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님..안녕하세요..?
warm roof에 대해 문의 드리고자합니다.
제가 알기로 보통의 warm roof (독일식)는
인슐레이션→ 서까래→ 투습방수층 (타이벡 슈프라)→ 각상→ 기와 순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상하는 warm roof 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슐레이션→ 서까래→ ESB→ Skyteck→ 각상→ 기와
서까래 위에 ESB를 먼저 댄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인부들의 공정상 위험도가 낮고 기존에 익숙한 한국 실정에 맞는 듯하며 그리고 ESB의 Sd=0.25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정도면 투습에도 괜찮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윈코사의 Skyteck을 투습 방수층 (Sd=0.054)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이유는 단열 성능을 좀 더 높여 주고 싶었기 때문인데 추가적인 외단열 개념으로 보고 싶습니다. . Skyteck 8T가 EPS 40mm 와 동일한 단열 성능을 보인다는 글을 여기서 본 적이 있습니다..
관리자님...제가 생각하는 위의 warm roof 에 대해 고견 부탁드리구요..
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일단 올리신 지붕구성 중 기존 방식이라고 적으신 순서는 잘못된 방식입니다.
서까래 위에 ESB 든, OSB 든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이는 구조적 강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붕의 구성은 말씀하신 방식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Skyteck 8T가 EPS 40mm 와 동일하다는 것의 정확한 표현은 아래와 같습니다.
"Skyteck 8T가 여러가지 전제조건을 모두 갖추어 최대 성능을 낼 때, EPS 40mm 와 대등할 수 있다."입니다.
ps. 예전부터 의문이 있었던 것인데요.. 목조주택 현장에서 단열재를 단열재라 부르지 않고, 꼭 인슐레이션이라고 부르시더라구요.. 주변 분들께 여쭈어 봐도 그냥 남들이 그렇게 해서 그렇게 부른다. 라고만 답변을 하셔서.. 그 어원이 어디일지 궁금했었습니다.
목조주택을 1년에 100채 넘게 시공한다고 주장하는 회사의 카달로그를 봐도, 단열재를 인슐레이션이라고 적어 놓은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나이스트리님께서도 인슐레이션이라고 적으셨길래.. 궁금하던 참에 첨글을 적었습니다. ^^
빠른답변 감사드리구요..
제가 구상하는 방식인, 인슐레이션→ 서까래→ ESB→ Skyteck→ 각상→ 기와 순으로 해도 무방하다는 말슴이군요..
그리고 인슐레이션이라고 말슴드린 이유는 제 단열 계획이 인슐레이션이기에 그리 말씀드린 겁니다. 정상밀도 인슐레이션이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인슐레이션이라 표현하는 이유를 대충 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글라스울"인데.. 목조주택하시는 분들이 별 의미없이 "인슐레이션"이라고 표현하시는 듯 합니다.
뭐랄까요.. 좀 쎄보이고 싶어서 쓰는 표현이랄까요...
아니면.. 잘 모르시는 건축주에게 "좀 더 나은 제품을 사용한다." 라는 메세지를 주고 싶거나요.. (마케팅용어)
저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skyteck 8T 와 EPS 40 mm 가 정말 대등할 수 있는건가요?
skyteck 의 열전도율이 0.034 W/mK 이면 8 mm 열관유률은 4.25 W/m2K
EPS 는 열전도율 0.04 W/mK 라고 가정하고 40mm 열관유율은 1 W/m2K
425% 나 차이가 있는데..
물론 복사열 차단에서는 차이가 난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이 상황에서는 기와에서 1차적으로 복사는 막아줄테고..
실질적으로 단열이 필요한 겨울은 복사가 거의 안 일어나는 상황이라..
답글에서 여러 전제조건을 만족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아주셨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질문하신 분께서 오해를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여쭤봅니다..
물론 이 조건은 기와가 있는 조건은 아닙니다.
스카이텍은 여름용이겠죠.. 질문하신 분도 스카이텍 회사로 부터 그 정도 설명을 들으셨으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내측의 가변형방습층은 꼭 들어가야 합니다.
실내측의 가변형방습층은 꼭 들어가야가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그 이유를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여름철에 문제가 되는 건지요?
참..인슐레이션이라는 표현보다 글라스울이라는 표현이 맞겠군요..ㅎ
원래는 그냥 "방습층"이 꼭 들어가야 했었습니다. 과거에는...
물론 문제는 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방습층" 조차도 국내 목조주택에서 대부분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다음 기술로 등장한 "가변형방습층"이 매우 생소하신 듯 느껴졌습니다.
이 글이 성립되려면.. 우선 왜 "방습층"이 필요한지부터 설명이 되어야 하나.. 이건 건축법에도 "방습층이 있어야 한다"라고 나와있기 때문에.. 즉, 필요성 유무의 설명보다는 법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방습층이 필요한 이유는 겨울철 실내의 따뜻한 공기가 벽체 내부를 통과하면서.. 차가운 외기와 만나게 되고, 이 것이 결로를 유발합니다. 문제는 이 결로가 구조체 내부에 생기는 결로라는 것입니다. 즉, 장기적으로는 단열재 훼손 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가변형방습층은.. 이 방습층이 꼭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90년대 말부터, 역결로 또는 여름결로라는 용어가 생겼습니다.. 즉, 가정집에 냉방장치를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겨울철에나 있던 구조체 내부결로가 여름에 생기기 시작한거죠...
이를 막기위해 가변형방습지가 개발된 것입니다.
겨울엔 방습층, 여름에 투습층으로 변하는....
두번째 이유는 "기밀"입니다.
과거엔 틈새바람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으나, 현재 건축기술이 발달하면서, 이 틈새바람이 야기하는 여러가지 불합리한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건축물이 "기밀"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도 많은 분들이 "틈새바람"이 있어서, 숨쉬는 집이 더 나은 것이 아니냐.. 고 하시는데, 건물이 숨을 쉬면.. 집도 망하고, 사람도 망한다는 것을 과학이 증명을 한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그러나, 집에 냉방장치가 없다면.. 이 가변형방습지 대신에 그냥 "방습지"만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제대로된 방습지는 결국 가변형방습지와 가격 차이가 그리 없기 때문에.. 이 역시 별로 권장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이 게시판에서 "역결로" 또는 "여름결로"로 검색하시면 많은 글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해가 될 듯 말 듯 합니다..ㅎㅎ
가변형 투습지가 필수적이다 라고 먼저 이해하겠습니다..
역결로, 여름결로에 대해 공부해서 내공을 더 쌓고 오겠습니다..
참..가변형 투습지는 모든 단열재에 해당되는 건지요?
아니면 글라스울에만 해당되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