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목구조의 패시브하우스의 벽체구성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우선 저희는 경량목구조에 그라스울을 사용하여 진행하는데, 현 상태에서 가장 일반적인
내장마감/석고보드2장/설비층/가변형투습지/구조재 및 단열재/ OSB합판/투습방수지(타이벡)/통기층/외장재
->이렇게 진행하려고 하는데요.
(1) 가변형투습지 부분이 필수적인 것인지 먼저 궁금하구요.
-설비층이라는 것은 투습방수지 위에 각재를 대서 레인 스크린을 만드는 것처럼
단열재 위에 가변형 투습지를 붙인뒤 각재를 대서 공기층을 만들고 그 위에 석고보드를 대서
기밀층을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건가요?
(2) 이런저런 자료들을 찾아보다가 위의 그림을 보게 되었는데 표준주택의 외벽구성과 일치하다고 하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여쭙습니다.
-이것이 글라스울 이중단열 인가요?
여기를 보면 글라스울140mm/OSB/각재+글라스울 38mm/ 바로 그 위에 투습방수지를 바로
시공하는 것으로 나와있는데요, osb 각재를 맨 끝에 위치시켜 투습방수지를 osb합판에 바르고 각재를 대서 통기층 을 만드는게 아니라 / 글라스울 중간에 osb합판을 넣고 마지막 글라스울 단열재 바로 위에 투습방수지를 바르는 것 같은데..제가 이해한 바가 맞나요?
제가 위의 그림을 잘못 이해했을 수도 있는데... 만약 이 그림대로의 과정이 맞다면
그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고, 정확하게 그 순서를 알고 싶습니다.
(3)저희는 2*6의 구조체로 진행되는데, 단열강화를 말씀드리니 추가외단열을 얘기하는데, 아마도 외부에 EPS단열재를 부착하는 걸 말하는 것 같습니다. 외부에 eps단열재를 부착할 경우에 통기층이 없어서 습기배출에 문제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9044&sca=&sfl=wr_subject&stx=%EA%B0%80%EB%B3%80%ED%98%95%ED%88%AC%EC%8A%B5%EC%A7%80&sop=and
아래 글을 보면
7.실내:가변형방습지
외부:투습방수지
8,실내:가변형방습지
외부:투습방수지+eps
9.실내:가변형방습지
외부:투습방수지+레인스크린+eps
7,8,9번도 시뮬레이션상 문제가 없다고 하셔서, eps 외단열이 괜찮다는 말씀이신지..궁금해서요.
(4)결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벽체구성 안을 제시해주시면, 이를 참고하고 싶습니다.
(벽체순서, 가변형방습지 사용여부, 글라스울이중단열여부, eps외단열 여부 등)
-하자가 없고, 가장 단열효과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5)참고로 저희는 외부마감자재로 알루미늄패널을 사용합니다. 이는 물론 단열에는 도움이 안되는 걸로 말씀을 들었지만, 디자인상의 고려로 인해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이럴 경우에 혹시 기존의 벽체구성과 다르게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요. 최선의 벽체구성과 지붕구성에 대해서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1) 가변형방습지는 필수는 아닙니다. 벽체구성조건에 따라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한번의 기밀층이 필요하고,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대부분의 벽체 구성을 고려해 볼 때, 궂이 빼서 생기는 이득이 별로 없을 뿐입니다.
설비층은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다만 용어가 조금 혼돈되셨는데요.. (제가 이해를 잘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기밀층은 가변형방습지가 담당합니다.
설치층은 말 그대로 설비, 전기배관 들이 기밀층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쉽게 벽체 내부를 통과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순서가 (외부부터) 구조재 - 기밀층(가변형방습지) - 각상 - 석고보드 의 순서입니다.
(2) 용어를 "글라스울 이중단열"로 붙인적은 없습니다. 이중단열이라는 용어 그 자체도 조금 어색하구요..
글라스울 중간에 OSB가 있다고 보시면 안되고, 구조재와 OSB가 붙어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순서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구조재는 수직압력을 OSB는 횡력에 대한 저항을 담당합니다. 그러므로 경량목구조에서는 항상 구조재와 OSB가 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림의 순서는 구조재위에 OSB가 붙어 있는 극히 정상적 순서이고, 이 위에 열교를 차단하고, 추가적 단열보강을 위한 각재가 두겹으로 붙어 있는 것으로 보시면 되실 듯 합니다.
(3) 네.. 외부에 eps단열재를 부착할 경우에 투습성능 저하로 실내 측에서 나가려고 하는 습기배출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변형방습지를 사용할 경우 이 문제로 부터 대부분 자유로와 집니다. 동절기에 이 것이 "방습층"으로 작용하게 되면서, 실내로 부터 나가려고 하는 습기를 원천적으로 막아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권장되는 최선의 벽체구성이 아니지만, 가변형방습지의 개발로 인해 선택가능한 구성이 된 것입니다.
(4) 목구조에서 현재까지의 저희 결론은 저희 "표준주택"이 그 답입니다. 오랫동안 고민을 한 결과입니다.
구성은 그림과 같으나, 그림에서 조금 혼돈되게 보이는 것이 가변형방습지의 위치입니다.
이 위치가 마치 석고보드 사이에 들어가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저만 그런가요?) 이 것이 구조체면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다만, 외벽 재료의 구성에 따라 외부에 추가적으로 붙는 각재가 2x2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즉 마감재의 하중이 커지면 이 구성이 2x4를 눕혀서 고정해야 할 수도 있고, 저희 표준주택 중 몇몇 주택이 이 방식을 택하였습니다.
물론 단열면에서는 손실이 발생하나, 단열보다 구조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구조적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5) 알루미늄 패널을 주택에 사용할 경우 표면의 과열을 해소할 수 있는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최선은 오픈조인트(패널 중간에 실란트코킹을 하지 않는 디테일)이긴 하나, 아마도 구현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차선은 통기층의 구성이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시고, 벽체 구성보다 하부와 상부가 제대로 열려져 있어야 하는 것에 유의하십시요.
상세도가 나오면 도면을 놓고 추가적 질문을 해주시면, 좀 더 적절한 답변이 가능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읽기에 따라선 약간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열교를 줄이려면 2*2 각재의 방향이 가로상이 먼저 걸리고 세로상이 바깥에 걸리는 게 유리할 것 같은데요, 그림에서 세로상이 2*6스터드와 같은 위치에 있는 건 구조적인 이유 때문인가요? 이렇게 하면 2*8벽체에 가로상 한겹과 다를 바가 없지 않나요?
추가적으로 몇가지 더 질문드려도 될까요?
(2) 구조재와 OSB가 붙어 있다고 봐야한다면...
- 통상적인 목구조 시공인 : 구조재+(단열재)+OSB+투습방수지+통기층+외장재 에서
OSB에 2인치 각상을 대고 그 안에 추가적으로 글라스울 단열재를 넣고 투습방수지+통기층
으로 시공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5) 알루미늄 패널에 대하여 말씀주신 부분은 오픈조인트 시공이 안된다면, 통기층 시공에 있어서
내기와 외기가 순환이 잘되도록 시공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했는데 맞나요?
* 추가적으로 OSB합판보다 ESB합판을 사용하도록 권유를 받았는데 이에 대한 의견도 같이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날카로우세요!!!.. 맞습니다. 처음것이 가로상으로 가야합니다. ㅎ
(2) 그렇습니다.
(5) 네 그렇습니다.
비용이 허락한다면 ESB가 더 나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