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글을 남김니다.
경량목구조 주택으로 지붕은 2*10 서까래를 사용합니다.
지붕에 중단열(셀룰로오스) + 외단열(XPS 아이소핑크 40MM)을 시공하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압출법 단열재는 투습의 이유로 목구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압출법 단열재 위로 40MM 정도의 통기층을 확보하고 실링(반자 천장)에
가변형투습지(인텔로)를 시공할 경우 압출법 단열재 40MM의 시공을 해도 무방 할까요?
외벽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압출법 단열재를 시공하려고 하면
내부에 투습방습지를 시공하고 외벽 마감재와 압출법 단열재 사이에 20MM 정도의
통기층을 확보하면 시공시 하자가 없을까요?
조금 애매하기는 하나, 지붕의 투습방수지의 설치가 2x4의 굴곡을 따라서 시공되어야 하는 방법인데, 그 것이 맞는지요?
왜냐면, 통기층이 투습방수지 상부에 생겨야 하거든요. 지금 올려 주신 도면의 순서상 2x4에 단열재를 끼고 남는 약 50mm 에 투습방수지가 끼어들어간 후에, 그 상부에 통기층이 만들어 져야 합니다. 불가능한 방법은 아니나 손이 매우 많이 갑니다.
두번째는 외벽의 압출법단열재의 시공방법이 궁급합니다. 투습방수지위에 화스너로만 시공이 되어야 하는데, 그 갯수가 정해졌는지요?
말씀하신 내용을 제가 정리해 보겠습니다.
2*10 서까래 위에 2*4 구조재를 가로상 900 간격으로 대고 그 사이에 단열재를 설치하고 그 위에
투습 방습지를 시공한 후에 그 위에 다시 서까래 방향으로 2*4 통기상을 설치하고 그 위에 합판 그리고 강판 마감. 저는 이렇게 이해 했습니다.
외벽 단열재는 타이백 위에 화스너 약 9개로 고정하려고 합니다.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른분들께 해주신 답변도 많은 공부가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질문하신 것에 집중을 하면...
우선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붕에서 2x4(통기층)과 지붕용투습방수지의 순서가 서로 바뀌어야 합니다. 즉 투습방수지 위로 통기층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단열재는 경사지붕에, 실내의 가변형방습지는 평지붕에 있는 구성이 그리 좋은 구성은 아닙니다. 평천장의 조이스트를 시공하기 전에 미리 가변형방습지를 선시공 해두면 경사면으로 가변형방습지를 올리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추후 조명 등의 전선이 가변형방습지를 관통하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구요.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만.. 저희 표준주택의 경우
아래 그림과 같이 가변형방습지를 경사지붕까지 일자로 보내고, 평천장의 조이스트는 전용 철물을 이용해서 옆으로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물리적 하자는 없습니다만. 화스너의 갯수만큼 투습방수지에 구멍을 내야하는 것 때문에.. 외벽에 천 형태의 투습방수지 대신에 도장 형식으로 투습방수를 하고, 그 위에 단열재를 접착하는 방식을 권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15638#c_15650
말씀하신 내용 중에 통기층과 투습 방수지 위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하시니
정리 하자면 서까래 위 -->2*4 가로상 사이 단열재 위 --> 2*4 통기상 위 --> 투습 방수지 위 --> osb 합판 위 --> 칼라강판 순이 되는 것이군요.
지붕 실링 밑에 가변형 방습지를 설치할 경우 조명기구의 전선들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군요..
그림으로 보여주신 방법으로 실링조이스트를 걸면 확실히 투습방습지를 설치하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실링 조이스트는 서까래와 서까래를 잡아주는 역할 인데 벽에 철물로 고정하면 잡아주는 역할은 조금 힘들 것 같긴 합니다.
친절하신 답변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