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에 답변을 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
이제 천장만 하느냐.. 벽체를 모두 하느냐의 선택을 해야할 것 같네요.
사실, 습기 문제를 알고있기에 외벽은 그나마 습기에 가장 큰 장점을 가진 셀룰로오스로 하려고 했었거든요. 가변형투습방습층을 가진다고 생각하니.. 되려 외벽까지 24k 글라스울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긴 것 같습니다. 또다른 고민의 시작이네요...
네.. 협회 어르신들께 여쭈어 보았는데...
평천장에 단열을 할 경우, 서까래통기구는 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처마통기구로 올라온 공기를 용마루통기구 또는 삼각공간의 입면상에 설치하는 입면통기구(게이블벤트)로 빼낸다고 하시네요.. 수십년의 경험으로 하자가 가장 적은 방법이라고 하십니다.
네.. 그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평천장에 단열재가 있다는 이야기는 겨울에 열이 지붕쪽으로는 가는 것을 차단한다는 의미이므로 단열재 두께에 따라 경사지붕 하부의 표면온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결로점 이하로 떨어지면 당연히 결로가 생기겠구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평천장의 단열재를 어느 정도 두께로 해야 차음의 목적도 달성하면서, 결로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가를 정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저희가 하나를 찍어 드릴 수는 있으나, 저희 역시 이 부분은 100% 확신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오히려 경험치에 의존하는게 더 나을 수도 있을 듯 해서.. 이 역시 어르신들께 여쭈어 보고 답변드리겠습니다.
평천장 단열이든, 경사지붕 단열이든 실내 벽체는 반드시 지붕면까지 올라가야 한답니다.
목조 주택에서 아주 기본적인 원칙인데...쉽게 간과되는 부분이라고 하시네요..
다만, 마지막 층에 방하나/화장실하나 처럼 한 명만 사용할 경우는 그렇지 않아도 된다고 하십니다.
저희 협회 소속 어르신들께서는 초기 목조를 배울 때, 이를 빼먹었다가 현장에서 쫒겨나신 적도 있으시답니다.
하여.. 방법은 두가지 중에 하나 인 듯 한데...
1. 지붕면에 단열을 하시고 사까래 통기구+가변투습지를 만들고, 벽체는 지붕면까지 올린다음.. 천장면에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방법 + 천장형 에어컨
2. 지붕면에는 단열을 안하고, 평천장에 단열+가변형투습지, 벽체는 지붕면까지 올린다음 통기구는 처마통기->용마루 또는 입면통기구, 단 에어컨은 스탠드형 설치
평천장 단열재. 현재 셀룰로오스 loose fill 250mm 를 고려하고 있는데, 네트충진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밀도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네트충진으로 환산하면 130mm 정도네요. 동일 두께의 24K 글라스울과 비교하면 열관류율 상 차이가 커보입니다.
가변형투습지를 사용한다는 전제조건 하에,
축열성능, 기밀성의 셀룰로오스 vs 높은 열관류율 값의 24K 글라스울 중 뭐가 적합할까요?
그리고 셀룰로오스 시공을 위해 ESB 를 천장면에 설치해야했는데, 고정할만한 크라프트지가 없는 24K도 무게를 고려하여 ESB를 설치한 후 지붕 공간에서 깔아주는게 적합하겠죠?
이유는 두가지인데요.
첫번째 이유는 단열재 종류를 일치시키는것이 좋고,
두번째 이유는 저희 협회 시공사라면 글라스울이 단면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하시겠지만
대부분 24k 글라스울을 그렇게 철저히 하기 쉽지 않으니 만일을 대비해서라도 단열결손이 없는 셀롤로우즈로 하는게 합당해 보입니다.
내부 측에 PE 비닐 (0.8mm 이상) 이라도 칠 상황이 못되시는 건지요?
재료비보다 인건비가 더 많이 들겠지만, 그래도 비닐이라도 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상황을 잘 모르고 , 이렇듯 글로 쉽게 말씀드리는 것이 항상 무책임한 답변을 드리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비닐이라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완벽한 방습층을 만드는 것은 되려 여름에 역결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그래서 가변형 투습방습지가 나왔고..) 여름은 무시할만한 수준인가요?
