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협회를 통해 항상 도움을 받고 있는 학생입니다.
최근 지붕 구조에 대해 자료 수집중에 궁금한 점이 생겨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특정 외단열 콘크리트 (평)지붕 구조의 곰팡이 발생 위험성입니다.
지붕의 구조는 '콘크리트 215mm - 가변형 방습지 - 2x암면 단열재 180mm - 2x비튜맨 멤브레인' 이며 아래에 보이는 그림과 같습니다. (아스팔스 멤브레인은 합판없이 단열재위에 바로 시공. 사진 출처 paroc)
이 구조를 wufi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전체 함수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내려가지만 단열재 내부의 습도가 큰 폭으로 상승, 하락을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경우에는 어떤 기준으로 구조체가 곰팡이로부터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의 곰팡이,결로 발생은 넘어가도 될 정도라는 기준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래에 wufi에서 캡쳐한 사진을 첨부합니다. 시뮬레이션은 북유럽(lund) 기후를 바탕으로 10년 기준으로 나온 결과입니다..(모니터링 위치 = 1번 단열재와 2번단열재의 경계부분)
시간 내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먼저 궁금한 것이... 단열재 하부에 왜 가변형 방습지를 사용하셨죠? 아래가 PC 구조라서 그러하신 건지요?
둘 다 가변형을 적용한 것 보다 함수율이 높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실내 기후조건은 어떤 것을 선택하셨는지요?
즉, 콘크리트에 사용된 수분이 단열재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자 함이지요. 그리고 위의 방수쉬트는 보통 두겹이고 비투멘 재질이기에 역시 투습이 제한적이지만 방습층 보다는 낮기에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그런 구조가 됩니다.
다음 문제로 곰팡이 발생여부를 본다면 먼저 구조별로 다른데 목구조로 합판등이 사용이 되면 제곱미터당 500g이 그리고 중량형 구조에서는 보통 1000g의 수증기가 증가되는 것을 판단기준으로 보는데 예를들면 구조체의 함수량이 사인곡선으로 변화를 하더라도 그 델타 즉, 변화폭이 500 혹은 1000그램 이상이 된다면 일단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구조로 볼 수가 있습니다. 그외에 만일 위의 경우는 아니지만 합판위에 방수쉬트가 시공이 될 경우는 합판의 함수량이 대략 20 M-%이하가 되어야 곰팡이 발생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일시적인 초과는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건을 검토해 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우수의 일부가 쉬트를 통해 유입되는 조건을 고려했는지 등등....
문제는 저희가 박선생님과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 내려고 해 보았지만...맞추질 못했습니다.
불행하게도...박선생님의 경계조건 설정을 도무지 예측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