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결로 곰팡이 방지 시공문의
G 나그네 (114.♡.17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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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21:39

안녕하세요~
도면에 표시된 부분에 겨울철 결로, 곰팡이가 발생해서 문의드립니다.
표시된 발코니 외벽에는 단열 시공이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제가 너무 문외한이라서..
1. 결로, 곰팡이 방지 위한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2. 제품에 대해서 문의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시중에, 온새미로 노팡이라는 제품과 결로닥터(인슈코트)라는 제품이 있던데.. 시공을 하게 되면 어느정도 효과를 볼수 있을까요?
이 문제는 북측면에 발코니를 가진 우리나라 거의 모든 공동주택의 고질적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공동주택 설계/시공의 접근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되지 않는 한 문제의 본질은 해소되지 않습니다.
1. 실내 습도에 대한 적극적 개입을 하셔야 합니다. (겨울철 기준 40~60% 사이) 이를 위해서는 거실에 온습도계가 있어야 합니다.
2. 페인트를 새로 칠하면 곰팡이는 사라집니다. (아무데서나 살 수 있는 그 어떤 페인트도 결과는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다시 나타난 다는 것이 함정일 뿐입니다.
단열페인트에 대한 비교적 정확한 설명은 아래에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Insulative_paint
https://www.telegraph.co.uk/finance/property/advice/8688869/Does-insulation-paint-make-any-difference.html
ps. 도면에서... 화장실과 발코니 사이에 마치 문이 있는 듯이 그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있는 문인가요?
저라면 발코니 창을 없애고 단순 강화유리로 들이치는 비만 막을 정도의 미서기 수준으로....그 다음 발코니 이기에 불연으로 외단열을 하고 물을 사용하면 하부에는 일부 XPS로 통기층이 있는 혹은 외단열 미장공법으로 그러면 문제는 잡을 수가 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죠. 또 공간도 좁아지기에.
외부쪽이나 내부벽쪽으로 겨울철 온도가 떨어짐에 따라 외기온도가 내부로 전달되고 발코니 내측표면온도가 노점온도이하로 형성되므로 발코니 내측표면에 결로가 맺힘은 필연입니다.
결국 콤팡이도 습기를 필요로 하여 발생합니다.
발코니측 콤팡이 제거의 원천적 방안은 2 가지라고 볼 수 있죠.
1 발코니 창을 제거하거나 창문을 열어 지속적으로 통기를 시키면 콤팡이가 살 수 있는 조건이 안되겠지요.---그런데 이중외피 단열효과는 보지 못하겠지요.
2 발코니 외부측에 내부, 외부단열조치를 하면 내부표면이 노점온도 이상이 되어 결로가 맺치지 못하도록 하면 역시 콤팡이가 안나오겠지요. --결국 단열비용의 투입여부가 관건이지요.
간접외기부분에 대한 별표1에 준하는 외단열을 하는 경우 간접외기면에 저촉되는 난방외벽부분은 단열을 제외시켜주는 조항이 있어 일반적인 건축물은 비단열부분외부에 별표1값에 준하는 단열조치를 하는 것이 추세 입니다. 또한 비용도 절약이 되구요. 즉 냉난방구간이나 비난방구간 구분없이 외단열로 조치하면 이런 콤팡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겠지요.
다른 모든 방법은 임시방편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결국 콤팡이가 피겠지요. 그러니 단열조치를 하지 않으면 적당히 콤팡이와 함께 살아야겠지요.
화장실 문을 통해 나가는 발코니는 작은 시스템창(120*60cm)이 달린 창고 용도로 쓰는 공간입니다.겨울철에 화장실 환풍기를 자주 돌리고, 창문을 자주 열고 환기시켜야 겠습니다. 작은 방 발코니는 빨래 건조대가 있는데, 습도가 높아지니, 겨울철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겠네요.
발코니는 위에 다른 분들이 적으셨다시피 둘 중의 하나입니다.
정말 외부처럼 사용하던가 (외부창 개방),
정말 내부처럼 사용하던가 (방 창 개방)
라는 극단적 방법외에는 습도를 잘 조절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곰팡이 보다는 불편함이 더 나으니...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