사실, 보통 일반적인(패시브가 아닌) 목구조 건물은 대부분 별도의 방습층이 없이 단열재를 취부하고 마감하고 있는게 현실인데... 무조건 이 방식은 잘못되었다고 봐야할까요?
하자 발생의 확율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공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으나...)
내부없음, 외부방습 > 내부 없음, 외부 투습이 어려움 > 내외부없음 > 내부 허접한 방습층, 외부없음 > 내부 방습층 > 내부가변형방습층
입니다.
내부에 사용되는 PE 비닐은 시공 중 훼손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결코 완벽한 방습층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비닐은 비용이 되시면 다 하시고, 정 안되시면 천장면만이라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가변형투습방습지만을 하고자 하면 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걸리는 것들이 있어서 선뜻 가지를 못하겠네요..
제대로 된 조합을 위해서 내부통기지붕을 외부통기지붕으로 바꿔야 할 것 같고 왠지 전열교환기도 설치해야할 것 같고...
2층(최고층) 천장의 에어컨때문에 기밀 시공이 어려울텐데, 이것때문에 외부통기지붕으로 변경하면서 지붕에 단열재를 채우자니 추가 비용 문제가 발생하고, 태양광 패널 설치를 위해 주문한 마운트의 행거볼트도 더 긴 놈으로 추가 주문을 해야하고...
그냥 내부통기지붕을 유지하면서 가변형투습방습지를 사용하자니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 것 같네요. 다른걸 맞추자니 비용 상승이 너무 무섭고..
내부 통기 지붕일 때, 가변형투습지의 가성비가 더 올라갑니다.
즉, 하자가 뻔히 예견되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것이라 이해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지금 상태에서 다른 것 변경이나, 추가없이 그냥 적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제 천장만 하느냐.. 벽체를 모두 하느냐의 선택을 해야할 것 같네요.
사실, 습기 문제를 알고있기에 외벽은 그나마 습기에 가장 큰 장점을 가진 셀룰로오스로 하려고 했었거든요. 가변형투습방습층을 가진다고 생각하니.. 되려 외벽까지 24k 글라스울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긴 것 같습니다. 또다른 고민의 시작이네요...
집 전체를 할 경우 셀룰로우즈가 가격 경쟁력이 있겠습니다만, 벽체만을 할 경우는 한번 알아보시고 좀 더 저렴한 쪽으로 정하시면 마음이 편하실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문의하고 싶은게 생겼습니다.
1. 아스팔트슁글-방수쉬트-OSB-서까래벤트-서까래단열-서까래아래면에 투습방습층-평천장 석고보드
2. 아스팔트슁글-방수쉬트-OSB-서까래벤트-서까래단열-평천장에 투습방습층-석고보드
3. 아스팔트슁글-방수쉬트-OSB-서까래벤트-평천장단열-평천장에 투습방습층-석고보드
위 3가지 중에 뭐가 가장 좋을까요? 모두 내부통기지붕인 경우입니다.
그리고 만약 서까래가 아닌 평천장에 단열을 한다고 할 때 서까래벤트는 공기흐름을 위해서 설치해주는게 좋을까요?
가. 서까래하부 통기
나. 지붕하부 삼각형 공간 모두 통기
말씀하신 것은 "가"라는 가정하에...
1번이 맞습니다. 다만, 이 경우 각 실간의 벽체가 지붕면까지 올라가지 않으면 천장면을 통해 각 실의 소음이 서로 넘어갑니다. 그러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즉, 가변투습지는 단열층과 붙어 있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3번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아마도 3번이 시공비 측면에서는 더 저렴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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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습방습층 -> 가변투습층 또는 가변방습층 등이 옳은 표현입니다.
1번으로 하면 소음이라는 문제와, 각 실의 단열 측면에서 평천장이 아닌 오픈천장을 고려해야 하는 새로운 문제가 생기네요. 냉/난방 면적도 증가하고...
