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OSB 외에 구조용 합판이라 불리는 것을 구할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지금 짓고 있는 집이 10평 조금 안되는 작은 단층집이고, 주변(도 단위) 또는 구글링으로 구할 수 있는 합판이라봐야 OSB, 내수, 일반 정도입니다.
단지, OSB와 비교해서 일반 합판(준내수)라 불리는 것을 지붕에 쓸 때 강도나 습기, 온도 부분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 좀 더 저렴한 것을 쓰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론 시공 중 투습방수지에 스테플러도 함부로 박지 않을 것이고, 못이 박히는 곳도 부틸테이프로 붙이고 박을 예정이고요.
권희범님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Osb물성때문에 예전회사에서도 그런고민하면서, 일본의 구조용합판을 수입해서 사용해보고 적극추진도 고려해본적이 있었죠.
그런데, 중요한 건 법적인 내용입니다.
엄연히 건축구조기준에서 OSB 또는 구조용합판 명시가 존재하는 이상, 설계자나 감리자 혹은 공무원이 구조기준을 들이밀고, 보완을 요청했을 때 외국의 설명을 제출할 수 없잖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도면 및 목구조기준를 봐도 합판시공이 가능하다는 내용 또한 없습니다. (관련 링크주시면, 감사해요) 또, 우리나라합판과 미국협회에 말하는 합판이 동일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데이터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요즘 게시판에 내수합판, 일반합판에 대한 OSB대체가능여부에 대해 묻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 현장 또한 건축관계자들이 있겠죠.
어느 누구도 테클을 않거는 건 법적인 내용, 기준 및 목구조를 찾아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Ks기준도 일반합판과 구조용합판기준이 틀립니다. )
신소장님, 정보 고맙습니다.
나름 엄격하게 정해놨군요.
제가 무슨 자료를 가지고 있을리가요. ㅎ
오래 전에 합판 생산 쪽에서 일하셨던 분께 전해들은 카더라 입니다.
카더라를 정리하면,
1.osb의 구조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 작은 우드칩들을 모아 붙여도 wood veneer를 겹겹이 엇갈려 붙인 합판만큼의 구조적 강도가 나온다는 걸 증명하기 위함이었다.
2.합판의 생산 과정은 큰 목선반 같은 장비에 통나무를 걸고 얇게 켜서 veneer를 만들고 그걸 엇방향으로 겹겹이 접착제로 붙여 열융착, 압착하는 것이다. 여기서 결방향이 겹치거나 접착제가 누락되면 합판이라 할 수 없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신과정을 거친 합판이라면 그 구조적 강도가 크게 다르지 않다.
3.침엽수 합판의 품질이 갈리는 건 주로 죽은 옹이의 표면 노출 여부고 구조적 강도를 높이기 위해 결방향을 90도가 아닌 여러 방향으로 접착하는 방식도 있는데 그건 특수한 경우다.
4.접착제의 종류에 따라 내수, 준내수, 일반으로 나뉘는데 내부용이 일반, 거푸집용이 내수, 그 나머지는 준내수라고 보면 된다. 구조용 osb도 준내수 접착제를 사용한다.
정도 입니다.
이런 카더라를 토대로 저희는 합판의 종류보단 sd값과 못 간격을 훨씬 중요하게 여기고 일합니다.
참고로 현재 국산 준내수 합판은 e0, 내수 합판은 e1 등급이 일반적입니다.
여러 종류의 합판의 공식적인 sd 값은 아직 모르지만,
북미산 osb는 현지에서 2~3m 정도로 보는 것 같고,
몇 번의 실험에서 국산 준내수 합판은 1m 내외,
내수 합판은 모릅니다.
내수 본드라고 해도 그 두께가 아주 얇기 때문에 준내수와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지만 아무튼 내수합판은 sd값을 몰라서 관리자님이 올려주신 제품은 저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북미산 구조가 주를 이루는 국내에서 osb 대체용 합판을 생산한다면 2440mm가 아니라 2435mm(95 7/8")로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닥, 벽 또는 지붕의 덮개에는 KS F 3113에서 규정하는 2등급 이상의 구조용합판 또는 KDS 41 33 00의 0802.3.2에서 규정하는 구조용 오에스비만 가능합니다."
OSB를 사용하든 구조용합판을 사용하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합판이 구조용합판은 아닙니다.
(KSF 3113기준을 보면, 구조용합판에 구조용합판이라는 명시를 하게 되어 있거든요)
국내에서 OSB 외에 구조용 합판이라 불리는 것을 구할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지금 짓고 있는 집이 10평 조금 안되는 작은 단층집이고, 주변(도 단위) 또는 구글링으로 구할 수 있는 합판이라봐야 OSB, 내수, 일반 정도입니다.
단지, OSB와 비교해서 일반 합판(준내수)라 불리는 것을 지붕에 쓸 때 강도나 습기, 온도 부분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 좀 더 저렴한 것을 쓰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론 시공 중 투습방수지에 스테플러도 함부로 박지 않을 것이고, 못이 박히는 곳도 부틸테이프로 붙이고 박을 예정이고요.
구조력은 같고, 물에 젖은 후의 복원력과 투습 성능은 합판이 더 좋으니 osb의 장점은 가격만 남는데 요즘은 북미산 osb가 국산 합판보다 비싸죠.
