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 단열과 내벽 단열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G 이동근 (175.♡.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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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
2013.03.19 19:59
집이 옛날집이라 겨울이나 여름에는 춥고 덥습니다.
그래서 외벽에 단열시공을 할려고합니다. 이것 저것 알아보고 관련정보도 읽어보고 하니,,
알면 알 수록 더 하기 힘들어지네요,, 각각의 장단점들이 발견되고 시공하는 사람들 말과 전문 자료의
내용과 서로 다른게 많아서요,,
그래서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 우리나라에 일반적으로 주택 외벽 단열 할때 할 수 있는 것이 드라이비트랑 사이딩 같은거 밖에 없나요?
물론 비용 많이 들인다면 더 좋은거 있겠죠,, 제가 궁금한것은 쉽게 일반인들이 주변에 시공을 의뢰할 수 있고
비용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요,,, 아무리 찾아봐도 저 두게 밖에 없는 거 같아서요,,
불닭이 좀 된다고 온 동네 불닭집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거 처럼 그냥 더 좋고 다양 한것이 있을거 같은데,,,
2. 내벽이든 외벽이든 보온재를 넣고 석고보드 같은 것을 붙이기 위해 각목을 대는데 그 각목은 어떻게
단열을 해야 할까요?
각목과 각목사이는 보온재 넣고 폼으로 사이 틈을 없앤다고 해도 그 각목은 습기를 머금을 거고 결국에는
곰팡이가 피어서 주변에 번질거 같은데 대부분 시공하시는 분들 보면 각목은 단열 처리를 안하더군요,,
폼과 각목간에는 분명 보온성에 차이가 있고 온도의 차이로 인해 곰팡이가 생길거 같은데,,,
3. 이건 번외의 질문인데요,, 드라이비트를 할경우에 문제점 중 하나가 창문틀이나 물이 고였다가 흘러내리는
곳에는 어김없이 물 흘러내린 물때가 생기는데 그것을 막는 방법은 없을까요?
외국 사이트들 보면 그것을 막을려고 창틀에 틀같은것을 만들어서 밖으로 약간 나오게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그것을 파는 곳이나 그렇게 시공하는 곳을 본적이 없어서요,,
전문적인 지식은 없고 궁금은 한데 가르쳐 주는 곳이 없어서 여기 글을 남겨 봅니다.
우선 현재 외벽과 내벽의 상태(구성..)을 알고 싶습니다.
외벽은 조적, 돌, 기타 등등 어떤 것으로 되어져 있으며, 내벽은 석고보드 혹은 시멘트에 벽지.. 등등.. 구성을 알려주시면 답변이 좀 더 정확할 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벽도 외벽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래도 그냥 아이소핑크를 붙여놓은 상태이지만
내벽 단열시 다 뜯어 내고 다시 할겁니다.
그러니 내벽이랑 외벽이랑 그냥 벽돌쌓아 올리고 미장해 놓은 거라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1. 우리나라에 일반적으로 주택 외벽 단열 할때 할 수 있는 것이 드라이비트랑 사이딩 같은거 밖에 없나요? 물론 비용 많이 들인다면 더 좋은거 있겠죠,, 제가 궁금한것은 쉽게 일반인들이 주변에 시공을 의뢰할 수 있고 비용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요,,, 아무리 찾아봐도 저 두게 밖에 없는 거 같아서요,, 불닭이 좀 된다고 온 동네 불닭집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거 처럼 그냥 더 좋고 다양 한것이 있을거 같은데,,,
-> 네. 그 가격대에서는 두가지가 유일합니다. 그러나 사이딩은 모르겠습니다만, 외단열미장마감(일명 드리이비트)는 동네 주변에 의뢰하시면 안됩니다. 상당한 수준의 전문가가 시공해야 하는 공법입니다.
