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콘크리트에 외단열 치창벽돌로 단독주택을 설계 중인 건축주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옥상과 테라스에도 역전지붕으로 설계를 잘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창호 주변부위를 통한누수를 방지하고자 조적공사 이전에 골조에 창호를 먼저 시공하였을 때에 조적으로 창호 테두리 부분을 어떻게 마감하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벽돌이 좌측이든 우측에서든 골조 개구부에 이미 고정되어 있는 창호 프레임을 향해 차근차근 쌓여 오다보면 필연적으로 창호 프레임을 감싸기 위해 벽돌을 재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겁니다.
그런데 제가 보는 주택의 모든 창문 테두리 벽돌은 모두 다 온장을 그대로 사용하며 창문 주위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벽돌을 자르지 않고 개구부에 미리 고정되어 있는 창틀의 위치와 딱 맞게 조적할 수 있을까요? 좌우 뿐만 아니라 위아래 높이 치수까지도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벽돌로 만들어진 개구부 사이즈에 맞추어 창호를 재단하고 벽돌들 사이에 창호를 끼워 넣어야할 것 같습니다. 여러 시공 현장들을 둘러봐도 다들 그렇게 하는데 창호 주변부의 열교가 대단할것 같아서 매우 걱정입니다.
최근에서는.. 말씀하신 바와 같이 열교 등의 문제로 인해.. 벽돌을 창틀까지 다 감지 않고 개구부에 칼라강판으로 마감을 돌리는 집도 많아지긴 했습니다.
좋은 사례는 아니지만 아래와 같은 개념입니다.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xODA1MzBfMjk1/MDAxNTI3NjYzMzk2MDgy.ROHZgIkDrejUuJnsUYVwCD0WJ8a8bkHfSpAUhluCBCgg.Ruh_6ZO4vdXG5osktSa1-0GGe2bY8ucLE3tjo563JLcg.JPEG.cromhwang/%EA%B3%B5%ED%8B%80_%EB%A7%88%EA%B0%90_-_%ED%8A%80%EC%96%B4%EB%82%98%EC%98%A4%EA%B2%8C.jpg?type=w800
창틀 좌측과 우측의 잘린 벽돌의 길이가 애매하게 차이가 많이 나거나 어정쩡해도 어쩔 수 없이 강판으로 돌릴 수밖에 없겠네요.
벽돌 마감시 창호주변 상세를 참고할 만한 자료가 있을까요?
창의 좌우측 벽돌크기는, 건축도면이 건전하게 설계되었다면, 벽돌 하시는 분들이 맞추세요. 그러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소상훈님..
벽돌과 후레싱이 만나는 부위의 실리콘 코킹은 큰 의미가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벽돌마감 전에 창이 선시공되어서, 창틀과 구조체 사이에 건전한 방수층이 형성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 것만 지키시면, 나머지는 그저 "마감"일 뿐 입니다.
"내외측 기밀테이프 시공+팽창테이프 및 단열재" 등이 건전하게 방수층을 형성하고있다면
벽돌 및 석재 등은 마감이어서 수분이 침투할 수 있는 구조란 말씀이시죠~
그렇다면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는데요
리자님이 올려주신 것이 좋은 사례는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요
티푸스님이 올려주신 후레싱 사례와 차이를 알 수 있을까요?
도면 그리시는 것이... 대단하세요..^^
소상훈님..
네 그렇습니다. 최소한 실리콘코킹이라도 해당 부위에 개입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올린 사례는 후레싱이 너무 많이 돌출되어져 있는데.. 그 자체 보다는 해당 길이에 맞게 상부 후레싱이 외부측으로 내려오는 경사가 형성되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안그러면 대량의 빗물이 역류할 수 있고, 많은 물은 건전한 방수층도 (장기적으로) 감당하기 어렵거든요.
싱부후레싱이 길게 나와 있는 경우 상부후레싱 상단 벽돌이 젖어 있는 경우가 그런 문제가 발생한 거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18578
더 개선이 필요한 점이라기 보다는.. 실제 공사용 상세 도면에서는 오히려 무엇을 덜어 낼 것 인가를 고민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공사비가 걱정되서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