그래서 저희는 국산 합판을 많이 씁니다.
e0라 내부에 사용하기도 부담 없구요.
국산 합판의 단점은 요즘 같은 때에 osb에 비해 곰팡이가 잘 피고, 더 잘 울고, 합판이 조금 커서 8피트 간격으로 쭉 이어가려면 한번 더 재단해서 사용해야 한댜는 점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Osb물성때문에 예전회사에서도 그런고민하면서, 일본의 구조용합판을 수입해서 사용해보고 적극추진도 고려해본적이 있었죠.
그런데, 중요한 건 법적인 내용입니다.
엄연히 건축구조기준에서 OSB 또는 구조용합판 명시가 존재하는 이상, 설계자나 감리자 혹은 공무원이 구조기준을 들이밀고, 보완을 요청했을 때 외국의 설명을 제출할 수 없잖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도면 및 목구조기준를 봐도 합판시공이 가능하다는 내용 또한 없습니다. (관련 링크주시면, 감사해요) 또, 우리나라합판과 미국협회에 말하는 합판이 동일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데이터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요즘 게시판에 내수합판, 일반합판에 대한 OSB대체가능여부에 대해 묻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 현장 또한 건축관계자들이 있겠죠.
어느 누구도 테클을 않거는 건 법적인 내용, 기준 및 목구조를 찾아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Ks기준도 일반합판과 구조용합판기준이 틀립니다. )
악법도 법입니다. 만약 그런 외국설명이 있다면, 우리나라 목조주택업체들끼리 모여 시험성적서고 만들고, 법개정을 하도록 추진하면, 지금처럼 점점높아지는 목주주택단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목건협에 하고 싶은 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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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구조용합판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목조주택에 사용되어야 만들텐데, osb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절대적으로 않되거든요.
(일본은 중목구조 및 일반목구조 시장이 크다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일본자재업체가 국내에서도 들어와 판매도 하니 거기에 알아보셔도 되셔요, 단, 두께가 우리나라 법두께랑 틀려 한단계위 자재를 구매하셔야 하세요_ ㅠㅠ 가격은 OSB가 많이 저렴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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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일반합판과 구조용합판 법령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 국림산림과학원고시 (부속서6 참조)
https://www.law.go.kr/%ED%96%89%EC%A0%95%EA%B7%9C%EC%B9%99/%EB%AA%A9%EC%9E%AC%EC%A0%9C%ED%92%88%EC%9D%98%EA%B7%9C%EA%B2%A9%EA%B3%BC%ED%92%88%EC%A7%88%EA%B8%B0%EC%A4%80
[일반합판KS기준 KS F 3101]
https://e-ks.kr/streamdocs/view/sd;streamdocsId=72059217149606753
[구조용합판KS기준 KS F 3113]
https://e-ks.kr/streamdocs/view/sd;streamdocsId=72059217230834904
가격은 거의 같으므로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http://www.imw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425
나름 엄격하게 정해놨군요.
제가 무슨 자료를 가지고 있을리가요. ㅎ
오래 전에 합판 생산 쪽에서 일하셨던 분께 전해들은 카더라 입니다.
카더라를 정리하면,
1.osb의 구조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 작은 우드칩들을 모아 붙여도 wood veneer를 겹겹이 엇갈려 붙인 합판만큼의 구조적 강도가 나온다는 걸 증명하기 위함이었다.
2.합판의 생산 과정은 큰 목선반 같은 장비에 통나무를 걸고 얇게 켜서 veneer를 만들고 그걸 엇방향으로 겹겹이 접착제로 붙여 열융착, 압착하는 것이다. 여기서 결방향이 겹치거나 접착제가 누락되면 합판이라 할 수 없기 때문에 정상적인 생신과정을 거친 합판이라면 그 구조적 강도가 크게 다르지 않다.
3.침엽수 합판의 품질이 갈리는 건 주로 죽은 옹이의 표면 노출 여부고 구조적 강도를 높이기 위해 결방향을 90도가 아닌 여러 방향으로 접착하는 방식도 있는데 그건 특수한 경우다.
4.접착제의 종류에 따라 내수, 준내수, 일반으로 나뉘는데 내부용이 일반, 거푸집용이 내수, 그 나머지는 준내수라고 보면 된다. 구조용 osb도 준내수 접착제를 사용한다.
정도 입니다.
이런 카더라를 토대로 저희는 합판의 종류보단 sd값과 못 간격을 훨씬 중요하게 여기고 일합니다.
참고로 현재 국산 준내수 합판은 e0, 내수 합판은 e1 등급이 일반적입니다.
여러 종류의 합판의 공식적인 sd 값은 아직 모르지만,
북미산 osb는 현지에서 2~3m 정도로 보는 것 같고,
몇 번의 실험에서 국산 준내수 합판은 1m 내외,
내수 합판은 모릅니다.
내수 본드라고 해도 그 두께가 아주 얇기 때문에 준내수와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지만 아무튼 내수합판은 sd값을 몰라서 관리자님이 올려주신 제품은 저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북미산 구조가 주를 이루는 국내에서 osb 대체용 합판을 생산한다면 2440mm가 아니라 2435mm(95 7/8")로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수합판의 Sd값도 측정해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구조의 관점에서 볼 때는 당연히 사용 가능한데, 문제는 습기투과성일 것 같습니다. 이게 정보가 전혀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