2. 내벽이든 외벽이든 보온재를 넣고 석고보드 같은 것을 붙이기 위해 각목을 대는데 그 각목은 어떻게 단열을 해야 할까요? 각목과 각목사이는 보온재 넣고 폼으로 사이 틈을 없앤다고 해도 그 각목은 습기를 머금을 거고 결국에는 곰팡이가 피어서 주변에 번질거 같은데 대부분 시공하시는 분들 보면 각목은 단열 처리를 안하더군요,, 폼과 각목간에는 분명 보온성에 차이가 있고 온도의 차이로 인해 곰팡이가 생길거 같은데,,,
-> 그래서 각목과 단열재를 설치한 후 석고보드를 붙이기 전에 기밀층을 형성해 주어야 합니다. 전문 자재를 사용하면 좋겠습니다만, 그것이 비용 등의 이유로 안된다면 0.05mm 이상의 PE비닐 두겹을 사용하십시요.
그러나,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100% 외단열미장마감으로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3. 이건 번외의 질문인데요,, 드라이비트를 할경우에 문제점 중 하나가 창문틀이나 물이 고였다가 흘러내리는 곳에는 어김없이 물 흘러내린 물때가 생기는데 그것을 막는 방법은 없을까요?
외국 사이트들 보면 그것을 막을려고 창틀에 틀같은것을 만들어서 밖으로 약간 나오게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그것을 파는 곳이나 그렇게 시공하는 곳을 본적이 없어서요,,
-> 협회에서 인증한 거의 모든 주택에서는 시공이 되어져 있습니다. 외단열미장마감을 하신다면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만, 자재로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필요하시다면 저희 협회에서 보유한 재고가 있으니, 사온 가격 그대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쪽 마구리용 제품만 있습니다. 가운데 금속판은 직접 하셔야 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게 시공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혹시 여러가지 이유로 전문 자재를 사용하실 수 없다면, 좋은 예는 아닙니다만, 아래 사진처럼 금속판을 접어서 붙인후, 실란트로 마감하시는 것이 차선입니다.
감사합니다.
하실말씀을 들어보니 외단열만 잘되어있다면 내단열은 하지 않아도 될거 같다는 말씀이시죠?
답변중에 비닐을 사용하라는 말씀이신데 PE비닐이라는게 철물점같은곳에 파는 그냥 보통 비닐인가요?
그 비닐을 각목이랑 보온재를 넣고 폼으로 그 사이 마무리를 한 다음 그 위를 덮으라는 말씀이신가요?
아님 각목만 비닐로 감싸라는 것인지,,,
제가 궁금했던건 각목이 벽과 바로 붙어있으니까 냉기가 각목을 통해 전달되고 그로인한
온도차로 습기가 나무에 생길거고 그것이 썩거나 석고보드로 전해 질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외벽단열이 되어있지 않다면 냉기가 그대로 벽에 전달될거고 그것이
보온재는 뚫고 들어오기 힘들어도 각재는 보온재보다는 열전달이 잘될거 같아서요,,
드라이비트 시공시 전문 업체가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사실 지방에서는 다들 자기들이
전문 업체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은 대부분 초보자인데 누가 전문 업체인지 몰라서요,,
혹 이곳과 연계되어있는 전문 업체가 있나요?
지역이 포항이라 쉽지는 않을거 같은데,,
전문업체, 비전문 업체 ,, 사실 돈을 주고 일을 시켜봐야 알지 어떻게 전문가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집수리로 여기저기 일을 맡겨보면 정말 모르는 사람이 봐도 대충대충 하고 갈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소소한 것까지 직접 알아 볼 수 밖에 없네요,,
물때 방지도 그래요,, 주변에 드라이비트 해 놓은 집들 아무리 찾아봐도 물때 방지를
해놓은 곳이 아무곳도 없습니다. 비전문가인 저도 그 문제점을 알겠는데 설치하는
사람들이 모르지는 않을거라는거죠,,
말씀해주신 마구리(?) , 그거 가격이 어떻게 하나요? 혹 사진이 있으면 메일로
같이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가격을 여기에 기재해도 상관없으시면 남겨주시면 더 좋고요,,
그리고 철판을 구부린다고 하셨는데 그건 어디에 의뢰를 해야 할까요?
