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열교환기 설치 관련입니다.
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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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7 08:20
안녕하세요.
집에 열교환기를 설치하려고 하는데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부득이 다락에 설치를 하려고 합니다.
이 경우 열교환기를 눞혀서 설치해야 하는데 본체의 기계적 특성을 감안했을때 문제가 없을까요?
해당 열교환기는 독일 젠더 Q350 ERV 입니다. ERV의 경우 응결수가 발생하지 않아 드레인이 필요없다고 하고 본체이 구성품이 제어장치와 팬이다 보니..둘다 눕힌다고 이상이 생길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전문가 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글 주신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메뉴얼을 찬찬히 살펴보았으나, 모든 설치설명도 역시 세워서 설치되는 것을 전제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고장시 무상 AS를 받지 못할 확율도 있기에 판매처에 확인을 받고 진행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계 본체가 들어가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 후 유지 보수의 문제를 고려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열교환소자의 꼬라지를 봐서도 세우는게 맞지 싶습니다.
몰론 결로수는 발생치 않습니다만 혹여 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 세운 상태에서는 중력에 의해 떨어죠 나오지만 누이면 안에 쌓이겠죠.
간단한 예로 주기적으로 교체하여야 하는 필터는 기계 전면부로 탈착이 돨 것이므로 기계 전면에 공조기의 폭 만큼의 여유공간이 있어야 필터가 빠져 나올 겁니다.
이후 열교환 소자나 팬을 수리할 때도 마찬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공조기 상부에서 연결되는 소음기나 닥트가 차지하는 공간이 상당한데 이는 본체에 직결되는 구조가 아닌 분리형의 다른 형식의 연결 장치를 찾아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런 정보는 국내 에이전트에 직접 문의하시는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천장이 낮다면 링크와 같이 소음기 등 덕트를 옆으로 펼쳐서 시공하시면 되실것 같습니다.
다락에 설치한 다른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