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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를 찾다 보니 이곳까지 흘러오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헤파필터가 설치된 전열교환기가 가장 나은것 같아서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보고 있는중인데
전열교환기가 만만찮은 놈은 아닌가 봅니다. 웬만하면 DIY로 처리하려고 하는데....
천장은 콘크리트 노출이 된 오래된 아파트 이며, 배관자리만 천장을 내려서 마감하려고 합니다.
흡기,배기,풍압 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은것 같아 (설계를 하고 있어) 이참에 한 번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기본계획은 그림과 같이 세웠는데 문제가 없을 지 궁금합니다.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몰라서 적절한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방마다 급/배기를 동시에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배관이 짧아 이리 하셔도 상관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방에는 급기, 주방과 화장실에서 배기를 해서 집 전체적으로 공기가 돌도록 하는 방식이 더 나은 방식입니다. 배관손실도 최소화할 수 있구요.
또 그리하시면 두 배관이 엇갈리는 부분도 없어지므로, 내리는 천장의 높이는 배관 하나만 고려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체 면적이 작아, 폐열회수환기장치 중에서 가장 작은 용량 선택하셔도 되겠습니다.
다만 거실(서재)에서 담배를 피기 때문에 배기가 있으면 합니다.
관리자 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아니면 거실엔 배기 전용을 하셔도 괜찮구요..
일할때 담배무는게 저도 버릇이여서 전 사무실에선 냄새가 좀 .. 그랬죠.
진짜 일은 잘 집중되다는 장점이 있지요.. 지금은 못하고 있습니다.
급기 배기를 물리적 같은 공간에 배치하실땐 공간의 정압을 + 로 둘지 - 로 갈지를 결정해야 하실것 같네요.
설비편람에 그래도 읽자면 -의 경우는 오염이 심한 곳 말하자면 지금 담배 공간이 될터인데
이때의 정압은 1,2mmAq 낮게 유지하도록 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음압의 목적은 배기, 주위에 확산방지, 너무 마이너스압은 문의 개폐등에 소음을 유발할수 있다..
사실 보지않고 쓴건데 기억력이 좋으니 맞다고 봅니다.
부디 성공하시길...
아참 급 배기가 너무 가까우면 충분한 환기효과가 없으므로 고려하셔야 합니다. 원래대로라면
취출구를 그리고 어디까지 급기가 도달 하는지를 그리고 배기를 배치하고 등
이런 것도 하자면 할일이 많긴 하죠.
환기장치(F7필터)를 돌리셔도 외부에서 일정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유입되오니
실내에 별도의 공기 정화기 (헤파필터가 있는) 를 사용 하셔야 합니다
담배에서 방츨되는 물질들도 CO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 공기 청정기가
상당부분 해결해줍니다.
2. 열회수 환기장치는 가격도 비싸고 실내 고정 작업이나 덕트설치, 벽체 타공 등의
해당 작업에 경험이 없으시다면 DIY로 해결하시기는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일반 에어콘 설치작업과 난이도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을것 같습니다.)
국내 업체 (셀파, SSK 등), 수입업체 판매/설치(패시브웍스, 인에어 등)하시는분에 연락하셔서
설치가 가능여부와 방법, 비용에 대하여 설명을 들으시고 결정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만일 DIY 를 꼭 하신다면 원룸형 소형 환기장치 정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
(창호를 하나 죽이면서 comfoair 50, 70 정도 설치 고려 혹은 효율은 떨어지나 창호에
내장된 제품도 있습니다. )
3. 살고 계신곳이 기밀에 대한 고려 없이 지어진 아파트라면 실내에 강한 음압이 걸릴경우
(시스템, 이중창을 포함한) 슬라이딩 창호의 틈, 각종 전선 & 안테나선 & 랜선 등의 인입부,
화장실/주방의 배기 덕트, 하수관, 우수관, 현관문을 통하여 외기가 많이 유입됩니다.
전선의 인입관을 해당자제로 하나하나 막아 기밀성을 높이고, 창호의 기밀성을 보완하고
주방과 화장실 배기관에 전동 댐퍼를 설치하고, 현관문을 기밀성이 높은것으로 교체하거나
어느정도 기밀 효과가 있는 중문을 설치한다면 윗분들 말씀대로 하셔도 되실것 같습니다.
제가 선생님이라면 자는방에 급/배기 설치, 담배피는 거실에 흡기 & 주방쪽에 급기
이렇게 설치하는곳을 고려 할것 같습니다. 물론 거실-주방이 잘 통해 있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수면공간과 담배 피우시는곳에 작은 공기 정화기 하나씩 놓으면 되겠습니다.
(자는 방에 흡/배기를 같이 두는 이유는 겨울, 여름에 해당 방만 난방/냉방 하실때
다른곳의 디퓨저를 막아버리면 방만 단독 환기가 되고 밤에 주무실때 방안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하여 쾌적한 수면의 질을 보장받을수 있습니다.