이런쪽은 잘 몰라서요,,
외단열미장마감은 제대로 하실려면 9만원/제곱미터가 들어갑니다. 보통 동네에서 작업하는 비용은 3만원/제곱미터 정도이니, 이 비용이 가능하시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항까지 작업이 되는 지는 별도로 문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빗물받이 마구리에 대해서는 아마도 시공하는 분이 아닌 듯 해서, 드려도 별 소용이 없으실 것입니다. 전문가가 작업하지 않으면 하는 것보다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에게 작업을 맡기시면 저절로 해결될 문제이니 직접 드리는 것은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참고로 가격은 개당 만원입니다. 양쪽에 하나씩 들어가니, 창문당 2만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단열미장마감은 물때 방지를 하면 안됩니다. 제품이 때가 타는 제품이라서 그런 것일 뿐입니다. 거기다 추가적 조치(발수처리)를 하시면, 때는 안타겠지만 구조적으로 장기적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글에도 적었습니다만, 이 내용을 건축주가 이해하시고 실행하시는 것은 무척 위험합니다. 실내 방습층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글의 내용은 수 많은 고려사항 중 몇가지 표면적 내용만을 적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주변의 건축사에게 설계를 의뢰하시고, 도면대로 시공을 할 수 있는 시공사를 찾으셔서 작업을 하시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제가 소개해 드리는 외단열미장마감 전문가께서도 도면이 없는 현장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지는 않으십니다. 비용을 아무리 많이 드려두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닐은 일반 철물점에서 파는 그런 비닐을 두겹으로 하라는 말씀이시죠?
붙이는걸 비닐을 먼저 벽 전부에 붙이고 그 위에 각재를 붙이고 각재와 각재사이에 스티로폼을 넣고
그 각재와 스티로폼 위에 석고보드를 붙이라는 말씀이신지 아님
각재와 스티로폼을 작업후 비닐을 전부 덮고 그 위에 석고보드를 대라는 말씀이신가요?
만약 비닐을 벽에 먼저 붙이고 각재대면,, 각재는 타카로 박는다 쳐도 스티로폼은 비닐에 잘 접착이 되나요? 일반 스티로폼을 붙이는 본드로요?
그렇지않고 비닐을 제일 마지막에 대고 그위에 석고보드를 대는 식이라면 각목에 곰팡이가 생기는 건 똑같을거 같은데요,, 단지 석고보드쪽으로 잘 전달이 안된다는 정도,,
질문이 결코 많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답변드리는 것이 두려울 뿐입니다.
보통 질문을 하시는 건축주께서는 주변의 전문가에게 맡기기 전에 몇가지 사항을 체크하는 수준에서 질문을 하시는 것이 보통인데, 이동근선생님의 질문유형을 보면 여기서의 답변내용으로 시공을 일방적으로 지시하실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입니다.
저희는 현장의 상황을 현재 확실히 모르고 있는 상태입니다. 주변의 전문가를 저희가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그 분이 현장을 보시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저희는 그 분들과 협의를 할 때 필요한 사항을 조언드리는 것이 한계일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답변을 드리기는 하겠으나, 아무쪼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희의 답변이 집을 더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닐은 철물점에서 파는 일반 비닐입니다. 그 중에서 비닐하우스용으로 나온 두꺼운 비닐이 있습니다. 0.05mm 두께로 말씀드리면 찾아 주실 것입니다.
비닐을 대는 위치는 "단열+각재"가 완료된 후 석고보드를 치기 바로 전에 위치합니다. 말씀하시는 것처럼 실내습기가 각재 쪽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목적입니다.
