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전에 먼저 검색을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앞선 질문이랑 같이 올릴까 하다가 주제가 조금 다른 것 같아 별도의 게시글로 올립니다.
600각 이상 타일을 시공할 때 요즘은 본드발이라고 해서 에폭시 본드를 타일에 점으로 찍어서 붙이더군요. 근데 그렇게 하는 것 보다는 압착시공이 제대로 된 시공이라고 해서 압착으로 하고 싶어서 미장을 알아보니 요즘은 미장 제대로 하는 분들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더군요. 단가도 너무 비싼데다가 폭탄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하는 것은 어떨까 여쭙고 싶습니다.
1.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1_11&wr_id=77
찾아보니 잡자재 대표님께서 벽을 석고보드 떡가베한 후에 방수를 하고 그 다음 타일 시공을 하셨더군요.
그래서 목공팀이 어차피 다른 곳들 떡가베를 하니까 욕실벽 떡가베도 같이 시공의뢰를 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신 타일이 붙을 것이니 본드랑 폼을 좀 그득그득하게 발라서 붙여달라고 할 생각입니다.
물론 욕실용 방수 CRC보드(듀락이나 아쿠아패널같은)를 붙이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CRC보드는 줄톱으로 잘라야 해서 목공에서 싫어하더군요.
1-1.
요즘에는 전방수석고보드라는게 나오는데 이걸 쓰면 방수석고보드보다 좀 더 나으려나요?
1-2.
일반 방수석고보드는 실제로는 방수가 아니라고 하고 전방수석고보드도 완벽한 방수는 아니라고 하는데 여기다 아쿠아디펜스같은 탄성도막방수재가 발라지면 괜찮을까요?
일단 샤워부스 공간은 천장까지 다 바르고 나머지 공간은 허리춤까지 바르되, 석고보드 조인트 부분에만 탄성도막방수제를 바르려고 생각중입니다.
1-3.
석고보드 떡가베를 하면 600각 타일 무게 지탱이 가능할까요?
2.
그리고 바닥의 경우에 미장이나 1차 액방을 안하고, 이중배수구가 구배가 잡히지 않은 평평한 면에서도 효과가 있다고 하길래 그냥 배관 부분 막은 채로 자동수평몰탈을 셀프로 부어버리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
아직 누수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일반화 하는 것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어려울 듯 싶습니다.
1. 일반적인 떡가베 시공방법인 G2본드와 접착용 우레탄 폼 사용 시 탈락의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접착용 우레탄 폼만을 사용했습니다. 접착용 우레탄폼만 사용하면 탈락되지는 않지만 후발포로 인해 면의 평활도가 그리 좋지 못합니다. 제 경우는 작은 쪽타일이어서 시공이 가능했지만 600각 타일은 타일의 무게도 무게지만 면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조인트 부위의 방수층 손상 가능성이 높기에 테이핑 처리가 필수입니다. 그런 이유로 조인트 부위도 테이핑을 그리고 바닥과 만나는 부위는 마페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중배수는 구배가 없어도 그 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자동수평몰탈 상부에 방수층을 형성하셔도 무관합니다.
결론적으로 600각 타일을 하기에는 평활도가 좋지 않아 떡가베 후 시공은 권장드릴만한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각재로 상을 치고 그 위에 전방수 석고보드를 붙인 후 방수층을 형성하고 타일 시공을 하는 방법을 권장드립니다.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4면에 다 각재로 상을 칠 경우 욕실 크기가 줄어들게 되는데,
다행히 벽 4면 중 2면이 조적벽인데 아예 조적벽을 부셔버리고 메탈스터드 같은 걸로 벽을 올리는 것을 고려해봐야겠군요. 콘크리트 벽체 부분에서 상을 쳐서 줄어들지만 메탈스터드 가벽이 조적벽보다 두께가 줄어드니까 총 면적은 큰 변화가 없겠죠?
메탈스터드 중 벽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께는 65mm입니다. 65mm에 양면에 석고가 붙으면 12.5T*2=25mm이니 90입니다. 더해서 평활도가 좋으니 타일 압착도 수월합니다만 메탈스터드벽체 2개가 조적벽 하나의 두께만큼 얇아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니 도어의 회전반경과 변기등의 간섭 등을 고려해서 현장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