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전에 먼저 검색을 해주세요.
몇년동안 살던분이 별 문제 없다가
올해 출산하시고 생활습관이 바뀌었는지
곰팡이가 심해져서요
곰팡이 방지를 위해 석고보드 위에 무언가를 시공하려고 합니다
결로 방지를 위한 최소 단열재 두께가 기억이 안 나는데 아이소핑크 30mm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건물주는 석고보드 위에 30T XPS붙이기는 방이 너무 좁아질것 같고
석고보드 뜯는 공사는 안 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지금 이보드나 gcs보드 이런것들 13T 한장 붙일까 생각중입니다.
곰팡이를 완전히 막아주지는 않아도 좀 곰팡이 확률을 낮추려고요.
얼마전에 비스콘에 대해서 여쭤보기도 했는데 이건 좀 비싼것 같고ㅠ ㅜ
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석고보드를 뜯고 단열을 보강하는게 최선의 방법입니다만 어려우시다면
석고보드를 두드려서 속이 비어있다면 해당 부위에 지름 1cm의 구멍을 뚫어 우레탄폼을 채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 우레탄폼은 후발포로 인해 석고보드가 파손될 수 있어서 후팽창이 적은 수달연질폼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수달 연질폼을 써도 배가 부를 수 있어 우레탄 폼의 양을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설명드리면서도.... FM방식이 아니기에 죄송스럽습니다만 석고보드를 안뜯고 곰팡이를 줄일 수 있는 차선책이 이것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우레탄 폼을 주입할 때 약 30cm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충진해주셔야 빈틈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열화상 카메라가 있다면 충진된 곳과 아닌 곳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석고보드가 목상없이 본드로 떡가베 시공되어 있다면 위에 말씀드린 방법은 불가능하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비스콘 같은 결로방지제로 바르는건 어떤가요?
비스콘은 결로방지제가 아닙니다. 기밀성능을 높이기 위한 방습용 도막제라고 보시면 되세요.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석고보드 전면에 방습제를 바르면 습기가 투과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만 주택에서 틈없이 모든 구멍을 막는건 제 생각에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제대로 하시려면 석고보드를 모두 철거한 후에 XPS 단열재를 보강하고 XPS단열재의 조인트 부위를 기밀테이프로 막으시는게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