패시브하우스를 기준으로 말씀드렸으며, 단열이 미비할 경우 평천장의 단열이 더 낫습니다. 위 글의 내용은 조금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평천장에 단열재를 까실 경우 그 하부에 가변투습층을 형성하시면 됩니다.
협회 회원사에 조금 여쭈어 보고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천장에 단열을 할 경우, 서까래통기구는 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처마통기구로 올라온 공기를 용마루통기구 또는 삼각공간의 입면상에 설치하는 입면통기구(게이블벤트)로 빼낸다고 하시네요.. 수십년의 경험으로 하자가 가장 적은 방법이라고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단열재(셀룰로오스는 특히 더..)가 처마 통기구를 막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 서까래통기구는 맨 하단에 하나 정도만 설치해야겠네요.
벽체단열 및 기밀
내부부터, 벽지-석고보드-가변형투습지-셀룰로오스(blow in net)-OSB-스카이텍-1인치 공간-사이딩
천장단열
내부부터, 벽지-석고보드-가변형투습지-합판 or OSB-셀룰로오스(loose fill)-천장공간-OSB-방수시트-아스팔트슁글
천장 단열에서 셀룰로오스 시공을 위한 틀은 투습을 고려해서 합판으로 하는게 맞겠죠?
지붕부터, 아스팔트슁글-방수시트-OSB-서까래벤트-서까래 사이 24K글라스울-가변형방습지-빈공간-천장 장선 사이 글라스울(차음 목적)-석고보드-벽지 순으로 마감 시 문제가 될만한 요인이 있을까요? 결로가 천장에 깐 글라스울에 발생한다거나 하는..
물론 방습층은 벽체까지 모두 시공한다는 전제입니다.
평천장에 단열재가 있다는 이야기는 겨울에 열이 지붕쪽으로는 가는 것을 차단한다는 의미이므로 단열재 두께에 따라 경사지붕 하부의 표면온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결로점 이하로 떨어지면 당연히 결로가 생기겠구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평천장의 단열재를 어느 정도 두께로 해야 차음의 목적도 달성하면서, 결로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가를 정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저희가 하나를 찍어 드릴 수는 있으나, 저희 역시 이 부분은 100% 확신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오히려 경험치에 의존하는게 더 나을 수도 있을 듯 해서.. 이 역시 어르신들께 여쭈어 보고 답변드리겠습니다.
어제 결정한 방법으로 가면서.. 에어컨은 천장형에서 벽걸이로 변경하고, 천장 보수할 일이 없길 바라는게 최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보수 측면에서 천장 단열재만 24k 글라스울을 쓰던지요..
평천장 단열이든, 경사지붕 단열이든 실내 벽체는 반드시 지붕면까지 올라가야 한답니다.
목조 주택에서 아주 기본적인 원칙인데...쉽게 간과되는 부분이라고 하시네요..
다만, 마지막 층에 방하나/화장실하나 처럼 한 명만 사용할 경우는 그렇지 않아도 된다고 하십니다.
저희 협회 소속 어르신들께서는 초기 목조를 배울 때, 이를 빼먹었다가 현장에서 쫒겨나신 적도 있으시답니다.
하여.. 방법은 두가지 중에 하나 인 듯 한데...
1. 지붕면에 단열을 하시고 사까래 통기구+가변투습지를 만들고, 벽체는 지붕면까지 올린다음.. 천장면에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방법 + 천장형 에어컨
2. 지붕면에는 단열을 안하고, 평천장에 단열+가변형투습지, 벽체는 지붕면까지 올린다음 통기구는 처마통기->용마루 또는 입면통기구, 단 에어컨은 스탠드형 설치
일 듯 합니다.
죄송하고도 감사합니다.
1번은 뭔가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 같습니다. 단열층이 지붕에 있고 벽체도 지붕까지 올라가있는데.. 즉, 오픈천장인데... 단열때문이 아니라 에어컨때문에 평천장을 만드는거네요..
결국 2번처럼 스탠드형이나 내벽쪽으로 벽걸이를 하는 수밖에는 없겠네요.