물론 집전체를 난방/냉방 하시고 단열과 기밀이 종으시다면 번거롭게 이런 행위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4. 국내에 오래된 아파트에 열회수환기장치를 많이 설치해보고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피드백을 많이 확보한 회사는 아직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인테리어 마감이 되어있고 실거주하는 상태에서 타공과 덕트 삽입하는 작업은 많이
까다롭습니다.)
가능하시면 많은 회사를 접촉하셔서 여러 의견을 들으신 뒤 시공 결정하시는것이 후회가 덜하실것
같습니다.
5. 가장 간단하면서 저비용의 방법은 금연 하시면서 가끔 창문열고 환기 + 공기 청정기 사용입니다. ^^
실례가 안된다면 댁의 방과 거실의 천장 사진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문/창호 상단이 포함된 사진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환기덕트가 없는) 아파트에 환기장치를 깔끔하게 설치하는 것에 1년 이상 관심을 가져왔는데, 아파트에서 천장을 노출시킨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그런데 좋은 방법일 수도 있겠습니다~!!
담배는 사실 제가 아니고... 와이프가 작가라 금연은 포기하고 대신 시설로 상충하려고 합니다.
현재 거실큰창은 시스템창호로 되어있고, 외부로 나가는 선 또한 없으며, 중문 또한 올해 시스템창호로 설치할 계획이고, 중문만 보충하면 기밀은 좋아질 것 같습니다.
아파트단열 님 말씀중 특히 냉난방 관련해서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을 짚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것저것 잘 생각해서 다시 한번 계획을 잡아봐야겠습니다.
겨울에는 전체 난방이지만, 여름에는 보통 침실에서 취침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네요
그나저나 미세먼지 제거하려면 현재 공기 청정기 밖에 대안이 없나 봅니다. 조금 더 고민해야겠습니다.
기본계획은 현관-화장실로 이어진 후 화장실 천장으로 흡배기 하는 것이 기본계획이라 거실사진은 큰 소용이 없을 것 같아 천장사진 위주로 올려드립니다
도전해도 되실 듯 합니다.
계획하신 덕트 설치작업 원만하게 잘 끝나길 바라겠습니다. 꼭 안전에도 유의하시구요.
좋은 한 주 되세요.
(국내에 수입이 되고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노출 천장에 덕트 설치 후 이런류의 커버를 설치하신다면
별도의 천정 마감을 생략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필요시 도색정도)
만일 외부 흡 / 급기구의 위치가 가까울경우 외부로나간 공기가 흡기구로 다시 유입될수 있으니 (혼기) 외부 흡 / 급기구의 위치와 해당 철물의 종류와 설치 각도 선정 (흡/ 급기 공기흐름의 방향 설정)에 꼭 유의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보통 외부 흡/급기구간 최소 1.5-2m 정도의 이격거리가 필요하다 되어있습니다만, 이를 지키기 힘들다면 흡/급기구 철물을 최대한 이격 시키 후 설치각도를 조절하여 공기의 흐름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하는것이 필요하며 -이도 불가하다면 흡/급기구 하나로되었지만 공기 방향을 조절한 일체형제품도 있습니다.
설치 완료 후 이산화탄소 측정기를 이용하여 실내 급기구쪽에 (큰 비닐봉투 바닥에 적절한 크기의 원형 구멍을 내고 이구멍을 급기구에 고정시킨 후 - 급기 디퓨져 분리, 비닐끼운후 재고정 - 비닐봉투내에 지나가는 공기의 CO2농도를 측정하시면 혼기 유무와 그 정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실외 / 실내의 CO2농도를 측정하여 비율 계산)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1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483
외부 인입선들에 대한 기밀 해결 기물은 협회 회원사에 해당 제품이 있사오니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한겨울에 열화상 카메라로 실내 콘센트 (특히 외벽쪽) 를 찍어보면 단열제가 결손된 콘센트 유입구 등 을 통하여 상당량의 침기가 들어오는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http://www.proclima.co.kr/bbs/content.php?co_id=goods_08
오늘 시간이 조금 남아 천천히 읽어 보니 제가 생각도 못했던 말씀도 있네요...
덕트 교차를 빠뜨리고 있었습니다.
정리 되는대로 도면 다시 한번 첨부해보겠습니다.
1. 현관문에 아주 가까이 외벽 타공 (타공 사이즈가 꽤 큽니다.)이 불가능할 가능성.
2. 열회수기기장치 + 소음기의 크기가 상당하여 도면에 그리신 위치에 설치가 어려울 가능성.
아래 설치 예시 사진 드리오니 보시고 참조 바랍니다.
마감제가 이 위를 감싼다면 더 두꺼워지겠지요.
비용이나 난이도를 고려하여 설계하신것은 이해하겠으나, 이왕설치하는거 제대로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잠깐 고민해봤는데 고려할게많네요.. 계절에따라 내외기 온도차가 반전됨에따라 여름에 공급외기가 바닥으로 안깔린다던지(폐열회수효율이100이아니니까), 덕트 길이에의한 압력손실때문에 방을 양압으로 설정하거나 할때 어려움, 공기순환을 어떻게..???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