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벽체 철근 배근 관련하여 질문이 있어 아래 글을 남깁니다.
먼저 일반적인 주택 건축주는 대체로 구조 디테일에 대해 관심이 없겠지만, 제가 건축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성격으로 인해 주제넘게 디테일한 질문을 남기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질문 드리고자 하는 벽체는 아래 그림에 표시된 "BW1"과 "BW3"입니다.
"BW1"은 건축물의 북측 외벽을 구성하며, 구조 계산서 상 디자인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BW1"은 Type - A 벽체로 복 배근하는 벽체입니다.
"BW3"는 동측 도로 사선을 따라 형성됩니다.
먼저 구조계산서 상, "BW3"의 구조설계 조건과 도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Fck (콘크리트 압축 강도) = 27MPa
제가 상상한 "BW3"의 철근 배근을 아래와 같이 표현해봤습니다.
위와 같을 때, 저의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BW1"의 수평근은 일반 벽체와 같이 주근의 바깥쪽 외부로 배근하는 반면, "BW3"는 수평근이 주근의 안쪽 내부로 배근하게 되어 있습니다. "BW1"과 "BW3" 모두 토압을 받는 벽인데 수평근의 위치가 다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 직감으로는 BW1이 토압에 의한 모멘트를 더 많이 받으니, 수평근이 안쪽으로 배치되어야 하지 않나 싶으면서도, W1이나 W2처럼 내부 벽체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시공 편의를 위한 걸까 싶기도 합니다.
2.
"BW3" 구조 도면의 하부 철근 정착 모양을 보면, V INT 수직근와 V EXT 수직근, V 보강근까지 표준 갈고리가 끝나는 위치가 모두 동일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표준 갈고리의 정착 길이가 모두 동일하니 V INT 수직근와 V EXT 수직근, V 보강근 모두 표준 갈고리의 끝 위치가 다 다르게 끝나야 하는 것 아닌가요?
뭐... 소규모 건축물이니 그냥 그리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기도 하지만, 구조 설계 시 특별히 의도한 부분인지를 제가 구분할 수가 없어 질의 남깁니다.
3.
"BW3"의 경우 "BW1"과 달리 모든 면이 흙과 접하지 않고 사선으로 접하게 됩니다. 이 때, 최소 피복두께는 40mm인가요? 75mm인가요?
철근 지식 저장소 - 철근의 이음정착 총정리/ 철근의 정착길이/ 이음길이
https://youtu.be/WAapn0c9tBo?si=KQ6R9eX-C4C7mCjk
철근 지식 저장소 - 5-2 벽체 철근 조립 순서
1. 모든 배근의 일차적 원인은 주근이 외쪽, 부근이 내측에 가야 합니다.
다만, 수직하중을 주로 받는 경우 (벽이 휘려는 힘이 거의 없기에) 시공의 편의를 위해, 부근을 외측으로 보냅니다.
수직근이 먼저 배근되고 그 외측으로 수평근이 들어가게 설계가 됩니다.
BW1이나, BW3이나, 측압을 받는 것은 같으나, BW1은 수직으로 붙어 있는 벽체 사이의 거리가 좁아서, 받아야 하는 측압이 그리 크지 않기에, 시공의 편의성을 고려한 배근이고,
BW3은 벽체의 길이가 길고, 안쪽에 지지벽체가 없어서 수직근이 외측에 위치하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2. 그저 도면은 편의상 같은 끝으로 표현된 것이며, 현장에서는 구분이 됩니다.
3. 40mm 이상 입니다.
아하, 그렇군요! 이해가 되었습니다~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