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동패리주택의 난방비

기다리던 파주 동패리 0.8리터 주택의 2009년 12월 한달동안의 가스비 고지서가 나왔다.

아시다시피 이번 12월은 무척 추웠다. 대지가 위치한 파주지역은 더더욱 기온이 낮았다. 아래는 파주지역 기상청 2009년 12월의 최저기온데이타이다.

많은 분들이 파주가 왜 이정도 밖에 안되는지 의아해 하시는데.. 체감기온과 기상청 데이타는 많이 다르다.

가스비 고지서에 찍힌 금액은 "28만원" 난방과 취사에 사용한 량이다.

한 가구가 취사로 사용하는 가스비가 약 2~3만원정도이고 동패리 주택은 두 가구가 사니 약 5만원정도가 취사용이라고 본다면 난방으로 사용한 금액은 약 23만원정도이다.

동패리 주택은 연면적이 약 130평정도이다.

파주 지역 단독주택에 사시는 분들께 여쭈어 보았더니 60평 정도의 단독주택이 평균적으로 거의 60만원정도 나온다고 한다. (평당 만원꼴이다) 그런데도 춥다고 한다.

동패리 주택의 가스비를 이야기했더니 다들 거의 안쓴거나 마찬가지라고들 한다. 추워서 어떻게 사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계시 예상한 난방비보다는 많이 나왔다. 예상은 올 12월 기온을 놓고 보았을 때 약 15만원을 조금 웃돌거라 생각했다. (물론 설계시 실제 소비량까지를 계산하지는 않고, 소비량은 개개인의 취향이기때문에 계산할 수도 없다. 그냥 예측값이다.)

할머니 방엔 계속해서 난방을 하셨다고 하니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나 혹시 다른 원인이 있을지도 모를까 해서 원인을 분석해볼 예정이다.