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홈페이지의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문
2 김상훈 (58.♡.243.191)
3
6,380
2012.11.22 20:58
올해 7월 27일 국토해양부에서 "건축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네요.
그 내용중 ...
중부지방의 경우
법규 수준의 창호를 적용하는 경우,
(열관류율 1.8 ~ 2.4 W/m2k, 일사획득계수 0.44 ~ 0.62 )
∙ 동․서향에서는 창호 종류에 관계없이 에너지 소비량은 창면적비에 거의 비례하여 증가한다.
따라서 동․서향의 창면적비는 40% 이내로 하되 가능한한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남향에서는 창면적비 40%까지 에너지 소비량이 완만히 증가하다가
40%이상이 되면 급격히 증가한다.
따라서 남향의 창면적비는 40%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북향에서는 창면적비 증가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 증가가 크지 않다.
특히 열관류율이 매우 낮은 고단열 창호를 적용하는 경우,
창면적비 증가에 따른 겨울철 열손실에
비해 일사획득이 더 많아져 전체적으로는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북향에 열관류율이 매우 낮은 창호를 사용하는 경우,
창면적비에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북향창의 경우 직접적인 일사는 없을 것이고 산란광에의한 일사밖에 없을 것입니다.
중부지역의 외벽에 적접 접하는 벽체의 경우 열관류율은 0.36 이하가 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창호의 열관류율은 1.8 ~ 2.4, 일사획득계수(SHGC) 0.6 입니다.
창호가 차지하는 면적이 늘어난다면 그 벽체 전체의 열관류율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인데
산란광의 60%밖에 흡수하지 못하는 창호를 통한 에너지획득으로
전체 에너지소요량의 증가가 그렇게 미미해 질 수가 있는 것일까요 ?
더군다나 남부지방의 경우 북향 창면적비가 증가할수록 에너지소요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제가 무엇인가를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내용이 잘못된 듯 합니다. 북향창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바가 맞습니다.
즉, 북측의 경우 창호의 성능이 열관류율은 1.8 ~ 2.4, 일사획득계수(SHGC) 0.6 이라면, 창호가 커짐에 따라 에너지는 비례적으로 증가합니다.
창호의 성능이 매우 높아질 경우 (열관류율은 0.8, SHGC 0.4) 에도 마찬가지로 창호의 면적이 커지면 에너지는 증가하는데. 다만,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증가비율이 미비합니다. (이는 난방만 고려했을 경우입니다. 냉방까지를 고려한다면, 북향창은 커질 수록 에너지가 증가하는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그러므로 북향창은 성능에 상관없이 작은 것이 좋습니다.)
아마도 남향창호에 들어갈 글이 북향에 잘 못 들어간 듯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곳을 통해 패시브하우스에대해 그동안 궁금했던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