그나저나 벽체가 지붕까지 가야한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만약 천장 점검구를 만든다면 필히 각 실마다 만들어야겠네요.. 셀룰로오스 시공을 할때도 각 실별로 올라가서 해야하는 엄청난 부작용도 있겠습니다..
방습층 없이 셀룰로오스와 전열교환기의 조합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전열교환기가 과도한 습기를 제어해주고 셀룰로오스도 조습작용을 하니까 꽤 괜찮은 수준이 아닐까요?
집의 형태를 모르는 상황에서 예상하기 쉽지 않으나. 내부 통기 지붕의 점검구는 천장으로 하는 것이아니라, 외부에서 지붕공간의 외벽을 열고 들어가는 구조가 가장 합리적입니다. 2층 발코니 등이 있다면 충분히 쉽게 가능한 방법입니다.
평천장 loose fill 후에 가변형 투습지로 막아버리고, 에어컨은 내벽으로..
나중에 천장 올라갈 일 없기만을 바래야할까요..
다만, 주방 후드 같은 배기구를 천장하부 쪽에 위치하게 하시면 일어 더 수월해 지실 듯 합니다.
평천장 단열재. 현재 셀룰로오스 loose fill 250mm 를 고려하고 있는데, 네트충진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밀도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네트충진으로 환산하면 130mm 정도네요. 동일 두께의 24K 글라스울과 비교하면 열관류율 상 차이가 커보입니다.
가변형투습지를 사용한다는 전제조건 하에,
축열성능, 기밀성의 셀룰로오스 vs 높은 열관류율 값의 24K 글라스울 중 뭐가 적합할까요?
그리고 셀룰로오스 시공을 위해 ESB 를 천장면에 설치해야했는데, 고정할만한 크라프트지가 없는 24K도 무게를 고려하여 ESB를 설치한 후 지붕 공간에서 깔아주는게 적합하겠죠?
그러므로 130mm 의 환산열관류율보다는 낮을 것입니다. 해당 회사에 문의를 해보시는 것이 어떠실 런지요? 환산 열관류율을 24K 글라스울 열관류율과 비교를 하여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만약 글라스울로 결정하시게 되면... 시공 후 내부에 가변투습지를 설치하지 않으실 껀가요? 만약 설치한다면 ESB는 필요없습니다.
업체에 문의하니 250mm 기준 0.16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밀도는 축열성능에만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럼 축열성능은 절반이 되겠네요.
24k 글라스울은 240mm에 0.142 입니다.
ESB 시공까지 고려하면 가격은 셀룰로오즈가 더 높습니다. 뭐가 좋을까요....?
이유는 두가지인데요.
첫번째 이유는 단열재 종류를 일치시키는것이 좋고,
두번째 이유는 저희 협회 시공사라면 글라스울이 단면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하시겠지만
대부분 24k 글라스울을 그렇게 철저히 하기 쉽지 않으니 만일을 대비해서라도 단열결손이 없는 셀롤로우즈로 하는게 합당해 보입니다.
단열재는 내벽 제외하고 모두 셀룰로오스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갈팡질팡하고 있는데요...
루즈필 시공 시 가변투습지, 에어컨, 환기덕트 등의 문제가 깔끔하지가 않아서 경사지붕면의 단열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내부통기지붕
- 셀룰로오스 지붕단열
- 서까래벤트 눌리지 않도록 함.
- 서까래 하부에 가변투습지
위와 같이 구성 시 문제가 없을까요?
다만...지붕에 다락은 만들지 마세요..
그런데 지붕면 단열은 원치않던 냉난방 면적의 증가를 불러오네요.. 만약 평천장 단열보다 지붕 단열이 훨씬 좋아서 늘어난 체적을 상쇄한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를 할텐데.. 그정도로 단열 성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평천장 단열 대비 얼마만큼의 단열이 좋아진다고 보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그러므로 이번 질문의 답변은 공허한 답변이 될 듯 하여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질문이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댓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게시판을 위해서라도 다음에 질문이 있을때는 새 글로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