각재가 상하고, 곰팡이가 생기는 것은 결국 실내습기에 기인하며, 이를 막는 것이 원인의 제거바업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상황이 된다면 외단열미장마감으로 공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실내에 단열공사를 안해도 되기 때문에 비닐도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외부단열공사와 실내 단열을 동시에 할 때는 한가지 고려할 것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실내습기가 외부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비닐로 이루어진 방습층은 이 습기의 이동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름에는 습기가 외부에서 실내의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므로,앞으로 외부에 하시게 될 외단열미장마감의 품질이 중요합니다. 이선생님 댁이 조적건물이기 때문입니다. 외부 쪽에서 누수가 되거나 하면, 이 것이 벽체사이에 머물러 있고, 실내에는 비닐이 있기 때문에 이 것이 장기적으로 내부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형건설사에서 시공하는 모든 아파트는 실내에 말씀드린 것과 같은 비닐막이 시공되어져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외벽이 콘크리트입니다. 그러므로 외벽을 통해서 습기가 들어올 확율은 매우 적습니다. 이선생님댁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는 뜻이죠.
그러므로, 만약 외부의 단열공사가 제대로 될 확율이 적다면, 내부의 비닐도 안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실내 쪽으로 습기가 방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닐을 칠 때, 한장의 비닐로 다 칠 수 없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반드시 30cm이상 겹치시고, 두 겹의 비닐을 댈 때, 순차적으로 엇갈리게 대야 합니다. 또한 이 비닐이 바닥과 천장과 만나는 곳에도 틈새가 없게 끔 전문적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만약 천장마감이 있으시다면 이를 철거하고 지붕 골조까지 단열마감이 되어야 하므로, 당연히 비닐도 최상부까지 올려서 시공되어야 합니다. 비닐과 천장 슬라브가 만나는 곳의 처리도 역시 전문적 자재로 꼼꼼히 붙혀야 합니다. 그 틈새로 습기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실내 단열 보강 공사와 비닐(방습층)의 시공도 제대로 하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비용도 그렇구요.
이 글을 꼭 읽어 보시시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14
그러나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장의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 모든 답변이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부디 건축사에게 의뢰를 하시길 바랍니다.
추가적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 올려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우선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알고 싶었던 부분이 바로 그겁니다.
제가 작업을 지시할만큼 전문 지식은 없어서요 ^^
최소한 시공하시는 분들과 어느정도는 소통이 되어야 개선할것은 개선할 수 있으니까요..
일 시켜놓고 정말 전문적으로 잘하시는 분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대부분 제가 일을 시켜보면 엉망으로 일을 합니다. 다들 괜찮다고,, 이렇게들 한다고,,
그렇게 말로 때우기 일수죠,,,
시대는 발전하고 있고 소비자의 눈은 높아졌는데 설비 업자들의 마인드와 대처방식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네요,,
꼭 설비업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저렴한 가격으로 하면 좋은지 아는 소비자의 문제도
있겠죠,,, 진심으로 열심히 해 줬는데 어처구니 없이 일하는 다른 설비업자와 가격 비교하고
비싸다고만 하는 소비자에게도 문제가 있겠죠,,
그래서 소비자도 조금이라도 알아야 공사하시는 분들이 정말 자기일처럼 열심히 하신다는걸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거기에 맞는 합당한 비용도 지불해야 하고요,,
그래서 제가 할건 아니지만 그저 궁금해서 계속 질문 드립니다. ^^
위에 내용중에 외단열 제대로 하면 9만원한다고 하셨는데 일반 드라이비트 맞죠?
그렇다면 다른 업체와 3배의 차이가 나는데 어떤 부분이 달라서 그런건가요?
시공시에 꼼꼼히 해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드라이비트 공정 자체가 크게 비용이 많이
들어가거나 어려운 것이 없는데 3배의 차이가 나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요?
혹 다른 이름이 있는건가요? 아님 사용되는 자재의 어떤 부분이 달라서일까요?
http://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34
http://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51
그리고 이글에서도 표현되지 못한 많은 노력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단열재의 평활도를 정확히 맞추려는 노력과 틈새없이 시공하는 노력 등 목표로 하는 성능을 구현하기위해 많은 품이 들어가는 공사입니다.
물론 재료도 다르구요. 조금 우울한 이야기지만 바탕재, 마감재가 대부분 수입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