠한지요?
1 탁천사 (175.♡.7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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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14:47
수고하십니다.
질문과 하자사레를 통해 주택 시공의 이해의 폭을 증진시킬 수 있게되어 감사합니다.
스타코나 드라비트 방식으로 외단열+외장마감을 할 경우 합판(OSB)후 투습방수지를 시공한 후 목재(방부목. 내수합판)로 레인스크린을 하거나 또는 메쉬 형태의 Dirwall Rainscreen을 사용하여 10-20mm 간격을 두고 EPS 단열재로 시공한다면 외단열의 효과는 없는 것으로 봐야되는지요?
만약 레인스크린과 같은 어느정도 공기 흐름을 갖고 외단열의 효과를 거두려면 어떻게 시공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국제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공기층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하든 외단열효과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것이 실제로 없는 것은 아니구요.. 다만, 있긴 하되 도데체 "얼만큼" 인지를 전혀 예측할 수 없기에.. 국제기준으로 공기층부터 그 외부의 모든 소재는 열적성능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넓은 외벽에 레인스크린(공기층)을 두고 외단열을 했다고 가정할 때..
벽체의 위아래 끝부분은 벽체의 중간보다는 외부의 공기가 더 많이 들어갈 것입니다. (바람도 불고 하니까요..)
그럼.. 외벽의 중간에는 단열효과가 있겠지만.. 끝부분은 그만큼은 안될 것입니다.
이 영역을 과연 어떻게 예측할 것이며, 또는 예측한다고 하더라도 겨울철 바람이 불 때, 어느 정도의 온도하락이 있을지는 아직은 신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매우 오랜시간 동안 강풍이 불면.. 결국 벽체의 중간 속까지 외부 공기가 들어갈 터이니.. 이 역시 예측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인거요..
그러므로.. 효과가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있다고 말해서도 안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eps가 아닌 일반 마감재일테구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외벽도 통기층이 존재하는 것이 좀 더 건전한 외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붕보다 큰 의미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