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패시브하우스에 관심이 생겨 협회에 자료실 글을 정독하고,
우리 가족이 살 집은 반드시 패시브하우스로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신축은 하지못하고, 구옥을 구매하게 되어버렸네요.. :)
그래도 리모델링을 통해 슬라브 구조의 옥상은 역전지붕을 시공하고, 시스템 창호로 교체하고, 열회수환기장치를 설치해 어느정도의 기능?은 발현하도록 생각중입니다.
도면이 없다보니 배치도와 실측을 통해 만든 스케치업인데요,
97년도 구옥이다보니 바닥 수도/ 난방관등을 모두 교체하고 가능하다면 내벽도 이동시켜 전체적인 레이아웃을 변화시켜보려 합니다.
1. 집의 구조가 조적조이다보니 제가 알기로 내벽들도 내력벽이라 구조적인 안정성을 파악한 후 진행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관련하여 진단은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위 정도의 변화는 무관할까요? 추가로 용적율이 남아있어 2층에 증축할 계획도 있는데, 1층에 보강을 해야한다면 이번에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같은 경우도 구조진단사? 건축사? 에게 문의하면 되는것일까요?
2. 2층 증축이 가능할 경우 목조나 판넬로 시공할 예정인데, 1층의 지붕부위에 연결 앙카등을 따로 빼 놓은 후 아래와 같이 방수층/ 단열재/ 투습방수지 진행후 하단부 작업을 진행하면 될까요? 1층의 방수층을 건드리지 않고 진행가능한 방법이 있을까요?
3. 현재 건물이 조적조에, 외벽에는 벽돌타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전 주인분 말씀으론 외단열 시공후 벽돌타일 마감이라 하셨는데, 단열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확실치 않지만, 만약 외단열이 되어있거나(미비하다면) 협회에서 추천하시는 압출법 단열재 50t를 2겹 교차 시공하고 마감하려 합니다. 지역이 제주인데, 영하로 떨어지는 기간이 얼마없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습도에 기밀성을 유지하면 좋을것 같아서 대부분 픽스창을 설치하고, 전열교환기로 환기하려 합니다. 여기서 창호의 등급(연관류율/ 기밀성)을 어느선에서 선택하면 좋을까요?
마냥 비싼 창호를 선택하는것이 그 성능을 온전히 내지 못할것이라 판단되어 현재 외벽상태나 단열상태에 맞춰 진행하면 좋을것같은데, 이를 파악하기 위해 계산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해서요..!(공사비를 이렇게라도 아껴보려고..)
4. 아래 사진에 베란다라고 기재된 공간이 기존의 내부공간이 아닌 처마밑에 창호를 설치한 일종의 베란다 같은 공간인데요, 이 공간을 어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베란다 확장하듯 바닥 배관을 이어깔아주고 벽과 천장까지 단열을 해주어도 혹여나 결로가 생길까 걱정이 되는데요, 확장하지 않고 현재처럼 베란다같이 사용하는게 좋겠지요?
협회에 전열교환기 셀프로 설치하신 후기들 보며 저도 해봐야겠다는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정리 잘해서 제가 남긴 후기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록해볼게요!
공사비용이 넉넉치않아 최대한 셀프로 진행하려하는데, 어디 여쭤볼곳이 없어 혹시나해 남겨봅니다.
어설픈 질문 죄송하며 답변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임의로 변경될 범위는 아니며 전문가에게 의뢰를 해야 하기도 하고 법적으로 건축사를 통한 대수선 허가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물리적으로도, 법적으로도 건축사를 통한 설계가 되어야 합니다. 다만 건축사를 선정하실 때 깊이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시작이기도 하고 거의 전부 다 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건전한 건축사를 선정하신다면, 이 아래의 답변은 사실 거의 무의미합니다. 저보다 현장을 보신 전문가가 더 정확한 진단과 답변이 가능할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이 이후의 답변은 그저 참고만 해주세요.
그리고 아래 글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73596
2. 증축이 된다면, 어느 경계로 2층의 벽체가 서느냐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다릅니다. 위에 링크해 드린 내용은 외부 발코니를 남겨두고 외벽을 세운 경우이고, 1층 외벽과 동일한 위치에 2층의 외벽을 세우면, 방수층과는 무관해 집니다.
그리고 발코니를 남겨두고 외벽을 세우더라도 방수층을 훼손하지 않고 세울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방수는 다시 해야 합니다.
3. 창호의 등급은 당연히 1등급이어야 합니다. 1등급이라는 것도 부족하지만 우리나라 창호의 수준으로 볼 때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1등급이라고 항상 비싼 것은 아닙니다.
창호의 품질은 제품이 1/3, 시공이 2/3 입니다. 그러므로 대기업 제품을 벗어나서 시공을 제대로 할 수 있거나, 위에 언급한 건축사가 그린 도면 대로 시공을 해줄 곳을 찾는 다면 더 나은 결과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거의 모든 창을 픽스창으로 진행을 하신다면 사실상 등급은 큰 의미가 없고, (다 기밀하기에) 삼중유리 PVC 픽스창으로 하시면 되세요.
4. 가장 좋은 것은 말씀하신 것 처럼 베란다로 유지하는 것이긴 합니다. 다만 비용의 가치를 넘는 활용이 있다면 확장을 하듯이 해야 하는 것인데, 이 부분은 나중에라도 현장의 사진을 몇 장 올려 주시면 추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어설프지 않습니다. 제 직업이기도 하니.. 궁금한 점은 남기지 않도록 지속적이 질문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